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내 이름은 마리솔


  • ISBN-13
    978-89-6170-929-3 (47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푸른책들 / 보물창고
  • 정가
    16,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알렉시스 카스텔라노스
  • 번역
    마술연필
  • 메인주제어
    그래픽노블, 만화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그래픽노블, 만화 #난민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0 * 225 mm, 192 Page

책소개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미국도서관협회 ‘훌륭한 청소년 그래픽노블’

★미국사회과교육자협회 추천도서

★뉴욕공공도서관 ‘최고의 어린이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혼 북〉 팡파르 선정도서

★아메리카스 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매사추세츠 아동도서상 최종후보작

★아이스너 상 최종후보작

 

“아름답고 가슴 아픈 마리솔의 이야기는 집을 떠나 다시 시작해야 했던 모든 이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커커스 리뷰〉 

“변화 앞에 직면한 회복력이라는 주제를 탁월하게 시각화했다.” -〈혼 북〉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그래픽노블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든 독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감동을 전할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집이 언제나 장소인 것은 아니야.“

-‘글 없는 그래픽노블’로 아름답게 형상화된 난민 이야기

유엔난민기구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난민 수가 1억 84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한국 인구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난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상황은 예전보다 좋지 않다. 그래픽노블 『내 이름은 마리솔』의 시대적 배경인 1960년대만 해도 미국 정부는 쿠바 난민들을 위해 대규모 이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지만 60여년이 지난 지금, 팬데믹을 이유로 시행된 즉각 추방을 가능케 한 ‘42호 정책’ 등 강력한 난민 통제 정책으로 인하여, 그들이 맞닥뜨리는 상황은 훨씬 더 참혹하다.

『내 이름은 마리솔』은 1960년부터 1962년까지 시행된 난민 프로그램 ‘피터 팬 작전’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쿠바 소녀 마리솔이 위탁 가정에서 자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공주 이야기 대신 가족 앨범을 그림책처럼 읽던 작가는 1세대 이민자인 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다. 그렇기에 인종 차별을 비롯해 새로운 곳에서 변화와 출발을 강요당하는 이가 맞닥뜨리는 심리의 표현이 탁월하다.

『내 이름은 마리솔』은 텍스트 없이 오직 일러스트만으로 마리솔의 심리를 묘사하는데, 대화와 나레이션의 부재를 통해 의사소통과 자기표현의 의지를 잃은 난민의 심리 상태를 극대화했다. 색채의 사용 역시 난민의 고립감과 단절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야생적인 활력이 넘쳤던 쿠바는 다채로운 원색들로 이루어지지만, 마리솔이 갓 도착한 미국은 온통 회색이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색채를 가진 것은 쿠바를 떠올릴 수 있는 작은 꽃 한 송이다. 하지만 꽃이 간직한 색채는 조금씩 마리솔의 세계를 물들이고, 독자들은 그 과정을 통해 기억과 애정으로 낯선 세계를 자신의 터전으로 만들어가는 마리솔의 변화에 감탄하게 된다.

 

▶급작스러운 변화 앞에서 자기를 보듬는 회복 이야기,

낯선 곳에서 자신을 재구축하는 성장 이야기

한국 역사 속에도 무수한 난민들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중국행을 택한 이들이 있었고, 4·3 항쟁 때는 정부의 박해를 피해 1만 명이 넘는 제주도민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6.25 전쟁 때는 국내 피난민이, 유신과 군부독재 시절엔 미국과 유럽으로 향한 난민들이 존재했다. 현재 전 세계를 떠도는 난민들은 우리가 겪었던 과거를 현재 진행형으로 겪고 있을 뿐이다.

그래픽노블 『내 이름은 마리솔』은 ‘피터 팬 작전’이라는 특정 사건을 배경으로 하지만, 오직 난민에만 국한되는 특수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급작스러운 변화 앞에서 자신을 보듬는 회복의 이야기이자, 낯선 곳에서 자기 자신을 재구축하는 성장의 이야기이다. 사랑과 기억을 토대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내는 마리솔의 투쟁은 평범한 소녀가 살아남기 위해 발휘하는 인내심을 보여주며 독자들을 겸허하게 만든다.

마리솔의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여전히 책 바깥에 수많은 마리솔이 더 치열한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재해, 빈곤과 경제난, 그리고 참혹한 전쟁은 세계 각지에서 끊이지 않으며, 우리도 언제든 난민이 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 우리가 지금 당장 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목차

목차 없음

본문인용

-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알렉시스 카스텔라노스
알렉시스 카스텔라노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그 덕분에 화창한 날씨와 극적인 뇌우와 맛있는 쿠바 음식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무대 예술가로 일했고, 현재 시애틀에 살며 낮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밤에는 이야기를 구상한다. 첫 그래픽노블 『내 이름은 마리솔』은 큰 화제를 모으며 미국도서관협회·미국사회과교육자협회·뉴욕공공도서관·혼북·스쿨라이브러리저널 등 여러 기관과 저널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고, ‘매사추세츠 아동도서상’과 ‘아이스너상’ 최종후보작에 올랐으며, ‘아메리카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 : 마술연필
마술연필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는 아동청소년문학 기획팀으로 다양한 책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그중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1학년 전래동화』는 교사용 지도서에 각각 실렸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도 백과사전』 『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옮긴 책으로 『재미있는 내 얼굴』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빠이빠이 기저귀!』 『달케이크』 『내 마음의 색깔들』 등이 있다.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