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질문하기'다. 주도권을 더더욱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할 질문을 골라서 하면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p.18
남자가 과장을 하면 여자는 '이 남자가 나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달라고 어리광을 피우는구나'라고 귀엽게 봐주면 된다. 그 정도가 심하다면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여자에게 남자는 상대의 감정이나 느낌에 같이 발을 맞춰주면 된다. '그랬구나~ 힘들었겠네' '나는 네 편이야'의 느낌만 심어주면 최상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다. --- p.44
상대방의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더불어 호감과 관심을 얻는 '따라하기' 방법! 아무리 철벽 같은 남자(여자)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사소한 억양이나 말투・습관・행동 등을 그 사람 앞에서 따라해 보라. 우연인 것처럼. 그리고 반복하라. 그럼 철벽 같은 성은 조금씩 균열이 가다가 한순간에 무너진다. --- p.49
다른 사람과의 대화도 기분 좋게 이끌어 가거나 훈훈하게 마무리 하려면 눈앞의 확실한 이익을 보여주면 된다. 확실한 이익이라고 믿게 하면 된다. 그 이익이라는 한마디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아무리 냉철한 사람이라도 이익이 떠올려지는 순간부터 살짝 나사가 풀리게 된다. --- p.101
상대방의 몸을 2초만 훑어보면 눈에 띄는 무언가가 반드시 보인다. 그 '팩트'를 바탕으로 말을 건네 보라. 그럼 1초도 버티기 힘든 어색한 상황에서 상상하지도 못할 풍성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상상하지 못한 관계와 성과물을 얻어 낼 수 있다. --- pp.142- 143
웃는 낯에 악수만 부지런히 잘해도 누구에게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고, 언제나 기분 좋은 사람으로 각인될 수 있다. 두뇌보다 빠른 건 눈・코・입으로 전해지는 감각이고, 그 감각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은 손이기 때문이다. '손'이 사람끼리의 대화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과연 과장일까? --- p.157
'왜냐하면'이라는 말 다음엔 무엇이 됐든 뭔가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서둘러 추측해 버리는 버릇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상대방이 “왜냐하면~”이라고 말을 함과 동시에 나의 머리에는 '머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군'이라고 동시에 판단해 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왜냐하면'을 들었기 때문이다. --- p.179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할 때는 메일・문자가 아주 효과적이다. 좋은 일이어서 더욱 긍정적인 이미지가 증폭된다. 하지만 반대로 사과나 불만 대응 등을 할 때는 직접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것이 상대의 감정을 누그러트리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 p.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