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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어요


  • ISBN-13
    979-11-7147-057-0 (77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풀과바람 / (주)풀과바람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4-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한지아
  • 번역
    -
  • 메인주제어
    유아, 어린이그림책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유아, 어린이그림책
  • 도서유형
    종이책, 보드북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60 * 190 mm, 24 Page

책소개

여러분은 어디쯤 걷고 있나요?

한 발짝, 두 발짝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너에게!

 

○ 기획 의도 

 

유채꽃, 목련, 벚꽃, 개나리, 진달래…. 봄이 시작되면 우리 땅 곳곳에서 겨우내 웅크렸던 풀과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고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어디쯤 걷고 있나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산책하러 나가면 신기한 세상을 구경하느냐고 눈코 뜰 사이 없죠. 아이와 함께 봄나들이 떠나듯 책 속을 거닐어 보면 어떨까요?

《나는 걸어요》는 귀여운 고양이의 아침 산책길을 풍성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 향긋한 꽃향기, 새로이 만나는 친구들…. 한지아 작가는 산책길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과 그 속을 거닐며 느끼는 편안하고 행복한 감각들을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생생히 펼쳐냈습니다. 부드러운 선과 파스텔톤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은 한 편의 인형극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 

똑똑똑, 청명한 아침 햇살이 창가를 두드리면 귀여운 아기 고양이는 살며시 잠에서 깨요. 아침 인사를 건네는 해님처럼 고양이는 방긋 웃죠. 그러고는 쓱쓱 깨끗하게 세수하고 산책을 준비합니다. 알록달록 꽃과 각양각색 버섯이 살아 숨 쉬는 초록색 숲. 높고 파란 하늘을 크고 둥글둥글 덩어리진 몸으로 총총 쉴 새 없이 떠다니는 양떼구름들. 근사한 산책길에는 또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산책길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감각이 경쾌한 서사와 리듬감 있는 시적 언어, 부드러운 그림으로 전달됩니다. 두 뺨을 스치는 바람, 포근포근 발을 감싸는 땅의 감촉 같은 편안하고 행복한 감각들이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미소 짓게 합니다. 

한 발짝, 두 발짝 세상을 향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어린 독자들은 자신을 똑 닮은 고양이를 따라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배우고, 주변 세계를 이해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한 걸음씩 씩씩하게 나아갈 겁니다. 

 

○ 도서 소개 

 

* 걸음걸음, 너의 모든 걸음을 응원할게!

얼굴에 물만 몇 번 묻히는 간단한 고양이 세수면 어떤가요, 혼자서 스스로 한걸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홀로 나선 산책길. 저기 꽃 사이를 분주하게 오가며 부지런히 꿀을 모으는 꿀벌이 보여요. “안녕.” 수줍게 인사를 건넨 고양이를 향해 꿀벌은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어른이 무심히 보내는 일상의 한 순간이 아이에게는 난생처음 하는 도전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집 근처를 산책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어려운 도전일 수 있죠. 그래서 혼자 해내려 애쓰는 아이를 보면 안쓰러워 얼른 도와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도움이 아니라 직접 해 볼 기회와 든든한 응원이 아닐까요.

이 책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조심스레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장면마다 씩씩하게 걸어 나가며 자신을 응원하는 주변 환경을 발견하고 자연과 이웃, 가족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전해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 산책하는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변화 찾기!

걸음나비가 좁아 걷다 금방 지쳐도 고양이는 부지런히 걸어요. 향긋한 꽃향기를 맡고, 지지배배 새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다 보면 너무나 즐거워 발걸음이 점점 빨라집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향해 가는 그 길에서는 행복함이 물씬 드러납니다.

아기가 처음 본 모빌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빤히 올려다보는 것처럼 한 가지에 열중하는 모습은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반짝반짝 반짝이는 눈동자, 집중하느라 한껏 오므린 입술, 기쁨에 한껏 풀어진 눈꼬리. 책 속 고양이도 그렇습니다. 장면마다 표정과 자세는 달라져도 고양이가 산책에 아주 푹 빠져 있다는 사실은 모두 같습니다. 

고양이는 대체 어디를 보며,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고양이의 산책길에 동행해 보세요! 고양이를 따라 나무, 꽃, 동물 등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탐구하면서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을 보며 아이는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마음 역시 하나씩 표현해 나갈 겁니다. 

 

* 영유아 독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보드북!

《나는 걸어요》는 “나는 웃어요. 나는 세수해요. 나는 인사해요.” 후렴처럼 반복되는 문장이 운율을 만들어 흥을 돋우어 줍니다. 그리고 어순을 바꾸어 오히려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따르는 물음을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요. 이제 막 말을 익히기 시작한 어린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노래처럼 따라 부르면서 언어 표현력을 기르기에 좋습니다.

밝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능숙하게 만드는 한지아 작가는, 영유아 독자들을 고려하여 캐릭터의 크기와 자세, 표정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배경이나 의상, 소품 등에 세세히 신경을 쓰며 섬세한 그림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 보드북으로 어린 독자들은 안전하게 즐겁게 책 읽기에 빠져들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인용

나는 웃어요. 

해님처럼 방긋

 

나는 세수해요. 

깨끗하게

 

나는 인사해요. 

꿀벌에게

 

나는 걸어요. 

초록색 숲을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한지아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그림책을 전공했습니다. 특유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그림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내 이름은 제동크》, 《모두 다 내 거!》, 《빗방울이 톡 톡 톡》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Fitz and Will》을, 한국에서는 《바빠가족》, 《하늘》, 《나만의 캠핑 방법》, 《갯벌 학교》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jia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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