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측하고 전 세계의 자산에 투자하는
나만의 ETF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무엇이든 ETF로 투자할 수 있다.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환율, 부동산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산에 투자한다. 그러므로 ETF에 투자한다는 것은 전 세계의 모든 자산에 투자하는 일과 같다. 그렇다면 ETF란 무엇이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 것일까? 바로 이 책에 답이 있다.
파트 1에서는 ETF의 개념과 종류, 그리고 ETF 투자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해소되지 못한 리스크가 많고 경제가 불황일 때, 그리고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큰 지금이 ETF 투자 적기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지만 아직 선두 주자가 없을 때 ETF 투자가 적절하다. 물론 ETF 투자는 단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이만한 투자 상품이 없다.
파트 2에서는 매크로 분석과 시장의 주인공을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톱다운 방식으로 세계 경제를 매크로 분석하고, 중앙은행/정부/기업 중 시장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은 ETF를 매매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ETF의 각각의 보유 비중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파트 2에서 알아본 매크로 지표와 현재 시장의 주인공을 파악했다면, 파트 3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어떤 국가에 투자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소개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지수도 다양하고, 국가별로 살펴봐야 할 지표도 다르다. 이 책에서는 미국, 인도, 일본, 중국의 국가대표지수를 소개하고 있다.
파트 4와 파트 5에서는 혁신 성장 테마형 ETF를 소개한다. 혁신 성장 테마는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가 움직임이 상당히 빠르고 변동성이 높아 리스크도 매우 높다. 하지만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새로운 기술 개발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인 만큼, 투자 성향과 자신의 현 상황을 고려해서 일정 비율 담아볼 만하다.
파트 6에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을 ETF로 투자하는 '채권 ETF'를 소개한다. 채권투자 전략은 금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어떤 전략으로 어떤 채권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파킹 통장 역할을 하는 채권 ETF도 있고, 금리 변화를 예측하고 시세 차익을 노리는 채권 ETF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분배금 형식으로 인컴 수익이 발생하는 채권 ETF도 있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상품이 아닌 만큼, 금리 환경과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고려해서 필요할 때 활용하면 좋다.
파트 7에서는 조금 색다른 ETF들을 소개한다. 바로 환율 ETF, 리츠 ETF, 월배당 ETF, 원자재 ETF다. 그중 환율 ETF와 원자재 ETF는 예측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많아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를 권한다. 반면 리츠 ETF와 월배당 ETF는 '배당금'이라는 제2의 월급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리츠 ETF는 배당과 성장 모두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앞에서 ETF란 무엇이며 정치, 경제, 산업 등을 살펴보고 각각의 ETF를 알아봤다면, 이제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상황에 맞게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바로 파트 8에서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ETF 투자는 기본적으로 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자형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빠른 시일 내에 결혼 같은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지, 은퇴를 앞두고 있는지, 내 아이에게 물려줄 자산을 만들어야 하는지 등에 따라 파트 3~파트 7에서 소개한 여러 ETF의 투자 여부와 투자 비중이 달라진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한다. 어떤 리스크가 나의 투자 앞길에 장애가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다만 시장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지표를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나만의 투자 전략으로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