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이 보여 주는 공간의 스토리텔링은 현대 대중서사와 접점을 형성하는 특징이다. 이는 〈구운몽〉이 종종 1999년에 처음으로 개봉된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비교되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구운몽〉과 〈매트릭스〉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은 꿈을 모티프로 활용해 꿈과 현실의 관계성을 구현하는 공간의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두 작품이 닮았기 때문이다.
-01_“디지털 공간 분석과 〈구운몽〉” 중에서
토픽 분석은 대규모의 텍스트 문서 내에 어떠한 주제(토픽)들이 내포되어 있는지 확률/통계적인 방법으로 파악하는 비지도(unsupervised) 학습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법을 말한다. 토픽 모델에서는, 특정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단어들은 한 문장이나 한 문서 내에 자주 함께 등장할 것이라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간식’, ‘산책’, ‘목욕’, ‘훈련’]과 같은 단어들이 빈번히 함께 등장한다면 이것을 하나의 토픽으로 간주하고, 연구자는 이 토픽의 단어 집합을 분석해 ‘반려견’과 관련된 주제가 내포되어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03_“메타분석과 〈춘향전〉” 중에서
기온과 판매량, 강수량과 판매량 간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즉석(신선 일부)식품과 기온은 상관관계가 있을까? 즉석(신선 일부)식품과 강수량은 상관관계가 있을까? 챗GPT-Data Analyst에 위의 데이터 파일을 업로드하고 상관관계 분석을 요청하면 된다.
-06_“고전소설과 디지털 감정분석” 중에서
챗지피티를 잘 사용하는 유용한 프롬프트 중 하나는 암시를 통해서 챗지피티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춘향전〉 다시 쓰기는 챗지피티에게 “너는 동화작가야”라는 페르소나를 부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챗지피티는 한국 고전소설에 대해서 제대로 학습한 바가 없어서 인컨텍스트 러닝(in-context learning) 방식을 통해 고전소설을 학습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다. 즉 〈춘향전〉의 줄거리를 프롬프트에 입력해 챗지피티에게 알려 주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09_“챗지피티와 고전소설 교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