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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느린 작별


  • ISBN-13
    979-11-306-9860-1 (0382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다산북스 / 다산책방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8-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정추위
  • 번역
    오하나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언어학 #치매 #노후 #간병 #돌봄 #이별 #가족 #알츠하이머 #삶의지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200 mm, 260 Page

책소개

“당신이 온 세상을 잊어도 나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 내과 의사 정희원 강력 추천, 출간 즉시 대만 베스트셀러 *

치매로 말을 잃어가는 배우자와 침묵을 껴안은 세계적인 언어학자의 이야기

 

대만의 세계적 언어학자 정추위. 40년 넘는 세월을 매일 대화를 나누며 동고동락한 남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치매가 덮쳐온다. 그는 수학 교수였을 만큼 논리적이며 지성으로 빛나는 사람이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말이 짧아지고 기억을 잃는다. 사랑했던 기억도 사랑의 언어도 사라져간다. 수많은 책, 그 어떤 연구 자료로도 알 수 없었다. 몸은 살아 있지만 마음은 매일 세상을 떠나가는 배우자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이것은 그가 보내는 아주 느린 작별 인사일까. 이 거대한 상실을 어떻게 끌어안아야 할까.

『아주 느린 작별』은 언어학자인 저자가 치매로 말을 잃어가는 배우자와 함께한 시간을 써 내려간 에세이다. 계약 후 불과 4개월 만에 완성된 원고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대만 전역을 눈물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반려자를 하루하루 잃어가는 슬픔, 매일 덮쳐오는 불안과 무기력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 단단한 생의 의지가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담겨 있다. 국내 유명 사진작가 GABWORKS의 작품을 수록하는 등 상실 속에서도 변치 않는 생의 의지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질병의 통계나 단편적인 증상 너머에 있는 한 인간과 그 가족의 존엄, 사랑, 슬픔을 깊이 이해하게 만든다.”_정희원(내과 전문의)

목차

1장 우리의 긴 작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무 말도 없었다

여보세요? 왜 전화했어?

커피

우리, 목욕할까요?

주방 함락

화장실 대참사

불면의 밤

 

2장 하루를 버티는 법

여행

하루를 버티는 방법

그냥, 산책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

약 먹이기 작전

병원 가는 날

요양기관 입소 전야

 

 

3장 안녕, 오랜만이야

노래를 들으며

입원

나의 우울증 극복기

지원단 결성

서명할 사람이 없다

돌봄의 주체

부담 주고 싶지 않아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길

 

추신 

추천의 말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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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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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정추위
대만의 세계적인 언어학자. 1950년 타이베이시에서 태어났다. 국립 타이완 사범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 대학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유학 후 바로 대만에서 가
장 권위 있는 국립연구소인 중앙연구원에 들어가 평생 언어 연구에 종사했다. 특히 음성운율(Speech Prosody) 연구 방면에서 독창적인 연구 방법으로 풍부한 성과를 내어 타이완 언어학 학회 평생 공로상, 유럽 언어자원협회(ELRA)의 안토니오 잠폴리상(Antonio Zampolli Prize)을 수상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아야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국제음성통신학회(ISCA) 회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어느덧 68세의 노학자가 되어 정년을 2년 앞두었을 때 가난한 유학 생활, 연구, 딸아이 육아까지 함께 헤쳐오며 40여 년간 동고동락한 남편이 치매 진단을 받는다.
번역 : 오하나
중국 전매대학 방송연출과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드라마 제작사에서 글을 썼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나는 대
충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세계 최초의 나무 의사, 존 데이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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