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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케이를 찾아서


  • ISBN-13
    979-11-5782-336-9 (7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초록개구리 / 초록개구리
  • 정가
    14,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4-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풀피리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자연, 동물이야기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자연, 동물이야기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0 * 215 mm, 164 Page

책소개

기적처럼 살아남은 저어새 K94가 전하는 용기와 희망!

 

아픈 엄마와 떨어져 낯선 곳에서 지내는 보미,

돌풍에 휘말려 땅에 떨어진 저어새 K94,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똥섬의 비밀!

 

★★★★★

EAAFP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추천 도서

인천광역시 저어새 생태학습관 추천 도서

★★★★★

 

“우리 모두 나만의 케이를 찾아 자연과 생명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 것”

- 권인기(생태학 박사, 인천광역시 저어새 생태학습관 관장)

 

“실제로 기적처럼 살아남은 저어새 K94의 이야기”

- 이기섭(동물학 박사, 한국물새네트워크 상임 이사)

 

“저어새를 지키는 일은 결국 우리 자신을 보듬고 지키는 것”

- 최지혜(그림책 작가,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관장)

환경 활동가의 따뜻한 상상력이 그려 낸 동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종이자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천연기념물,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 보호 생물인 저어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태 환경 동화 《저어새 케이를 찾아서》가 출간됐다. 2009년부터 환경 활동가로 활동해 온 풀피리(박영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 아이들의 우정과 용기를 따뜻한 상상력으로 그려 낸다. 

주인공 저어새 K94는 실제로 작가가 2010년 인천의 남동유수지에서 만난 저어새다. 날지도 못하는 어린 새 K94가 바위 아래로 떨어졌는데, 가까스로 기어올라 스스로 둥지를 찾아온 대단한 모습에서 ‘구사일생’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K94는 최근 2025년 봄, 대만에서 다시 인천을 찾은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작가는 K94의 어린 시절 일화를 동기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동화 속 여러 사건은 환경 활동을 하면서 듣거나 보았던 저어새 이야기와 경험의 조각을 엮어 창작해 냈다.

이야기는 저어새의 시점과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 나와서 판타지와 실화를 오가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특히 저어새 시점의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저어새 생태를 더욱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안병현 그림 작가는 저어새 시점의 그림은 서정적인 느낌으로, 사람 시점의 그림은 웹툰이 연상되는 분위기로 그림체를 달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보미와 케이의 만남,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똥섬의 비밀

따뜻한 나라를 찾아 한국으로 날아온 저어새 부부, 도도와 진진. 2년 전 고향 똥섬에 너구리가 출몰하면서 새끼를 잃었지만, 도도의 고집으로 둘은 다시 똥섬을 찾아 둥지를 튼다. 그런데 도도는 홀로 먹이 활동을 나섰다가 예상치 못한 돌풍을 만난다.

한편,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보미는 아픈 엄마와 떨어져 강마을 외할머니 집에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다. 낯선 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던 어느 날, 보미는 집 마당에 떨어진 저어새를 발견한다. 다리에 ‘K94’라는 표식이 있는 저어새. 보미는 저어새에게 '케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살뜰히 돌보지만 저어새 케이는 갑자기 사라지고 만다. 저어새에 대한 호기심을 계기로 보미는 장균, 현우와 친구가 된다. 셋은 우연히 케이의 메모리 카드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놀라운 진실이 담겨 있다. 2년 전 똥섬의 저어새 보금자리에 너구리가 나타난 사건이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사람의 고의적인 행위였다는 것.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이들이 용기 있게 나서고,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 미스터리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어새 케이, 아이들의 우정과 용기로 다시 날아오르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 구조 이야기나 미스터리를 넘어서, 우리에게 생태와 환경, 공동체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약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들을 돕고자 하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이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보미가 저어새 케이를 돕고, 또 친구들이 그런 보미를 돕는 구조는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돌봄의 본능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아이들의 순수한 연대는 어른들이 책임을 느끼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보미는 마음이 단단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다루는 법을 점차 터득해 나간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동물에 대한 연민, 진실을 밝히는 정의감, 친구들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동심,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생태 파괴의 중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마리 저어새와 그를 지켜보며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서로를 살리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목차

여행 | 계절 학기 | 수상한 바위 | 이장 아저씨 | 똥섬으로 | 불시착 | 새와 엄마 | 사라진 새 | 가족 곁으로 | 산 넘어 산 | 야생 동물 구조 센터 | 메모리 카드의 비밀 | 탄생 | 목소리 | 범인은 누구? | 케이를 찾아서 | 재회 | 작가의 말

본문인용

-

서평

갯벌 생태계의 깃대종인 저어새를 지키는 일은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와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이 동화에는 작가가 오랫동안 실천해 온 저어새 보호 활동과 환경 교육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저어새의 생존을 위협하는 불편한 진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내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책을 덮을 무렵에는 우리 모두 나만의 ‘케이’를 찾아 자연과 생명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 권인기(생태학 박사, 인천광역시 저어새 생태학습관 관장)

 

어린이들이 저어새를 알아 가며 느끼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서로 생김은 달라도 함께 살아가는 꿈과 희망을 전합니다. 상상의 인물과 사건을 그리고 있지만 실제로 기적처럼 살아남은 저어새 K94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사람의 이기심이 저어새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보여 주고, 우리가 사랑으로 배려한다면 그들의 삶도 변할 수 있다는 따뜻한 희망을 전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환경과 생명을 생각하게 하는 고마운 글입니다.

- 이기섭(동물학 박사, 한국물새네트워크 상임 이사)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저어새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태 환경 동화입니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은 결국 우리 자신을 보듬고 지키는 것이라고 일깨워 줍니다.

- 최지혜(그림책 작가,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관장)

저자소개

저자 : 풀피리
인천에서 나고 자랐고, 지금은 강화에 터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2009년 인천의 남동유수지에서 처음 저어새를 만난 이후 지금까지 새 모니터링과 저어새NGO네트워크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인천의 환경 단체에서 자연 안내자 교육을 받으면서 환경 교육 활동가의 길로 들어섰고, 현재는 여러 학교에서 숲 체험, 탐조 활동, 환경 교육 등 자연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수업으로 어린이를 만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작지만 소중한 감동을 이야기로 만들어 어린이들과 오래오래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림작가(삽화) : 안병현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고, 괜찮은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마법의 푸드 트럭》, 《호텔 카르디아와 비밀의 방》, 〈이상한 무인 가게〉, 〈크리처스〉,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방과 후 요괴반〉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moo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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