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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맛


  • ISBN-13
    978-89-8394-971-4 (7787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미래엠앤비 / 미래아이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2-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미하엘 그레이니에츠
  • 번역
    용희진
  • 메인주제어
    유아, 어린이그림책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유아, 어린이그림책 #달 #협동 #협력 #동물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95 * 290 mm, 28 Page

책소개

달은 무슨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해! 달을 맛보기 위해 힘을 합친 동물들

 

달은 무슨 맛일까요? 달콤할까요, 짭짤할까요? 밤하늘에 커다랗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달을 보며 동물들은 입맛을 다셔요. 거북이는 높은 산에 올라가 봤지만 달은 아직 멀어요. 그래서 코가 긴 코끼리를 불렀어요. 코끼리는 기린을 부르고, 기린은 얼룩말을 부르고 얼룩말은 사자를 부르고… 조금만 팔을 뻗으면, 목을 늘이면, 코를 내밀면 달에 닿을 거 같은데 닿을 듯 말 듯 쉽지 않아요. 동물들은 달을 맛보기 위해 힘을 모아요. 

 

목차

없음

본문인용

달은 도대체 무슨 맛일까요? 
달콤할까요? 아니면 짭짤할까요?
동물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그게 궁금했어요. -4쪽 중에서-


“내 등에 올라타 볼래? 
그럼 이번에는 진짜 달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거야.”
놀이가 점점 재밌어지기 시작한 달은 다시 조금 뒤로 물러났어요. 
얼룩말은 어떻게든 달에 닿아 보려고 몸을 뻗었지만, 어림없었지요.

얼룩말은 사자를 불렀어요.  -12~13쪽 중에서


와작! 드디어
작은 조각 하나를 떼어 냈어요. 
생쥐는 꿀꺽 기분 좋게 맛을 본 다음, 
원숭이에게, 여우에게, 사자에게, 
얼룩말에게, 기린에게, 코끼리에게, 거북이에게
달 조각을 조금씩 건네주었어요.

과연 달의 맛은 어땠을까요?
모두의 입에 꼭 맞는, 바로 그 맛이었어요! -22~23쪽 중에서-

서평

“우리 힘을 합쳐 달까지 가 보자!” 

달을 맛보기 위해 하나로 뭉친 동물들

 

★ 제2회 일본 그림책상 번역 그림책상 수상작 

 

밤하늘을 밝히는 달은 오랫동안 인류에게 동경과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달을 바라보며 토끼나 사자가 산다고 믿기도 하고 미녀를 떠올리기도 했지요. 그런데 여기 달에 대한 또 다른 호기심을 품은 동물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책 『달의 맛』에 등장하는 거북이와 친구들입니다. 그림 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를 떠올리게 하는 이 그림책은, 달을 맛보기 위해 힘을 합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협력과 연대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고 그 달 아래 온갖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눈동자를 굴리고 있습니다. 코끼리와 기린 같은 덩치 큰 동물부터 원숭이와 생쥐 같은 자그마한 동물까지, 모두 다 다른 동물들이지만 달을 올려다보며 한마음으로 생각합니다. ‘저 달은 무슨 맛일까? 한번 맛보고 싶어!’ 밝고 둥근 달이 무척 먹음직해 보였거든요. 달을 맛보려면 먼저 달에 가까이 가야 해요. 가장 느린 거북이가 제일 먼저 행동에 나섭니다. 거북이는 높은 산꼭대기로 올라가지만 달은 아직 까마득히 멀어요. 혼자서는 도저히 달에 가 닿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도와줄 친구가 있으면 할 수 있을 텐데요. 거북이는 코끼리를 부릅니다. 그리고 단단한 자기 등을 내밀지요. 거북이 등에 올라선 코끼리가 긴 코를 쭉 뻗어 보지만 달은 여전히 멀기만 해요. 코끼리는 기린을 부릅니다. 코끼리 등에 올라선 기린이 목을 길게 늘여 봤지만 소용없어요. 동물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줄 안 달님이 살짝 뒤로 물러났거든요. 기린은 얼룩말을 불러 등 위에 태웁니다. 조금만 더 몸을 뻗으면 정말 달에 닿을 것 같습니다. 얼룩말은 사자를 부르고, 사자는 여우를 부르지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작은 동물들까지 모입니다. 원숭이와 생쥐까지 힘을 합치자 마침내 달에 닿았습니다. 동물 탑 맨 위에 오른 생쥐는 달 한 조각을 와작 떼어 내지요. 그래서일까요? 둥근 달은 한쪽이 이지러진 모습입니다. 가장 아래 거북이부터 꼭대기의 생쥐까지 동물들은 다 함께 떼어낸 달 조각을 맛봅니다. 달의 맛은 모두의 입에 꼭 맞는 그런 맛이었지요. 그날 밤 동물들은 이지러진 달 아래 모여서 곤히 잠듭니다.

고전 우화에서 영감을 얻은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은 점층 구조의 리듬감 있는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그림책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밤하늘과 달에 대한 인류의 오랜 동경을 소재로 한 이 이야기는 풍부한 상상력과 기발한 삽화를 통해 어린이 독자에게 서로 돕고 나누는 어울림의 가치에 대해 알려 줍니다. 

 

저자소개

저자 : 미하엘 그레이니에츠
1955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유럽과 미국 등 여러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1996년 일본 그림책 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무지개 꽃이 피었어요』 『내 꼬리 어딨지?』 『코끼리 아빠다』 『흔들흔들 꼬마 원숭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미하엘 그레이니에츠
1955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유럽과 미국 등 여러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1996년 일본 그림책 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무지개 꽃이 피었어요』 『내 꼬리 어딨지?』 『코끼리 아빠다』 『흔들흔들 꼬마 원숭이』 등이 있습니다.
번역 : 용희진
글 안에, 글 곁에 머무는 삶을 사랑합니다. 책 속에서 ‘물음표’를 던지고 ‘느낌표’를 만나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책과 사람을 연결하며 고요히,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림책에 담긴 마음을 오랫동안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옮긴 책으로 『스텔라의 도둑맞은 잠』 『완두콩이 데굴데굴』 『어느 날, 마법 빗자루가』 『느낌표』 『빨간 늑대』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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