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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큰글자도서)

무한의 세계


  • ISBN-13
    979-11-7318-074-3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한국학술정보 / 그늘
  • 정가
    3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브라이언 프리먼
  • 번역
    최지숙
  • 메인주제어
    SF: 시간여행
  • 추가주제어
    스릴러 / 서스펜스소설 , 범죄, 미스터리소설
  • 키워드
    #SF: 시간여행 #스릴러 / 서스펜스소설 #범죄, 미스터리소설 #미스터리/스릴러소설 #추리소설 #평행우주 #미국소설 #영미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97 * 294 mm, 436 Page

책소개

★★유니버설 픽처스가 선택한 2024 최고의 히트작!★★

SF 스릴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브라이언 프리먼’의 신작

무한히 반복되는 삶, 평행우주와 도플갱어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사고 현장에서 구조되어 눈을 떠보니 아내는 이미 죽은 뒤였다. 자동차 사고로 아내를 잃은 딜런은 경찰 심문에 대한 압박, 그리고 아내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고를 두고 아내에게 앙심을 품은 딜런의 ‘고의적 사고’라고 의심하며 그의 과거 전력을 캐낸다. 뒤이어 딜런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에까지 연루되면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살인사건에 맞닥뜨린다. 그때, 딜런의 머릿속에 어떤 얼굴이 번뜩이며 지나갔다. ‘나’… 그래, 강둑에서 나를 내려다보던 나.

 

이 사건이 모두 자신과 같은 얼굴을 한 도플갱어와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 딜런은 매주 방문하던 미술관에서 그를 다시 마주하게 되고, 이 낯선 존재가 자신의 삶을 서서히 파괴하려 한다는 사실까지도 깨닫는다. 단순한 환영이나 우연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현실에서 사건을 일으키며 나를 위협하는 존재. 무한히 반복되는 세계 속에서 ‘또 다른 나’를 찾아야 한다! 그렇게 딜런은 현실의 경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끼며 평행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한다. 과연, 딜런은 평행우주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망가진 인생을 되돌릴 수 있을까?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전미 독자를 열광하게 만든 ‘브라이언 프리먼’이 〈인피니트〉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영리한 플롯, 입체적인 캐릭터, 상상을 초월하는 내러티브까지! 온몸을 짜릿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도플갱어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목차

-

본문인용

“우리 뇌가 만들어 낸 개별적 삶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방법이에요. 평행우주를 연결하는 방법이죠. 전생 회귀 개념과 비슷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게 아니라 옆으로 이동해서 당신의 다른 세계로 가는 거라 보면 돼요. 그래서 당신에게 ‘무한’이라고 말하게 한 겁니다. 그게 우리의 암호거든요. 당신의 뇌에게 세션을 끝내게 만드는 신호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어떤 세계에 있든, 그 단어를 말하면 다시 저한테 돌아오거든요. 그 말을 하면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었어요.”

―91쪽

 

‘뭘 하든 간에, 그가 당신을 따라 여기서 나가게 하면 안 돼요.’

그들이 나간 뒤로 문이 닫혔다. 어쩐지 나는 알 것 같았다. 문이 닫히면 반대편 세계는 영원히 내게서 차단될 것이고, 그저 수십억 개가 넘는 우주 중 하나에 불과해서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거란 걸.

나는 둘 사이에 남은 거리를 전력 질주하며 필사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문이 닫히는 순간 내 몸은 그 안으로 굴러 들어갔고, 마치 내가 태양을 향해 달려드는 듯한 느낌으로 주위의 빛이 밝고 뜨거워졌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 도시도, 시카고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152쪽

 

“내 남편이 두려울 건 없지.”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내가 결혼한 남자가 아니야.” 

―244쪽

 

예상치 못한 슬픔이 나를 덮쳤다. 에드거. 나의 할아버지. 나의 마지막 가족. 그가 죽었다.

내가 살던 세계에서는 에드거가 아직 살아있지만, 다시 그 세계로 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그곳에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직면했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앞에 서서, 에드거가 나타나 다니엘 캐튼 리치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라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로스코의 말이 맞았다. 기회가 있었을 때 에드거에게 할 말을 해야 했는데. 

이 세계에 사는 딜런 모런을 직접 알지는 못해도, 그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그에 대해 더 알아야 했다.

“나 결혼했니?” 나는 조용히 물었다.

로스코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335쪽

 

“딜런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을게.” 떠나기 전, 나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약속했다. “난 그를 구하러 여기 온 거니까.”

―338쪽

 

나는 에드거와 논쟁하고 싶지 않았다. 수년 동안 갈등이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빚진 게 많았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삶을 열어 나를 받아주었고, 식탁에 먹을 것을 차려줬으며, 불만 가득한 청소년 시절의 나를 내쫓지 않고 참아주었다. 내가 더 이상 듣기 싫다고 진저리를 칠 때까지 자신의 불리한 조건에 대해 불평하긴 했어도, 그는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했다. 나는 그를 여전히 사랑했다. 그 말을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그 이야기 좀 들려주실래요?” 나는 뼈만 남은 그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그럼 기분이 좀 나아질 거예요.”

“무슨 이야기 말이냐?”

“할아버지와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야기요.”

에드거는 언짢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딜런, 무슨 소릴 하는 거냐?”

―401쪽

 

내 뒤 안개 속으로, 시카고는 꿈처럼 사라졌다. 교외도 마찬가지로 모습을 감췄다. 이윽고 미지의 영역에 도착한 나는 광활한 들판과 버려진 마을을 지나갔다. 마치 내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한낮에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밤이 되었다. 나는 조명 불빛 하나 없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외딴곳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구름 사이로 삼지창을 내려찍듯 강렬하게 떨어지는 번개만이 어둠 속 유일한 구원이었다. 주황색 번개가 칠 때마다 황량한 주변 환경이 시야에 들어왔다. 들판에 자라난 옥수수 줄기의 윤곽, 전기가 끊긴 적막한 농가 몇 채, 참나무와 단풍나무 꼭대기를 뒤덮은 잎사귀들, 암회색 하늘에 잔물결 치는 구름층까지.

―409쪽

서평

변형되고 뒤틀리는 시공간, 

이곳은 과연 내가 만든 세계일까?

삶과 죽음이 오가는 순간, 내 눈에 ‘나’의 모습이 비친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을 떠올리겠는가. 이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할지도, 또 이미 죽어 자신의 유체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주인공인 ‘딜런 모런’은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생사를 넘나들던 순간, 강둑에 서 있는 자기 모습을 보게 된다. 그것도 오래전에 죽은 아버지의 옷을 입고 무표정하게 서 있는 자신을 본 거다. 꿈이라고 하기에는 이 모든 게 너무나 현실이었고, 유체 이탈이라고 하기에 딜런은 아내 대신 살아남았다. 그렇다면 딜런이 목격한 ‘또 다른 딜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딜런은 자동차 사고로 그 강가에서 아내를 잃고,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혼란에 빠져 방황을 일삼는다. 그러던 중 자신의 동네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죽은 여성들은 모두 아내와 빼닮은 외모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집에서 피가 묻은 칼도 나온다. 이때, 딜런은 직감적으로 찾아간 집안에서 자신의 도플갱어와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리고 그가 이 모든 사건의 배후라는 걸 깨닫는다. 그렇게 딜런은 자신이 가진 감정 중 분노와 살기로만 똘똘 뭉친 ‘또 다른 나’를 쫓기 위해 시공간을 넘어 평행우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망가진 삶을 되돌릴 수 있는 키를 반드시 찾아와야만 한다! 딜런은 과연 트라우마를 극복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서 누명을 벗고, 스스로 구원할 수 있을까?

〈인피니트〉는 SF 스릴러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브라이언 프리먼의 신작이다. 이 책은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다중 우주 속에서 얼마나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주인공 ‘딜런’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도플갱어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내린 선택에 관한 결과를 마주하고, 그 속에서 갈등하며 고뇌한다. 여러 평행우주를 오가면서 한 번의 선택에 자기 삶이 얼마나 달라져 왔는지를 목격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그로 인해 딜런은 자기 삶이 누구의 작품도 아닌 자신이 만든 것임을 이해하게 된다. 같은 생김새를 가졌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다른 딜런’과의 만남은 ‘선택’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열쇠다. 시나리오를 읽듯 영화나 영상의 한 장면처럼 시공간을 변형하고 뒤틀며 진행되는 브라이언 프리먼만의 연출, 그리고 플롯은 마치 우리가 딜런의 세계를 함께 헤엄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생생하다. 

 

 

내 삶은 내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인피니트〉는 딜런 모런이 평행우주 속에서 또 다른 딜런과 마주하며 진짜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작품 속에서 가장 주목할 메시지는 바로 ‘나의 선택에 따라 삶은 변형되고 뒤틀린다’라는 사실이다. 딜런은 세계를 옮겨 다닐 때마다 만나는 ‘다른 딜런’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도착한다. 다른 선택을 한 또 다른 딜런들의 삶은 낯설고, 때로 너무나 익숙하며, 때로 그 날카로움에 두려워지기도 한다. 다만,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우리의 선택은 정말로 우리를 만드는가?’라는 물음을 떠올리게 만든다. 가끔, 아주 사소한 결심이 삶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하는 걸 보거나 경험한 적 있다면, 의외로 쉽게 이 질문에 관한 답을 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딜런은 작중의 반항적인 묘사와 달리 ‘삶에 순응하는’ 캐릭터다. 부모가 죽을 때도, 그 부모를 죽인 범인이 부모였을 때도, 불행이 찾아오거나,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도 그저 순응하는 삶을 이어갔다. 다만, 폭력 행사를 통해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깊은 내면의 목소리를 내는 다면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표현에 서툰 그는 자기 삶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런 캐릭터를 통해 작가는 오히려 그의 삶은 그의 선택이 빚었다는 것을 강조하려 한다.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딜런의 삶 역시 그들 개인의 몫이라는 걸 계속해서 상기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인간의 정체성이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정해지거나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고 재구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딜런은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계속해서 다음 삶이 펼쳐질, 다음 도플갱어의 세계로 뛰어들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생각한다. 저 딜런을 죽이고 그 삶을 가져볼 수도 있겠다고…. 그러나 사람의 모습은 단 하나의 특성으로 정의될 수 없고, 불행의 씨앗도, 행복할 자격도 모두 스스로 만든다는 걸 오히려 이해하게 한다. 

결국 이 소설은 우리 삶이 회복의 여지조차 없을 때도 되돌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은 늘 고정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일상의 여러 국면과 그 사소한 선택이 모여 내가 만들어진다는 것, 그걸 딜런의 삶을 통해 몸소 보여준다. 그러다 보면 아주 작은 선택도 긴 인생 앞에서 늘 유의미하다는 걸 이해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과연 딜런은 몇 번째 딜런의 삶을 가지고 싶었을까? 지켜보고 싶은 대목이다.

 

유니버설이 선택한 SF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 

우주의 섭리를 뒤흔드는 과학적 상상력!

〈인피니트〉는 평행우주라는 SF 요소를 바탕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즐겨왔던 심리적 스릴러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주인공인 ‘모런 딜런’이 평행우주 속에서 자신과 같은 존재를 마주하며 겪는 추격전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서로를 추격하는 과정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다.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적 갈등, 두려움, 혼란이 긴밀하게 맞물리며 돌아가는 상황은 독자들에게 심리적 압박감과 섬뜩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장치가 되어준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딜런의 심리적 깊이를 따라가며 그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서스펜스는 이 소설이 가진 가장 큰 묘미다.

딜런의 평행우주 속은 끝도 없이 얽혀 있다. 그리고 그 얽힌 실타래는 긴장감을 자극한다. 다만, 이 책에서의 긴장감은 단순히 물리적 추격에 의한 게 아니라, 딜런이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비롯된다는 걸 우리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영리한 플롯과 섬세한 표현, 그리고 빼어난 내러티브가 이와 같은 어지러운 상황을 조금씩 풀어가며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딜런은 또 다른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감당하고 이 현실에 순응할지, 혹은 그 모든 책임을 벗어 던지고 잃어버린 삶을 되돌려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딜런의 심리적 갈등을 함께 느끼기도 하고, 그가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릴지 손에 땀을 쥐며 함께 바라보거나, 비난하거나, 응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주인공 혼자 달려 나가는 소설이 아니라, 주인공과 독자가 함께 발을 맞추며 뛰어가는 소설이다. 앞서나가지 않고, 그렇다고 뒤처지지 않으면서, 그 순간을 함께 달린다. 이러한 심리적 스릴은 소설을 끝까지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플롯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인피니트〉는 과학적 상상력과 소설적 재미를 결합한 작품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느껴볼 수 없는 다중 우주 이론의 배경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책은 평행우주라는 개념을 단순한 상상력에 그치지 않고, 스릴러와 결합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할 법한 세계까지 확장한다.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며, 선택의 본질과 우리 삶의 의미에 관해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특히, 딜런이 자신의 도플갱어들을 마주하며 느끼는 혼란은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들어 줄 것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브라이언 프리먼의 섬뜩한 상상력을 통해 평행우주와 도플갱어의 세계로 들어가 보기를 바란다.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 묘사와 시공간을 뒤틀며 흘러가는 배경들이 여러분을 SF 스릴러라는 새로운 세계의 지평으로 이끌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평행우주가 반드시 있다고 믿는다면, 책 속에 담긴 딜런의 여정을 더욱 상세히 살펴보기를 바란다. 내일 아침 런닝을 하다가, 오후에 점심을 먹다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다가 나와 꼭 빼닮은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까. 부디 행운을 빈다.

저자소개

저자 : 브라이언 프리먼
브라이언 프리먼은 아마존 차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국제스릴러작가상, 킨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며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대표작으로는 프로스트 이스턴 시리즈와 조나단 스트라이드 시리즈가 있으며, 이외에도 심리 스릴러 작품을 다수 집필했습니다. 그의 책은 22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46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부터 미 중서부에 이르기까지 현장감 넘치는 배경 묘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반전이 가득한 줄거리로 널리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아내 마르시아와 함께 미네소타에 살고 있습니다.
번역 : 최지숙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영어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오래 일하다가,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에서 영어 출판번역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이코노미스트2023 세계대전망(공역)』, 『우주전쟁 2.0』, 『밤이 길었던 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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