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MBTI 유형에 따른 직장생활을 탐구하여 좀 더 슬기롭게 일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회사에서 일보다 사람 때문에 힘들어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소소한 해결책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래서 그때 그 동료가 그렇게 행동했구나”, “일할 때 내가 이렇게 비칠 수 있겠구나!”를 깨닫게 하고 서로의 다름으로 커지는 관계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통 방법도 제안하고자 한다.
8쪽, 〈작가의 말〉 中
MBTI는 4가지 분야별 대극화된 2가지의 선호도가 있다고 말한다. ①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외향형(E)과 내향형(I), ② 인식에 따라 감각형(S)과 직관형(N), ③ 판단 방식에 따라 사고형(T)과 감정형(F), ④ 행동양식에 따라 판단형(J)과 인식형(P)으로 나뉘고 이 4가지 지표들의 조합으로 16가지 유형이 구분된 것을 말한다.
20쪽, 〈가볍게 나를 헤아려보는 MBTI 테스트〉 中
침착하고 예리한 탓에 이들이 계획적이고 규칙을 잘 지킬 것이라고 오해를 한다. 이들은 위계적이지 않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본인의 강점이 발휘되기 때문에 이들에게 세세한 가이드를 내리거나, 건건히 보고를 요구하면 오히려 역량 발휘가 어려울 수 있다.
89쪽, 〈ISTP _ 어디서든 적응하는 실용주의, 이실용 프로〉 中
이들에게 인센티브는 돈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내가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 회사에서 주는 보답인데 그 최선을 알아봐 주지 않는 곳이라면 다른 곳을 찾거나 이내, 방관의 자세로 바뀔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은 경쟁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는 업무 환경에서 쫄깃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느끼기도 한다.
127쪽, 〈ESTJ _ 했다 하면 일등, 제일중 팀장〉 中
좋아하는 사람이나 일을 만나면 엄청난 몰입력과 애착을 갖는다. 순간 몰입할 일이 있으면 끼니를 거르거나, 잠도 줄여가며 몰입할 만큼 열정적으로 달려든다. 관심 가는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땐 불러도 모를 만큼 순간의 몰입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143쪽, 〈INFP _ 모든 직원이 만족할 때까지, 박애주 프로〉 中
활발한 성격으로 자유분방할 것 같은 이미지를 풍기지만 의외로 관습이나 규칙을 잘 따르는 반전 매력이 있다. 자신이 사용한 물건이 그대로 보존되는 것을 선호한다. 그만큼 자신이 가진 것을 잃는 것에 두려움이 있으며 반대로 기존의 업무가 새롭게 바뀌는 것에서 오는 두려움도 존재한다.
192쪽, 〈ESFJ _ 오지랖 넓은 엄격파, 조화인 팀장〉 中
사람들에 대한 관찰력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동료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기억해 두었다가 지쳐있을 때 서프라이즈 선물을 올려놓고 가는 등의 세심함을 발휘한다. 그래서 누군가를 챙겨주거나 도움을 주는 직업을 가지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293쪽, 〈ISFJ _ 소리 없이 승진하는 임원, 임충신 프로〉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