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글로벌 AI 경쟁은 기술보호주의에서 기술안보주의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미국은 중국의 직접투자나 제3국을 우회한 투자까지 모두 차단하려고 한다. AI 경쟁이 곧 국가 차원의 혁신 체제 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01_“AI와 경제 안보” 중에서
중국은 2035년까지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완성하고, 2050년까지 세계 일류의 강한 군대를 만든다는 ‘강군몽(强軍夢)’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강군몽의 핵심 개념은 군사 지능화이며, AI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군사 현대화가 중심에 있다. 중국은 2019년에 발표한 국방 백서에서 전쟁의 양상이 정보화 전쟁에서 지능화 전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무기 현대화가 기계화, 정보화를 넘어 지능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3_“중국의 AI 전략” 중에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시행으로 본격화되었다. 더욱이 생성형 AI가 급속하게 발전하자 생성형 AI를 구동하게 하는 컴퓨터 칩을 생산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더욱 촉발되면서 미국은 중국에 고품질 컴퓨터 칩 판매를 금지하는 등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06_“AI 칩 패권 경쟁” 중에서
영국 방송통신위원회(Ofcom)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31%, 13~17세의 79%가 이미 이런저런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통계청(ONS) 데이터 조사에서도 영국 기업의 약 15%가 현재 최소한 한 가지 형태 이상의 AI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모델은 330개가 넘는다. 따라서 AI와 관련된 이해 관계자가 규모뿐만 아니라 자원의 요구 사항, 성과 수준, 전문화의 측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09_“AI 안전 글로벌 협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