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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법

당신이라는 이야기 속으로


  • ISBN-13
    979-11-983409-5-5 (03600)
  • 출판사 / 임프린트
    터틀넥프레스 / 터틀넥프레스
  • 정가
    1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7-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장은교
  • 번역
    -
  • 메인주제어
    예술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예술일반 #인터뷰 #콘텐츠 #기획 #글쓰기 #질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5 * 188 mm, 336 Page

책소개

인터뷰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유일한 안내서 〈인터뷰하는 법〉

 

신문기자로, 인터뷰어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19년째 인터뷰해온 장은교 작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 인터뷰 기획부터 섭외, 진행, 콘텐츠로 정리하는 법과 인터뷰 글쓰기, 최종 리뷰까지 세심하게 안내한다. 인터뷰이가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어 보일 수 있는 ‘열쇠 같은 질문’ 만드는 법을 비롯, 좋은 질문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힌트들도 듬뿍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삶의 모든 구간이 서툰 우리

인터뷰 진행 과정

 

interview : 1. 

인터뷰 기획하기

[인터뷰의 의미] 우리는 무엇을 인터뷰라고 부를까요

[인터뷰 취향 찾기] 어떤 인터뷰 좋아하세요

[인터뷰의 두 가지 유형] 무엇을 알고 싶든, 누구를 만나고 싶든

[인터뷰 기획 방향 잡기] 발끝으로 원을 그리고 동서남북

[1차 기획안 만들기] 함께 갈 길을 미리 걸어보는 일

[인터뷰어의 마음가짐] 우리는 모두 이야기를 품은 존재

 

interview : 2. 

좋은 질문 만들기

[질문을 준비하는 태도] 질문하기 전에 하는 질문

[사전조사 혹은 알아가는 단계] 당신을 닮은 낱말들

[질문의 종류] 좋은 인터뷰로 가는 네 갈래 길

[마음을 여는 첫 번째 열쇠 질문] 당신은 어쩌다 그런 당신이 되었습니까

[생생함과 특별함을 주는 질문] 그의 하루를 상상할 수 있나요

[장소를 바꿔주는 질문] 좋은 질문이 데려가주는 곳

 

interview : 3. 

인터뷰이 섭외와 인터뷰하기

[인터뷰하는 방식] 우리는 어떻게 만날까요

[인터뷰이 섭외] 당신이라는 이야기 속으로

[섭외 메일 쓰기] 나라면 어떤 편지를 받고 싶을까요

[인터뷰 당일에 지켜야 할 것들] 오늘의 나와 당신이 만나는 단 한 번의 사건

 

interview : 4. 

인터뷰라는 글쓰기

[마법의 질문 “어땠어?” “뭐래?”] 우리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가 될까요

[인터뷰 정리의 출발점] 한 장면, 그리고 한 문장

[거리두기와 ‘나만의 녹취록’ 만들기]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돌아가기

[인터뷰 콘텐츠 형식과 표현 방식] 인터뷰를 담을 그릇

[인터뷰 콘텐츠 편집] 안녕하세요? 호모 에디팅쿠스입니다

[초고 쓰기, 또 쓰기, 리뷰하기] 우리의 마지막은 아쉬워야 해요

 

[에필로그] 오늘의 밑줄, 오늘의 물음표

본문인용

누군가를 인터뷰할 때마다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어떤 세계를 품고 있을까._p.10

 

인터뷰는 한 사람의 빛과 그림자를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밝음과 어둠을 품고 살아가죠._p.11

 

누구나 인터뷰어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인터뷰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큰 목소리도 작은 목소리도 필요합니다. 우리에겐 큰 이야기도 작은 이야기도 필요합니다._p.28

 

지금, 인터뷰를 기획하고 싶은가요. 마음속에 떠오르는 질문(고민)을 하나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질문을 함께 나눌 가장 가까운(주제와 연관된) 한 사람을 떠올려보세요._p.68

 

우리는 꼭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사람을 궁금해하는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_p.94

 

‘가장 궁금한 것’은 뻔하고 흔한 질문일 수 있습니다. 100명의 인터뷰어가 있다면 100명 모두 물어볼 질문이에요. 인터뷰이 역시 ‘응, 나도 그 질문 할 줄 알았어’라고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이죠. (...) 모두가 예상할 만한 흔한 질문이라는 것은 그만큼 기본이고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_p.128

 

인터뷰를 할 때 특별한 질문이나 남다른 질문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상대의 허를 찌르거나 놀라운 질문을 던져서 답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은 우리를 ‘특별함의 오류’에 빠지게 합니다._p.129

 

인터뷰이의 고유함을 드러내는 질문은 숫자나 조건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그 사람만의 특별함을 보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질문까지 꼭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질문들로 상대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_p.135

 

인터뷰하는 그 사람의 하루를 상상할 수 있나요?

저는 인터뷰를 할 때, 그 사람의 하루를 상상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이곳에 오기까지 어떤 아침을 보냈을까, 어제 잠은 잘 잤을까, 점심밥으론 무엇을 먹었을까, 그가 일하는 공간은 어떨까, 이 인터뷰가 끝나면 그가 돌아가는 곳은 어디일까, 평소에 그는 어떤 표정일까._p.161

 

인터뷰가 끝나면 저는 보통 “오늘의 만남을 정리할 수 있는 한 문장은 뭘까?” 고민합니다. 이 한 문장은 ‘주제’나 ‘이야기의 요약’과는 다릅니다. 오늘의 인터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고, 그 자리에 없던 사람에게도 그날의 인터뷰를 잘 전달할 만한 대표 문장을 말합니다._p.241

 

지금부터 우리는 ‘인터뷰의 목적’이 아니라 ‘인터뷰 콘텐츠의 목적’을 생각해야 합니다. 인터뷰의 목적과 인터뷰 콘텐츠의 목적이 다른가? 네, 다릅니다. 관점이 달라집니다.

 

인터뷰의 목적이 ‘나’의 호기심이나 궁금증에서 시작됐다면, 우리가 만들 인터뷰의 목적은 인터뷰를 볼 사람들의 호기심이나 궁금증에 맞춰져야 합니다.

“둥글 씨에게 ~가 궁금하다.”

이건 인터뷰의 목적입니다. 내가 둥글씨에게 묻고 싶었던 것, 듣고 싶었던 것이죠. 인터뷰 콘텐츠의 목적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둥글 씨에게 어떤 점이 궁금할까?”_p.270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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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장은교
호기심과 고민을 인터뷰로 푸는 사람. 신문기자로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인터뷰했다.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긴 이야기로 동료들과 함께 두 차례 한국기자상(제40회, 제54회)을 받았다. 프리워커인 지금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을 찾아다닌다.『오늘도 당신이 궁금합니다』, 밀리 오리지널 <정지선이 출발선이 될 때>,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경향신문 젠더기획팀 공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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