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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중국어의 이형 한자 동의어 대조

한국어 교육용 어휘 중의 기본 동사 한자어


  • ISBN-13
    978-89-6511-447-5 (93720)
  • 출판사 / 임프린트
    시간의물레 / 시간의물레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0-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금단
  • 번역
    -
  • 메인주제어
    언어, 언어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동의어 #이형한자 #최금단 #한중동의어대조 #언어, 언어학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190 mm, 118 Page

책소개

중국어는 오랜 시일을 거쳐 한국어에 차용·전파되어 한국어 어휘체계 속에서 고유어와 대립되는 한자어로 고착되는 동시에 한국어의 내재적 및 외재적 제약성으로 말미암아 형태·의미·품사 및 용법 등 여러 면에서 첨가와 탈락의 과정을 거쳐 原語와 일정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나타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착안하여 필자는 일차적으로 중국어와 대조 가능한 현용 한국 교육용 기본 한자어 어휘를 선정하고, 이차적으로 중국어 어휘와의 대조를 통하여 양국 어휘가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 근거 및 한국인이 중국어를 사용할 때에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오류 방지의 해법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필자는 형태소의 형태·의미·배열순서 및 그 변화를 토대로, 본 저서에서 대조되는 한·중 양국 어휘를 同形同素對等語, 異形不完全同素對等語, 同形同素異義語, 逆順同素對等語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대조 분석하였으며 중국 대표적 문학작품의 예문을 첨부하여 보충 설명하였다.

목차

1. 한국어와 중국어의 이형 동의 한자어
2. 한중어휘 가나다별 총색인

본문인용

61
韓 모함하다 [謀陷하다]
中 陷害 (xiàn hài)
例 如果眞的是陷害了好人, 那他一輩子會受到良心的譴責。
만약 정말로 좋은 사람을 모함했다면, 그는 평생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될 것이다.

62
韓 문안하다 [問安하다]
中 問候 (wèn hòu)
例 每個同學都想寫信問候老師。
학우들은 저마다 편지를 써서 선생님께 문안하고자 하였다.

63
韓 발견하다 [發見하다]
中 發現 (fā xiàn)
例 我突然發現他的眼里又重新充滿了希望。
나는 갑자기 그의 눈에 다시금 희망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64
韓 발악하다 [發惡하다]
中 發狂 (fā kuáng)
例 敢在我跟前發狂, 我是不饒他的。
감히 내 앞에서 발악한다면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65
韓 방송하다 [放送하다]
中 播放 (bō fàng)
例 每當電視里播放韓國連續劇“大長今”的時候, 路上的行人就明顯減少。
매번 텔레비전에서 한국의 연속극 ‘대장금’을 방송할 때에는 길에 행인이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分析) 한국 한자어 ‘放送하다’는 일본 한자어 ‘放送(ほうそう)する’의 차용어이며 중국어의 ‘播放, 播送, 廣播’와 대등한 유의어이다. 그러나 어휘 사용 환경에서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를테면 ‘방송통신대학’은 중국어에서 ‘廣播電視大學’, 줄임말로는 ‘電大’라 표현해야 한다.

66
韓 방출하다 [放出하다]
中 發放 (fā fàng)
例 爲了調節資金流通不暢的問題, 政府開始大量發放資金。
자금 회전이 순조롭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대량의 자금을 방출하였다.
(分析) 한국 한자어 ‘放出하다’는 어휘이지만, 중국어에서 ‘放出’은 ‘放’과 ‘出’을 결합시킨 動補構造(동보구조)의 어구임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어에서 동사와 보어 ‘出’을 결합하여 ‘동사 + 出’ 형식의 구조 형태가 종종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곧 ‘동사 + 出’을 하나의 어휘로 취급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국어에서 ‘放’은 ‘내보내다, 방출하다’의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이고, ‘出’은 동사 ‘放’ 뒤에 붙어 동작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 보어의 역할을 한다. 즉 ‘放 + 出’은 하나의 결합된 동보 구조형식이나 개별 어휘로서의 자격을 갖지 않는다. 중국에서 출판된 사전에는 ‘放出’이라는 표제어가 없는 데에 반해 『中韓辭典』을 비롯한 한국 다수의 중국어 사전에서는 ‘放出’을 품사가 동사인 개별 어휘로 풀이하고 있으며, 중한 사전 표제어 수록의 차이를 보인다.

서평

한국인과 중국인이 언어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일상 어휘들을 중심으로 대조하여 소개한 책으로, 일상 중국어 회화에서의 단어 선택에서 범하는 오류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최금단
중국(북경) 중앙민족대학 민족학(문화인류학·중국지역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한중대조언어학) 석사·박사
현) 대진대학교 상생교양대학 교수
KBS 〈아침마당〉 중국문화 전문가 패널
한국일보 〈한국에 살면서〉 칼럼니스트
세계일보 〈한국에서 보니〉 칼럼니스트

■ 주요 저서
『한국어 단어로 배우는 중국어 단어』
『한국인은 왜 까치밥을 남길까?』
『現代 中國語와 韓國 漢字語의 對比 硏究』
『유네스코와 함께 떠나는 다문화 속담 여행』(공저)
『This is Chinese 1』(공저)
『한국어 발음 교육』(공저)
『바른 소리 -중국어 화자를 위한 한국어 발음 습득 교재』(중국어편)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첫걸음 -사랑해요, 대한민국』(중국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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