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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씨의 다정한 책방

숲속에서 가장 똑똑하고

책을 좋아하던 코끼리 씨는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 책을 모으고,

그런 삶에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민들레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자기 몸을 아낌없이 빗방울로 내어준

조각구름의 이야기를 만나기 전까지 말이에요.

코끼리 씨는 이제 자기만을 위한 삶을 넘어,

넓고 새로운 삶을 꿈꿉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는 삶을 말이죠.

코끼리 씨는 가진 책을 모두 모아 책방을 열었어요.

코끼리 씨의 책방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저자 : 이시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책이 닿는 마음마다
따듯한 마음 씨앗이 자라길 꿈꿉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숲속 사진관」,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 「참 아름다워」,
「나는 회색 거미야!」, 「코끼리 씨의 다정한 책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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