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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마지막 가르침


  • ISBN-13
    979-11-93153-48-2 (0332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더블북 / 도서출판 더블북
  • 정가
    2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2-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 번역
    김현정 , 양재희
  • 메인주제어
    자기계발, 개인발전 및 현실적 조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자기계발, 개인발전 및 현실적 조언 #인생 #성공 #인간관계 #태도 #리더십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3 * 210 mm, 352 Page

책소개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는 정신분석가이자 임원 전문 코치, 자문가, 경영 교육 전문가, 연구자이며,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이다. 저자는 자신이 어떤 역할로 나서든, 사람들로부터 받아 온 수많은 질문이 결국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인 물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은 저자의 기존 책과 다른 점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궁금한 37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한 권의 소설책을 읽듯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여행자가 시베리아에서 길을 잃게 되면서 시작한다. 여행자는 그때 ‘카부터(kabouter)’를 만나게 된다. 카부터는 네덜란드 사람이라면 모를 일 없는 신비한 존재인데, 저자는 이 카부터를 현자로 등장시켰다. 카부터는 여행자에게 이야기를 전하고는 수수께끼, 난해한 질문을 던져, 삶과 가치에 대해 스스로 묻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자신의 두 ‘자아’가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도입했다. 첫 번째 자아는 시베리아의 숲에서 길을 잃은 평범한 여행자이고, 두 번째 자아는 그 여행자를 돕는 성찰적인 아바타인 카부터이다.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자 역시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첫째 날

1.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2. 마음을 여는 법           

3. 불완전한 논리적 사고        

4. 듣는 것과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것       

5. 떨어지는 것과 뛰어내리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6. 나쁜 일들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7. 친절에는 감사로, 불만에는 품위로 

 

둘째 날

8. 약속이 가진 영향력         

9. 충분히 괜찮은 상태란 무엇일까      

10. 덕이 있는 사람은 덕을 드러내지 않는다    

11. 스트레스, 피로, 불안, 우울증의 원인      

12. 내 이기심에 대하여         

13. 정신건강을 위해 지금 해야 할 일      

14. 오만한 사람들을 구분할 방법      

15. 거짓말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      

16. 뒷말에 대한 모든 것        

17.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18. 긍정적인 자기 충족적 예언은 나은 성과를 만든다 

 

넷째 날

19. 무의미한 의례에 얽매여 있지는 않은가     

20. 분노를 잘 관리하면 에너지를 얻는다     

21. 관계의 기본 원칙, 타협        

22. 질병, 분노, 우울, 불안에 잘 대처하는 법     

23. 꿈은 깨어 있을 때 놓친 것을 통찰할 기회    

24. 공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연결된다      

25.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목적성이 있다는 확신    

26. 역설적 개입과 전략적 심리치료      

27. 유능한 리더들이 감추는 가장 강력한 무기

 

다섯째 날

28. 격려가 필요한 순간들        

29. 누군가를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30. 성적 욕망에 대하여         

31. 우리는 너무 자주 이리저리 끌려다닌다      

32. 내 자신을 제대로 돌보는 방법      

33. 직장 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세      

34. 지금 삶이 무기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5.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      

36. 어두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힘      

37. 마지막 순간,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

본문인용

“이미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는 이상, 어떤 것도 배우기 어렵다는 말이지요. 선입견과 편견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막습니다. 또한, 진실과 거짓도 구별하기 어렵게 하지요. 간단히 말해, 입을 열기 전에 마음을 여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앞서 배운 것을 잊어야 하지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마음을 열면, 그제야 보이는 새로운 것들에 아마 깜짝 놀라게 될 겁니다.” _본문 44쪽

 

내가 얼마나 자주 나만의 개념, 추론, 언어, 논리의 포로가 되어 살아왔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얼마나 자주 평가나 판단에 치중했던가? 어떤 가능성을 한정 짓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_본문 54쪽

 

살면서 나는 의사소통이 안정적인 관계를 만드는 필수 조건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의사소통이 부족하면 불안, 오해, 불신, 의심이 피어난다. 의사소통 방식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셈이다. 이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자신과의 소통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과 잘 소통할 수 있다면, 더 현명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_본문 59쪽

 

살다 보면, 때로 ‘떨어지는 것’과 ‘뛰어내리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뛰어내릴 때는 어느 정도의 통제권이 나에게 있지만, 떨어질 때는 아무런 선택도 할 수 없다. 즉, 의식이 무의식의 힘에 압도될 수 있다는 말이다. 애써 무시하거나 숨기려는 주제들은 결국 고개를 든다. 무시하거나 숨긴다는 것은 잠시 쉬운 길을 찾아 회피한 것일 뿐, 결국에는 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_본문 69쪽

 

높은 수준의 자기 인식과 자기 이해에 도달하려면, 자신의 내면 극장에 쓰이는 대본에 ‘나는 부족해’, ‘나는 똑똑하지 않아’, ‘나는 못해’, ‘나는 늘 일을 망쳐’, ‘내게 이건 과분해’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대사가 담겨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_본문 73쪽

 

 

“물론 진정성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게 완벽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완벽해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오히려 재앙이 따라옵니다. 자신이 충분히 괜찮은 상태, 그러니까 아직 미완성인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봐야 하지요. 진정성이 있는 사람은 ‘내가 틀렸어’, ‘잘 모르겠어’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_본문 102쪽

 

눈앞에 보이는 쉬운 일에 정신을 빼앗기지 말고, 어렵더라도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그러니까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그 답이 어디에 숨겨져 있든 그 자리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만 찾아다니다 보면 결국 길을 잃게 될 뿐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지식과 능력의 지평을 넓히고 싶다면, ‘가로등 효과streetlight effect’의 부정적인 결과를 미리 알고 피해야 합니다. 그림자 속에 숨겨진 것들을 결코 간과하지 마십시오.

_본문 173쪽

 

 

“긍정적인 태도는 정신 건강에 유익합니다. 그러니 부디 가능한 한 자주, 자신에 대해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십시오. 평소에 사용하는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데서 출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를테면 ‘절대,’ ‘항상,’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싫다’와 같은 확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아야 합니다.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가까이하십시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면 좋습니다

_본문 184쪽

 

 

“분노는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감정입니다. 인간의 조건 중 하나이지요.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은 극도의 분노를 경험합니다. 분노는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나 마음속에 품은 괴로움을 알아차리게 하는 감정입니다. 변화를 일으키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하며 앞으로 더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요”

_본문 201쪽

 

“신경증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대처 능력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짜증을 내고, 좌절을 견디지 못하며, 스트레스에 과잉 반응하고, 사소한 문제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지요. 쉽게 상처받거나 기분이 상하고, 자주 불안해하며 끊임없이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 의심에 쉽게 빠지고, 과도하게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며, 감정적으로 쉽게 흔들립니다. 지나치게 자기를 의식하거나 자기비판적인 성향을 보일 때도 있지요.

_본문 223쪽

 

카부터와 나눈 대화로 소중한 교훈을 많이 얻었다. 그의 통찰 덕에 내 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이다. 마치 새롭게 삶을 시작할 기회를 다시 얻은 기분이었다. 만약 좀 더 젊었을 때 카부터를 만났다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궁금증도 일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생각에서 벗어날 때다. 마음속 방황도 이쯤에서 멈추고, 두 눈앞에 펼쳐진 험난한 지형에 집중해야 했다.

_본문 347쪽

 

서평

 

“만약 좀 더 젊었을 때, 이 책을 만났다면

내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저자는 정신분석가이자 임원 전문 코치, 경영 교육 전문가, 연구자로 활동하며, 리더들의 구루로 불리고 있다. 저자가 강연을 할 때마다 수많은 질문을 받는다. 세계적 기업의 대표와 임원, 단체의 리더들이 던지는 질문들이다. 그 질문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겪는 유별난 경험이나, 근본적인 삶의 문제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저자는 그 수많은 질문들이 결국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인 물음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자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써 내려갔다.

 

저자는 그 질문에 답하는 데, ‘이야기’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인생 자체가 이야기 모음집이며,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기억을 새기고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었다.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수수께끼 같은 딜레마 상황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 점이 이 책이 저자의 기존 책들과 구별되는 이유다.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은 시베리아 야행을 헤매는 여행자(순진한 나)와 카부터(성찰적인 나) 사이의 대화로 구성됐다. 이 책에서 ‘순진한 나’는 시베리아 야생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길을 잃는 것으로 설정되었고, 카부터는 여행자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주제들을 하나씩 소개하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후회 없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답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인과 내가 이루는 조화의 중요성, 친밀한 관계 구축의 필요성, 그리고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에 대한 도전을 강조했다.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이 자신을 살아있게 하는지를 깨달았다는 뜻이며,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안다는 말과도 같다. 또한 저자는 직업, 가족과 친구, 철학과 이념, 공동체에 대한 헌신의 중요성도 부각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여행자와 카부터의 대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과거나 현재에 맞닥뜨렸거나 앞으로 직면해야 할 어려움들을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와 ‘현자’,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통해

후회 없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답하다!

 

바쁘게 세상을 살다가, 길을 잃은 느낌을 받은 ‘나’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시베리아 야생을 탐험한다. 표지판도 없는 시베리아 야생에서 길을 헤맬 때, 현자의 모습을 한 카부터가 등장한다. ‘나’는 닷새 동안 카부터와 함께하며, 인생을 살며 가장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이야기를 통해 듣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사실 모든 일이 잘 풀리는 시기에는 의미와 활기가 가득 차 하루하루가 무난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꼬이는 시기라면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각자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때, 그 시간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나’와 카부터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사용한 이 방법은 스승과 제자가 정해진 답 없이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 가설을 탐구하도록 돕는 대화법이다. 소크라테스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제자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여 각자의 관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카부터는 ‘나’에게 옛이야기나 우화를 들려준다. ‘나’는 그 이야기 속에 숨은 의미를 찾기 위해 성찰한다. 예를 들어 카부터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은 연못에 살고 있는 거위 두 마리와 거북이가 있었다. 비가 오지 않아 연못이 작아지자, 거위들은 살기 좋은 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거위는 거북이에게도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다. 단, 함께 가는 동안 입을 꼭 다물어야 했다. 거위들은 나뭇가지 하나를 부리로 마주 물고, 거북이에게 나뭇가지 가운데를 입으로 물라고 했다. 거북이가 나뭇가지를 물자, 거위들은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웃기다고 비웃자, 거북이는 “웃긴 건 너희야!”라고 쏘아붙였고, 동시에 나뭇가지를 놓쳐 하늘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말을 아껴야 할 때를 생각한다. 필요 이상으로 내뱉는 말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로막고 경청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또한 듣는 것과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것의 큰 차이에 대해서도 성찰하면서, 경철이야말로 지혜의 초석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긴다. 카부터는 이야기를 통해, 더 적게 말하고 더 많이 들으라는 가르침을 전했던 것이다. 

 

카부터와 ‘나’는 이런 식으로 37가지 이야기를 닷새 동안 주고받는다. 카부터와의 대화에는 후회 없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답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인생의 여정에서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 짚는 책

 

카부터는 내가 다시 문명 속으로 돌아갈 길을 일러주고 떠나는 나를 지켜보았다. 불과 닷새 만에 나 자신보다도 나를 더 잘 알게 된 이 특별한 존재와 어떻게 작별해야 할까? 어떤 인사가 어울릴까? 몇 걸음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았지만, 카부터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_본문 346쪽

 

이 책에 등장하는 ‘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이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하고,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쉽지 않다. 일 생각, 가족 생각에 혼자만의 시간마저 방향을 잃기 때문이다.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인간관계는 어렵고, 직장 생활에서도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힘든 날이 다가온다.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여기저기 누군가 나의 뒷말을 하고 다는 것 같고, 물질적 여유가 조금 생겼는데도 인생의 퀄리티는 떨어진 것만 같다. 

 

사실 인생을 돌이키면 후회가 밀려올 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삶에 절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자로 등장하는 카부터는 이런 감정들을 이겨낼 방법들이 다 있다고 말하며, ‘질문’과 ‘이야기’로 그 지혜들을 알려준다. 

 

책 속에 등장하는 길 잃은 여행자, ‘나’는 말한다. “카부터와 나눈 대화는 나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삶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카부터는 가치 있는 삶이란 새로운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일깨웠다. 그와의 만남은 내게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했다.” 

 

잠시 길 잃은 느낌이 드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피로감이 쉽게 들고, 불안에 잠 못 이루고, 인간관계가 힘들다면 이 책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어떤 문제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할 때도 그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82세의 노학자가 세계적 리더들에게 받은 질문들에 내린 깊이 있고 명쾌한 해답이다. 

저자소개

저자 :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맨프레드 F.R. 케츠 드 브리스는 그동안 활발히 연구된 조직 역학, 리더십, 경영 코칭, 심리 치료 분야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의 관심 분야는 리더십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기업가 정신, 경력 관리, 인재 관리, 가족사업, 조직 내 문화적 차이 관리, 승계 전략, 조직 및 개인 스트레스 관리, 리더십팀 팀 빌딩, 조직개발, 변화 관리 및 경영 코칭 및 컨설팅 등이다.
그는 철학자의 리더십 개발 및 조직 변화 분야의 저명한 임상석좌교수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경영전문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최고 경영자 프로그램인 <리더십의 도전: 성찰적 리더 만들기> 프로그램의 주임 교수이자 인시아드의 EMCExecutive Master for Change 과정과 인시아드의 글로벌리더십센터를 만들었다. 교수로서 그는 인시아드의 우수 교수상을 여섯 번 수상했다. 《파이낸셜 타임 스Financial Times》, 프랑스 비즈니스 잡지 《르 캐피탈Le Capital》, 독일 대표 경제 잡지 《비어트 샤프스 보커Wirtschaftswoche》, 스페인 판매부수 1위 신문 《엘 파이스El Pais》, 영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맨프레드 교수를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맨프레드 교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 설계, 혁신 및 전략적 인적자원 관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자이자 컨설턴트로서 그는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일했으며, 글로벌 전략리더십 개발 전문 컨설팅 회사인 케츠 드 브리스 연구소KDVI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Telling Fairy Tales in the Boardroom』, 『삶의 진정성Sex, Money, Happiness, and Death: The Quest for Authenticity』, 『리더십 롤러코스터Riding the leadership rollercoaster』 등 50권이 넘는 저서와 편저를 출간했으며, 리더십 행동, 리더십 역량, 조직문화 평가에 널리 활용되는 360도 다면평가 체계인 GELM, GELI, OCA를 설계했다.
번역 : 김현정
미네소타 대학교 상담심리학 석사, 콜럼비아 대학 조직과 심리학 박사. 맨프레드 교수의 초청을 받아 INSEAD Global Leadership Center에서 방문 학자로 가르침을 받았다. 그의 코칭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하버드 의대 Graduate Fellow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 리더십 개발센터, 숭실대 경영학부 조교수, 숭실대 혁신코칭컨설팅학과 주임교수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케츠 드 브리스 연구원 (KDVI)와 긴밀히 협력하며, Executive Coach Society대표, 중소벤처기업 코칭컨설팅협회 부회장, aSSIST 글로벌 리더십 센터장을 맡고 있다.
번역 : 양재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공지능 기술 구현에 필요한 언어 자료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연구원으로 일하며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 그룹에서 활동한다. 『오언과 군인 아저씨』,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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