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요인 중 하나는 ‘추상성’이 강한 수학적 사고의 특성과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는 학생의 사고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이런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수학의 추상성을 희석시키고 수학 개념과 원리의 설명에 구체성을 부여하여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우독소스가 들려주는 비 이야기〉는 수학 교과서의 내용을 친숙하고 생동감 있게 재구성함으로써 수학을 접근하기 만만한 교과목으로 변모시켜 놓았다. 또한 중간중간에 곁들여진 수학자들의 에피소드는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수학 공부에 윤활유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수학 콘서트〉 저자,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박경미
이 책은 에우독소스의 비례에 대한 이야기로 재미나게 꾸며져 있다. 저자의 재치 있느나 말이 스며들어있는 수학 이야기책이기도 하다.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읽어 나가면서 학교 교과에서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나 역시 학창 시절 딱딱한 수학을 배우며 자랐다. 내가 수학을 배울 때 이런 책이 나왔더라면 하는 즐거운 아쉬움에 빠진다. 주변 초등학생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부경대학교 교수 송하주
직접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나로서는 이 책을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물론 황당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재미난 설정의 수학 이야기이다. 에우독소스와 그리스 신화 속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요정 에로스가 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면서 비에 대해 설명해 주는 재미난 수학 이야기책이다. 아무쪼록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남성초등학교 교사 윤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