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의 감동적인 진짜 모습을 담다
화전민촌에서 태어난 소년공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인간 이재명의 모든 것
정밀한 취재와 조사,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이재명 서사의 정본
이재명 평전은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의 출생부터 소년공 시절, 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시작하기까지 그가 마주한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한 ‘이재명 서사의 정본(定本)’이다. 한 인간으로서 이재명의 삶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텍스트이자 언론에 의해 왜곡된 ‘사실과 진실’에 대한 검증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신화가 되기에 충분한 한 특별한 인간의 서사가 〈범도〉의 작가를 만나 〈이재명 평전〉이란 하나의 감동적인 작품이 되었다. 이 책은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의 도전을 감행하고, 성공해온 드라마틱한 그의 일대기를 소설보다 더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필자가 조사 발굴한 알려지지 않는 흥미롭고 매혹적인 이야기도 읽는 재미를 더하게 만든다. 화전민의 집에서 태어나 열두 살에 소년공이 되었던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단으로 돌아가 노동자의 벗으로 살다 시장이 되고, 도지사와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작가는 감동적인 에피소드와 사건의 향연으로 만들었다.
미디어 프레이밍에 의해 왜곡된 이재명의 진실
알려지지 않았던 그와,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
그런데 미디어에 투영된 이재명이란 인물은 그가 거느린 감동적인 서사와는 사뭇 달랐다. 이재명의 연관 검색어 상위 순위에 수시로 ‘스캔들’과 ‘패륜’이 올라왔다. 여러 해를 두고 반복적으로 신문과 방송은 물론 유튜브와 같은 뉴 미디어가 제기하는 의혹은 이재명의 서사와 자주 충돌했다.
이 책이 가장 주목한 지점이 바로 이재명의 감동적인 서사와 이재명을 다루는 미디어가 충돌하는 지점이었다. 그래서 이재명과 관련된 언론의 보도, 각종 자료를 객관적으로 조사·정리·분석하고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왜곡된 사실을 확인하고 배제된 진실을 복원하였다. 이 과정에서 발굴한 새로운 사실과 이재명, 이재명과 함께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이 책은 가감 없이 반영했다.
정치인 이재명인 동시에 한 어머니의 아들이자 한 여자의 남편,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인간 이재명’의 총체적인 모습을 이 책은 완벽하게 보여준다.
“이것이 이재명이다.”
“이 책을 보지 않고 이재명을 안다고 말해서 안 된다”
이재명의 친구로 이재명과 가장 오래 함께 일했던 이영진조차도 이 책을 보고 ‘내가 몰랐던 것을 많이 알았다. 이것이 이재명이다.’며 ‘이 책을 보지 않고 이재명을 안다고 말해서는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평전은 왜 필요했는가?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위한 3단계 검증
어제와 오늘, 내일을 잇는 이야기의 완결성
지금까지 알려진 이재명의 서사는 부정확했다. 더 중요한 것은 불완전성이었다. 사실이든 거짓이든, 우호적이건 적대적이건 관계없이 모두 부분적이고 파편적이었다. 이재명의 서사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텍스트가 단 하나도 없었다. 온전한 코끼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전혀 없었다. 언론사의 성향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것은 ‘선택’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배제’하는 ‘미디어 프레이밍’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미지를 조작하려는 언론사의 미디어 프레이밍이 이재명에게처럼 집요하게 적용된 사례는 드물었다.
그래서 이 책은 세 단계에 걸친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첫 번째 단계는 알려진 이재명의 서사를 검증하는 작업이었고, 두 번째 단계는 이재명을 다룬 언론 보도를 검증하는 작업이었다. 세 번째 단계는 서사적 실체와 미디어의 보도를 비교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이 책이 가장 주목한 지점은 이재명의 감동적인 서사와 이재명을 다루는 언론이 충돌하는 지점이었다. 둘 중 하나는 거짓이었다. 물론 둘 다 거짓일 수 있었다. 하지만 둘 다 진실일 수는 없었다.
이 책은 언론사의 미디어 프레이밍에 의해 왜곡된 사실을 검증하여 바로잡고, 배제한 내용을 확인하여 진실을 밝혔다.
이 책의 조사와 정리, 집필 및 인터뷰에 참여한 사람들
6권의 이재명 자필 일기, 10시간 넘는 3번의 독대 인터뷰,
30년을 지켜본 측근과 반대자의 육성까지
모든 조각을 맞춘 최초의 ‘이재명 서사의 정본’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서사와 미디어를 연구하는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의 ‘2021프로젝트’로 시작한 이 책은 이재명과, 이재명과 함께했던 사람들의 협조로 최상의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재명의 어린 시절과 가족사에 관해서는 둘째 형 이재영이 많은 의문을 풀어주었다. 공장 시절의 빈 부분은 오리엔트 동료 심정운의 생생한 증언으로 채워 넣었다. 대학 시절에 대해서는 동기인 이영진과 그의 후배들이 긴 시간을 내주었다. 사법고시 과정은 절에서 함께 공부한 이계원과 신림동 고시원 선배인 최원준의 도움이 컸다. 성남의 노동자·시민들과 더불어 활동한 시기에 대해서는 김재기 광주·여주·이천노동상담소 간사와 성남시민모임 간사 강현숙의 기억이 매우 또렷했다. 정치인으로서 이재명의 면모와 가치에 대해서는 그의 쓴소리 담당인 김영진 의원과 20대 대선 경선 캠프 우원식 선대위원장, 21대 대선 캠프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재명은 이 작업의 취지에 동의하고 자신의 일기 여섯 권 전체를 제공했으며 세 번의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특히 두 번째 인터뷰는 장장 열 시간 가까이 계속했다. 그는 단 두 차례 5분 정도씩 쉬고 식사도 거르며 청문에 응하는 놀라운 성실성과 체력을 보여주었다.
이재명 평전을 읽기 전에는 왜 이재명을 안다고 하면 안 되는가?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서사가 최종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캐릭터, 인물의 본질적 특성이다.
한 사람의 본질적 특성인 캐릭터는 그 사람이 직면한 상황에서 그가 취하는 태도에 의해 드러난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취하는 태도는 모두 다르다. 공장에서 벗어나 대학에 가고 싶은데 아버지는 학원조차 보내주지 않는다. 그럴 때 사람들은 어떤 태도를 취할까?
이 상황을 이재명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가 바로 이재명이란 캐릭터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열여 살의 그가 쓴 일기가 그걸 가장 잘 보여준다.
집에서 대학교 보내줄 리는 만무하고 내가 천상 벌어서 가야 되는데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공돌이 노릇을 평생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그렇다고 대학교 가는 것도 어렵다. 자! 그러니 어찌해야 하는가를 재명아 결정해라! 아니 어렵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어렵다는 것을 불가능이나 절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가능한 길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희망으로 받아들인 열여섯 살 소년공이 이재명이었다. ‘그러니 어쩔 수 없다’가 아니다. 자기 운명의 결정권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몫으로 끝까지 지켜낸다. 재명아 결정해라, 이것이 이재명의 캐릭터다. 남탓하며 남에게 자기 운명을 맡기지 않는 인간,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이재명이라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이다. 이 캐릭터가 어떤 난관에도 좌절하지 않는 낙관적 현실주의자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직면했던 어떤 상황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순간에 선택하고 결단을 내렸으며, 행동하고 성취했다. 이재명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에 도전하면서 제시한 정책을 실현 불가능하다고 비난했던 사람들은 단 한 번도 이재명과 같은 선택과 결단, 성취를 이루어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하나하나의 순간에 보여준 태도와 행동만으로는 그 인물의 특성이 잘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순간과 순간을 모으고 연결해보면 한 인간의 전모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재명이라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과 전모, 서사문학에서 말하는 이재명의 캐릭터를 파악하려면 총체적인 텍스트가 필요하다.
‘이것이 이재명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재명의 총체적 캐릭터를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재명 평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