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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 진로상담 매뉴얼: A to Z


  • ISBN-13
    979-11-88509-82-9 (9318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파라북스 / 파라아카데미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마크 L. 사비카스
  • 번역
    이종주
  • 메인주제어
    직업, 산업 심리학
  • 추가주제어
    교육 , 직업 가이드 , 산업, 직업교육
  • 키워드
    #진로구성 #구성주의 #진로상담 #진로 내러티브 #직업, 산업 심리학 #교육 #직업 가이드 #산업, 직업교육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16 Page

책소개

20세기 전반 직업지도, 20세기 후반 진로교육을 넘어 21세기 진정한 의미에서 진로상담 이론과 실제를 구축한 진로구성상담의 창안자가 마크 L. 사비카스이다. 『구성주의 진로상담 매뉴얼: A to Z』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진로전환을 돕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원칙과 개입방법을 제시한다. 
이 매뉴얼의 첫째 목표는 대학원생과 현장실무자가 진로구성을 위한 내러티브 상담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연구자가 치유 연구를 수행할 때 진로구성상담 모델과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매뉴얼은 치유의 국면, 회기별 원리 그리고 절차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는 진로구성상담을 위한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각 구성항목은 공통적인 일상의 실무를 위해 명료하게 정의되었지만, 여전히 유연한 단계가 포함되어 있다. 
상담 기법과 전략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담자 사례를 통해 예시된다. 비록 구조화되었고, 체계적이지만 융통성이 있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상담자는 가이드라인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내담자의 상황이나 필요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진로구성상담에서 문학작품의 독서와 비평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판단하였다. 왜냐하면 진로구성 상담은 내러티브 진로상담의 큰 흐름 내에 있으며 배우로서 자기, 행위주체로서 자기를 넘어 작가로서 자기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상담자나 내담자 모두에게 문학적 상상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부 「역자 해설」에 진로구성상담에 적합한 두 개의 문학작품을 선정하고 진로구성주의 관점에서 비평문을 실었다.

목차

역자서문 ‥‥ 4
구성주의 진로상담 메뉴얼 - A to Z
Chapter 1. 진로구성상담 … 10
Chapter 2. 전환 내러티브 … 24
Chapter 3. 진로구성면담 … 40
Chapter 4. 생애 초상 재구성하기 … 56
Chapter 5. 상담 과정 … 100
후기 ‥‥ 119
참고 문헌 … 122

부록 : 역자해설 
- 문학작품 속 내러티브 정체성 구성
문학작품 속에서 진로 구성주의를 통한 내러티브 … 132
1.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 134
2. 이민진의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 161

본문인용

책 속으로

하이데거의 존재물음을 진로의 차원에서 재 해석한다면, 그것은 내가 현재의 긴장tension 속에서 나의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여러 발달적, 문화적 맥락에 주의attention를 기울이며 미래를 향해 새롭게 지향intention하기 위해 부단히 묻는 삶의 이해와 해석이요, 지금 이 순간 결단을 통해 나의 존재의미를 타인과 세계 속으로 확장해 나가는extend 시도이다. 바로 사비카스에게 진로야말로 이런 tension 과 attention과 intention 그리고 extension으로 이루어지는 삶의 내 러티브요, 그런 생애 초상life portrait을 부단히 창작하며 각자의 존재물 음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다. (역자 서문)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조직화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고,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스토리를 사용한다. 내담자는 어떤 전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상담으로 진입한다. 사람들이 들려주는 스토리는 그들을 보듬어 주는 한 가지 방식을 갖는다. 그 스토리를 관계 속에서 유지함으로써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들 자신의 스토리를 살아내는 일은 의사결정을 막는 낡은 생각을 와해시키고, 선택을 촉진하는 각성을 할 수 있게 한다. 내담자가 자신의 스토리에 목소리를 내면 그들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듣게 되고, 그들이 원하는 답을 찾게 된다. 스스로 알고 있는 지식에서 새로운 관점이 생겨나면서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진로 스토리를 변경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전망의 관점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스토리를 정교하게 하거나 변화시킴으로써 선택을 분명하게 해주며, 전환을 연결하는 변형적 행위를 촉진한다. (Chapter 1. 진로구성상담)

상담을 시작할 때,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상담자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해줌으로써 내담자를 상담에로 이끈다. 그들은 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상담 과정의 세 가지 측면을 전달한다. 첫째, 내담자는 그들 자신의 생애 내용에 대해 전문가인 반면, 상담자는 변화의 과정에 대해 전문가이다. 둘째, 내담자는 상담 회기를 지휘하며, 상담자는 그 과정을 관찰하며 뒤에서 이끈다. 세 번째로 상담자가 할 일은 내담자가 작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상담자의 천재성은 질문하는 데 있지, 답을 제공하는 데 있지 않다.
(Chapter 2. 전환 내러티브)

진로구성면담Construction Interview:CCI은 상담자가 다섯 가지 주제를 탐문하는 구조화된 대화로, 생애 주제를 발견하고 현재 전환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주제는 ① 롤모델, ② 잡지, 텔레비전 프로그램 혹은 웹사이트, ③ 현재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 ④ 자주 사용하는 격언 혹은 좌우명, ⑤ 초기 회상에 방향을 맞춘다. 상담자는 관계를 수립하고, 목표를 조정하고, 상담 과정을 기술한 후에 면담을 시작한다. 상담자는 다섯 가지 진로구성면담 질문을 통해 의미 만들기, 목표 선언하기, 지향점 형성하기 그리고 행동 촉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Chapter 3. 진로구성면담)

진로구성상담의 목표는 내담자가 자신의 지혜를 듣고 존중하게 하는 것이다. 이 목표는 “환자와 환자만이 답을 안다”(Winnicott, 1969)는 원리에서 나온 것이다. 즉 내담자가 가장 좋아하는 격언은 자기 자신에게 최선의 조언을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조언은 전환 내러티브 속에 기술된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대개 내담자와 상담자 둘 모두에 게 직접적인 의미가 있다. 격언은 내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새로운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반복적으로 스스로에게 말함으로써 이야기를 더욱 완전하게 만드는 자가-치료를 의미합니다. 상담자는 이런 조언을 나중에 내담자와 논의할 때 반복하고 재강화시켜 준다. (Chapter 3. 진로구성면담)


상담자는 진로구성면담으로부터 얻은 작은 스토리들의 콜라쥬를 구성함으로써 생애 초상의 플롯을 짠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작은 스토리들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것을 넘어 신선하고 비유적인 용어로 재구성하여 내담자의 변형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런 재저술작업은 내담자로 하여금 계속 진행 중인 삶을 위한 원기를 회복시키는 의미를 전환 내러티브에 투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생애사life history에 극적으로 재관여함으로써 내담자가 미래로 발걸음을 내딛을 때 자신의 삶을 좀 더 온전히 살아낼 수 있는 선택지가 열린다. (Chapter 4. 생애 초상 재구성하기)

상담자는 생애 초상 속에서 플롯을 갖추어 내담자의 스토리를 다시 이야기해주며, 그 스토리에 논평을 덧붙임으로써 풍부하게 한다. 다시 잘 이야기해주면 내담자는 자신의 정체성과 관계성에 의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된다. 상담자가 생애 초상의 순서에 맞춘 플롯(관점, 자기-개념, 흥미, 대본, 조언)에 따라 매크로 내러티브를 다시 이야기함에 따라, 그들은 내담자의 경험과 이해의 경계(Buhler, 1935)를 향해 그 과정을 안내한다. 그들은 내담자가 자신의 스토리 속에서 일관성과 연속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내담자의 행위 주체성의 감각을 고양시킨다. 상담자는 항상 내담자가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적응적인 행동을 강조한다. (Chapter 5. 상담 과정)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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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마크 L. 사비카스
- 노스이스트 오하이오 메디컬 대학 명예교수, 행동과학 분과 명예의장
- 켄트 주립 대학 상담교육 겸임교수
- Career counseling (2nd ed.)(2019)
- Career construction theory: Life portraits of attachment (2019) 
- Career adaptability. Rootstown, OH: Vocopner.com (2021)
번역 : 이종주
• 교육 : 서울대 철학박사(2012). 경북대 교육학과 상담심리 박사과정 수료(2019)
• 직업 : 대입 논술학원 강사(1998~2010), 대학 시간강사(2012~2014), 대구대 성산교양대학 자유전공학부 교수(2015년~현재)
• 학위논문 : 『감정과 기분의 현상학 : 후설과 하이데거의 감정과 기분분석을 중심으로』 (서울대 철학석사 논문, 1998), 『타자의 경험에 대한 발생적 현상학 : 발생적 현상학과 발달심리학의 대화를 중심으로』 (서울대 철학박사 논문, 2012), 『질적연구 방법론으로서 현상학적 근거이론의 정립 : 심리상담에서 현상학과 근거이론의 실증적 활용경향, 이론적 변화 그리고 철학적 통합』 (경북대 교육학과 상담심리 박사논문, 집필 중)
• 최근 5년간 학술논문 : 「데카르트의 『제일철학에 대한 성찰』 에서 초월론적 타자이론」 (2015), 「악셀 호네트의 사랑의 인정이론의 현상학적 재구성 : 사랑의 인정이론의 방법론, 다른 인정과의 관계, 도덕적 정당성 및 사회철학적 전략해명」 (2015), 「근거이론의 현상학-해석학적 반성」 (2017), 「양극성 장애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과 치유」 (2018), 「대학생의 적응과 발달에서 눈치경험에 대한 질적연구」 (2019), 「여성내담자의 상담자에 대한 경계, 불신, 신뢰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2020)
• 저서 : 『타자의 철학과 심리학』 (2015)
• 공저 : 『권태 : 지루함의 아나토미』 (2013), 『군더더기를 뺀 첫 번째 철학』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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