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브랜드 컨설턴트가 말하는 브랜딩의 본질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에서부터 일과 조직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만들어내는 가치까지,
넓은 범위에서 가치의 의미와 그것을 드러내는 방법을 다룬 브랜딩 개론서
“그동안 해온 브랜딩에 관한 일들은
결국 가치에 관한 것이었다.”
- 김해경
브랜딩의 본질인 가치에 대한 철학적 사유
이 책은 브랜드의 기본이자 본질인 ‘가치’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 브랜딩 개론서다. 저자는 오랜 기간 브랜드 컨설팅을 해오며 축적한 경험과 자신만의 사유를 바탕으로, 표면적인 방법론에 그치는 현재의 브랜딩 설계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우리가 그간 잘못 알고 있던 브랜딩에 대한 생각을 촘촘하게 재구성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부를 얻는 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삶과 분리된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일을 삶과 통합된 것이자 자아실현의 매개체로 여긴다. 저자는 나의 가치를 다루는 일이 일의 가치를 다루는 일과 하나 되고, 그것이 다시 비즈니스의 핵심 가치를 다지는 일과 결부한다고 말한다. 비즈니스 성장에 나를 분리하지 않듯이, 일을 하는 가치와 나의 가치 역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로 뿌리부터 단단하게 내린 브랜드는 어떠한 변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성을 갖는다. 저자가 제시하는 가치에 대한 문제의식은 나와 일과 삶에 대한 관계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한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더불어 주체적인 개인으로서 일하는 태도를 성찰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에 일하는 누구나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성공한 비즈니스는 ‘그 사람’이
일을 ‘그런 식’으로 했기에 가능했다.
그 사람과 그런 식의 일 모두
이유와 결과는 바로 ‘가치’에 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