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10주년 기념 워크북!
혼자서 그리고 여럿이서 다 함께
내 마음을 살피는 다정한 대화 연습
워크북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비폭력 대화 연습』은 개정 전 본권에서는 간략한 질문으로만 짚고 넘어갔지만, 실제 학생들과 천 번 넘게 진행한 강연에서는 여러 방식으로 연습했던 비폭력 대화에 힐링아트 테라피를 접목해 구체적으로 연습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더 유쾌하고 발랄해졌다.
시작 활동으로 마음을 열고, 관찰/느낌/욕구/부탁으로 이어지는 비폭력 대화의 단계를 체득할 수 있는 본 활동을 진행한 뒤, 명상과 호흡 등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마무리 활동으로 이어지는 한 교시, 한 교시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청소년 독자들이 읽고, 직접 실천하며
학교와 가정에서 변화를 경험한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출간 당시 ‘상처받은 십 대들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대화’라는 주제로, 우리 현실에 맞는 ‘비폭력 대화’ 방법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던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누가 알아줄까 내 마음?』이 10주년을 맞이해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교육 관련자들에게 비폭력 대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며 10년간 청소년 분야 장기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저자는 30년 가까이 국어 교사로 지내며 학교 폭력, 왕따,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은 청소년의 마음에 다가가고자 상담 전문 교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비폭력 대화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 본격적으로 전국의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비폭력 대화를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어른들에게 갖는 불만과 바라는 점, 진짜 고민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상담과 강연을 통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비폭력 대화를 이해하고, 필요로 하고, 실천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에 담았다.
출간 뒤 10년. 저자는 여전히 여러 현장에서 다양한 독자를 상대로 비폭력 대화를 알리고 있고, 그 결과 10년 전에는 담지 못했던, 현재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인 ‘자존감’ 파트를 보강하여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관찰/느낌/필요/부탁
누구나 쉽게 바로 지금 시작할 수 있는, 비폭력 대화
누구나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제대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실상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오해와 갈등이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숙한 대화법은 중요하다. 비폭력 대화는, 바로 이런 갈등 상황에서 자기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고 다른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공감 지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는 비난이나 평가 없이 관찰하고, 나와 상대방의 필요와 느낌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구체적으로 부탁하는 대화 과정을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글과 사례로 쉽게 설명한다. 즉, 청소년들이 집과 학교에서 자기 생각과 느낌을 말하고 상대의 말을 귀담아들으며, 자기가 내뱉는 말의 의미와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스스로 알아채고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입과 귀를 열어 비폭력 대화를 시도하고 경험하게끔 하여 일상에서 작은 변화와 기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들이 자기 언어로 들려주는 경험담을 통해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비폭력 대화
“쌤, 비폭력 대화면, 폭력 대화도 있나요?” “역 이름 같아요, 비폭역.”이라고 되묻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비폭력 대화가 무엇인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청소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화 예시와 경험담을 담고 있다. 책 곳곳에 색자로 표시된 16세, 17세 청소년들의 생생한 고민과 경험담이 실려 있어서 독자들은 마치 자기 사연을 읽는 듯,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30여 년 가까이 교사로 재직하고, 2천 회 이상의 비폭력 대화 강연을 진행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경험을 비롯해 부모, 형제, 친구, 교사 등 여러 관계에서 마주치는 청소년의 현실과 관련 사례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독자들이 일상에서 대화법을 실천할 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몸/언어/예술 활동을 통해 비폭력 대화를 연습할 수 있는 워크북을 마련하여 동시 출간하였다. 개정증보판인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와 워크북인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비폭력 대화 연습』을 통해 비폭력 대화로 말하고 듣고 소통하며 상대와 공명하는 경험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