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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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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이해


  • ISBN-13
    979-11-288-9800-6 (05670)
  • 출판사 / 임프린트
    커뮤니케이션북스㈜ / 커뮤니케이션북스
  • 정가
    9,6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1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유정
  • 번역
    -
  • 메인주제어
    음악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중세음악 #낭만음악 #아방가르드음악 #고전음악 #바로크음악 #표제음악
  • 도서유형
    전자책, EPUB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책소개

클래식 음악은 1600년대 이후의 서양 고전음악이다.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클래식 음악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인식돼 있다. 이 책은 전문 클래식 음악 연주자인 저자가 자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클래식 음악을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 음악부터 20세기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각 시대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간단명료하게 정의해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네비게이터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진화하는 클래식 음악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고전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를 얻기를 원하는 애호가들이나 전문가들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에도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클래식 음악으로의 안내

 

01 서양음악의 시작

02 교회 중심 중세 음악, 성가의 발전

03 중세 음악의 도약

04 새로운 시작, 르네상스 음악

05 아름다운 바로크 음악  

06 균형 있는 고전주의 음악  

07 낭만 음악의 시작  

08 표제 음악과 민족주의 음악  

09   낭만 음악의 도약

10 20세기 아방가르드 음악

본문인용

중세 음악은 4세기부터 15세기까지 천 년 정도의 음악을 말한다. 이 시기 음악의 발전과 성격을 형성하는 데는 기독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초기 기독교 성가는 유대 음악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초기 기독교 음악으로는 비잔틴 성가, 암브로시안 성가, 그레고리오 성가 등이 있다. 

-02_“교회 중심 중세 음악, 성가의 발전” 중에서

 

르네상스 시대에는 음악 구성과 연주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플랑드르악파는 15세기 이후 벨기에 남부와 프랑스 북부 지역을 아우르며 번성했으며, 복잡하고 표현력이 풍부한 작곡으로 유명했다. 베네치아악파는 16세기에 중요한 음악적 도시로 부각 되었으며, 성악 마드리갈과 기악 오르간 작곡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  

-04_“새로운 시작, 르네상스 음악” 중에서

 

고전 음악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발전한 음악 스타일로, 교향곡, 소나타, 실내악 등에서 두드러진 발전을 이루었다. 이 시기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등의 유명한 작곡가들이 활약한 시기로, 이들은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전주의 음악은 균형, 명료성, 질서가 중요하며, 바로크 시대의 지나친 화려함과 감정적인 구성에 대한 반발로 합리성과 절제를 강조했다.

-06_“균형 있는 고전주의 음악” 중에서 

 

후기 낭만주의 시대는 강렬한 감정과 스토리의 전달, 그리고 국가적 정체성을 강조되는 시기였다. 작곡가들은 프로그램 음악과 민족주의적 요소를 활용한 매력적이고 독창적 작품을 만들어 음악적 표현의 범위를 넓혔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들로는 베를리오즈, 리스트, 슈트라우스, 스메타나, 시벨리우스, 그리그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작곡가가 활동하며 다양한 걸작들을 작곡했다.

-08_“표제 음악과 민족주의 음악” 중에서 

 

20세기에는 전통적인 방법과 더불어 새로운 작곡기법들이 난립했다. 아놀드 쇤베르크가 창안한 12음 기법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발전한 최소한의 음악 재료로 반복과 변주를 통해 점차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미니멀리즘 음악, 1948년 프랑스의 피에르 셰페르(Pierre Schaeffer)와 그의 동료들이 테이프에 자연 음을 녹음하고 조작하는 실험을 시작하며 첫걸음을 뗀 전자음악 등이 주류 작곡가들과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0_“20세기 아방가르드 음악” 중에서

서평

 귀로 들어와 마음을 헤집는 고전 음악의 세계  

클래식 음악의 네비게이터 … 역사와 명곡 탄생 배경 등 알기 쉽게 정리 

 

마니아가 아니라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다들 몇 곡의 귀에 익숙한 또는 좋아하는 클래식 곡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까지다. 음악가 이름은 고사하고 다양한 형식이나 장르이름 앞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서양음악이어서 누구나 잘 알 수도 없고, 꼭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감동하는 고전음악들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은 늘 남는다. 

이처럼 클래식 음악에 대해 무언가 갈증이 있는 이들을 위한 쉬운 안내서가 나왔다. 연주가이면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고 후학들을 양성하는가 하면 다양한 클래식 음악공연 등을 펼치고 있는 김유정 박사의 〈클래식 음악의 이해〉다.

 

이 책은 쉽다. 너무 깊숙이 들어가서 초보자들을 좌절하게 하지 않는 게 장점. 클래식 음악의 출발부터 다양하게 발달해 가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 준다. 서양음악의 뿌리는 어디이고 중세음악과 르네상스 음악, 아름다운 바로크 음악, 균형 있는 고전주의 음악, 낭만 음악, 민족주의 음악 등에서부터 20세기 아방가르드 음악까지 클래식 음악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해당 음악 장르별로 대표적인 작곡가도 소개해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음악사에 길이 남을 시대의 음악이나 구체적인 명곡들의 탄생 배경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서정적이고 그림 같은 작품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워드 그리그처럼 흔히 아는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등이 아닌 나라의 음악가들이 민족적 정서를 반영해 명곡들을 만들어냈던 후기낭만주의 시대 이야기를 읽으면 그 시대 작품들이 새롭게 들리게 된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의 이해〉는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데 아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초보자들에겐 아주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는 마니아층이 읽어도 좋다. 막연하게 알던 음악계보들을 쉽게 이해할 수 도 있도록 정리돼 있어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클래식 음악의 네비게이터’라고 표현했다.  

클래식 음악을 조금 더 쉽게 접하길 원하는 입문자들, 그리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애호가들, 특히 학생들에게는 김유정의 〈클래식 음악의 이해〉가 반가운 책일 것으로 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김유정
수원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만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 예원과 서울예고를 거쳐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학사, 석사 그리고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신 여자 대학교 등 많은 학교에 강사로 재직하며 저술과 교육에 중점을 둔 다방면의 경력을 쌓았다. 전문성과 지식은 음악가 지망생들과 공유되어 수많은 영재를 길러냈고, 수원대학교 교수로서 젊은 음악가를 양성하고 멘토링했다. 일찍이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독주회 시리즈', 'Recital in A' 등 다양한 기획독주회를 개최하며 클래식 음악 트렌드의 흐름을 주도 했고, KBS 교향악단, 성남시향 등에 독주자로 초청받아 협연했다. 대한민국 음악제, 오스트리아 브레겐저 페스티벌, 하이든 페스티벌, 미추홀 청소년 음악회 등 다수의 음악제 등에 초청 연주했다. 조선일보와 함께하는 '음악 영재 지도자 과정' 책임교수로 활동했으며, 예술의 전당 음악 영재 아카데미 강사를 역임하며 음악 영재 양성에 일조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배경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것이 특징인 저자의 저서로는 전자책인 브런치 북, 『어렵지 않은 서양음악사 1』, 『클래식 음악가들의 사랑과 결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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