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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로 간 아이들


  • ISBN-13
    978-89-6902-640-8 (4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도서출판가문비 / 가문비틴틴북스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03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우리아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학습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나가사키 #우정 #임진왜란 #친구 #소년 #포로 #청소년 #어린이, 청소년, 학습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72 * 225 mm, 160 Page

책소개

우리가 품고 있는 사랑과 우정마저 그들이 빼앗지는 못하지

임진왜란 때 나가사키로 끌려간 소년 포로들의 이야기 

 

디아스포라란 특정 민족이나 집단이 자의 혹은 타의로 기존에 살던 땅에서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 혹은 그러한 사람들을 말한다. 국가가 영토를 보존하지 못하고 백성의 안전을 지키지 못할 때는 디아스포라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예외가 있는 국가는 없다. 

임진왜란은 민족의 디아스포라가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일본은 조선을 침략할 때, 조선인을 노예시장에 팔 계획도 세운다.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노예들은 그곳에서 다시 마카오, 마닐라, 인도, 베트남의 남부지방 등으로 물건 팔리듯 팔려나갔다.  

국제 무역에 일찍 눈을 뜬 포르투갈, 네덜란드, 스페인 등은 한반도 전쟁의 와중에 전쟁에 필요한 식량과 군수물자뿐 아니라 사람도 그와 함께 거래했다. 돈이 되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전쟁은 어른의 욕심으로 일어나지만, 가장 고통받는 이는 어린이들이다, 스스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해 짐승 같은 만행을 그들에게 가하는 경우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일본이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그와 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이 책이 바로 임진왜란 당시 나가사키로 끌려가 온통 고통을 받았던 어린이들의 이야기이다.  

승이, 만수, 달복이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일본 나가사키로 끌려가 노예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동굴교회의 마테오 신부를 만나면서 신앙을 갖게 되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어 큰 힘을 얻는다. 가와구치 장수, 야마타 무사 대장, 이노우 영주는 조선인 포로를 도와주는 기독교인이다. 그러나 막부에서 신부 추방령을 내리고 가와구치를 붙잡아가자 이노우 영주는 불안을 느껴 배신하고 아이들을 노예사냥꾼에게 팔아넘긴다. 야마타의 도움으로 도망칠 수 있었지만, 달복이는 사경을 헤매고 만수는 목숨을 잃고 만다. 승이는 홀로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나가게 될까? 

조선에서 끌려간 아이들은 벌레만도 못한 대접을 받으며 살아갔다. 이보다 더 참혹한 인생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그들의 가슴에서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다.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사랑과 우정의 꽃이다. 서로 끔찍이 아꼈기에 행복을 느끼고, 의젓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목차

1. 역관의 아들, 승이

2. 유모 아들, 만수

3. 서답골 아이, 달복이

4. 왜장 가와구치

5. 조선인 도예마을 

6. 마테오 신부님 

7. 만수를 만나다

8. 도망자

9. 추방 

10. 소년 포로를 구출하라!  

11. 쥐새끼 같은 놈! 

12. 바다 장례식

13. 안개에 싸인 마카오

14. 범선 사그레스호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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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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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우리아
글쓴이 우리아
해운대에서 '행복한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동화를 읽으며 울고 웃었다. 2005년 <번개, 아자 아자!>로 부산아동문학신인상을, 2013년 <천 개의 돌탑>으로 천강문학상을 받았고, 2014년 <동물원이 된 버스>로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역사동화 <돌아온 자선당 주춧돌>,<소년 의병과 비녀꽂은 할머니 장군>, <왜관으로 간 아이들>, 옛이야기 책으로는 <한호가 들려주는 의령 옛이야기>, 그림책 <행복한 버스> 등을 출간했다.
그림작가(삽화) : 강화경
그린이 강화경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싶어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곰팡이 빵>,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선생님 얼굴 그리기>, <고양이네 미술관>, <나 집에 가야 해>, <무엇이든 문구점>, <우리 동네 만화방>, <열세 살 봉애>, <조국에 핀 도라지 꽃> 등이 있다. 광저우 한중일 현대미술전과 대한민국 한국화 국제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감수 : 허모종
감수 허모종
부산시 기장군에서 출생했으며, 2005년 <문예운동> 시 부문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2009년에 시집 <일광 바닷가>를, 2018년에는 애향 산문집 <달음산 그늘 1, 2>를 출간했다. 기장문인협회장과 정관면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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