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음악은 4세기부터 15세기까지 천 년 정도의 음악을 말한다. 이 시기 음악의 발전과 성격을 형성하는 데는 기독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초기 기독교 성가는 유대 음악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초기 기독교 음악으로는 비잔틴 성가, 암브로시안 성가, 그레고리오 성가 등이 있다.
-02_“교회 중심 중세 음악, 성가의 발전” 중에서
르네상스 시대에는 음악 구성과 연주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플랑드르악파는 15세기 이후 벨기에 남부와 프랑스 북부 지역을 아우르며 번성했으며, 복잡하고 표현력이 풍부한 작곡으로 유명했다. 베네치아악파는 16세기에 중요한 음악적 도시로 부각 되었으며, 성악 마드리갈과 기악 오르간 작곡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
-04_“새로운 시작, 르네상스 음악” 중에서
고전 음악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발전한 음악 스타일로, 교향곡, 소나타, 실내악 등에서 두드러진 발전을 이루었다. 이 시기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등의 유명한 작곡가들이 활약한 시기로, 이들은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전주의 음악은 균형, 명료성, 질서가 중요하며, 바로크 시대의 지나친 화려함과 감정적인 구성에 대한 반발로 합리성과 절제를 강조했다.
-06_“균형 있는 고전주의 음악” 중에서
후기 낭만주의 시대는 강렬한 감정과 스토리의 전달, 그리고 국가적 정체성을 강조되는 시기였다. 작곡가들은 프로그램 음악과 민족주의적 요소를 활용한 매력적이고 독창적 작품을 만들어 음악적 표현의 범위를 넓혔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들로는 베를리오즈, 리스트, 슈트라우스, 스메타나, 시벨리우스, 그리그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작곡가가 활동하며 다양한 걸작들을 작곡했다.
-08_“표제 음악과 민족주의 음악” 중에서
20세기에는 전통적인 방법과 더불어 새로운 작곡기법들이 난립했다. 아놀드 쇤베르크가 창안한 12음 기법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발전한 최소한의 음악 재료로 반복과 변주를 통해 점차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미니멀리즘 음악, 1948년 프랑스의 피에르 셰페르(Pierre Schaeffer)와 그의 동료들이 테이프에 자연 음을 녹음하고 조작하는 실험을 시작하며 첫걸음을 뗀 전자음악 등이 주류 작곡가들과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0_“20세기 아방가르드 음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