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주가 되면 안 되고 브랜드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하죠. 고객들이 들어왔을 때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 브랜드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 가장 중요해요.” –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 김종완
“브랜딩에서 결국 중요한 점은 소통과 삶을 읽는 통찰력인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로 풀어내야 소비자가 좋아하고 감동하는지, 그리고 어떤 경험과 디자인이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 논스페이스 신중배
“저희는 디자인적으로 맥시멀리스트를 지향해요. 그래서 디자인이 과감한 경우가 많은데, 심오하고 어렵기보다는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이해하기 쉬운 공간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하죠.” – 니즈디자인랩 박성철
“아트워크나 오브제를 통해 공간의 서사를 풍부하게 담고자 하는데, 일반적인 구성을 탈피해 공간 전체를 일종의 뮤지엄으로 완전히 바꿔놓는 디자인적 관점에 집중하는 것이죠. 고객들이 일상적인 환경에 있다가 우리가 작업한 결과물을 맞닥뜨렸을 때 우회적인 충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긴장감과 세련됨을 추구하려고 해요.” – 쇼메이커스 최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