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2D 뒤표지

우렁각시 이야기들


  • ISBN-13
    978-89-97815-34-0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밀레 / 도서출판밀레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0-31
  • 출간상태
    출간 예정
  • 저자
    고앵자
  • 번역
    -
  • 메인주제어
    시: 근현대 (1900년 이후)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시: 근현대 (1900년 이후)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215 mm, 128 Page

책소개

일반시집

목차

서문 5

제1부_ 님이시여

님이시여 12
낙엽 스치는 바람 13
아버지의 향기 14
설화 속의 그녀 15
그리운 님이시여 16
마음 밭의 꽃동산 17
목련화 18
유년의 꿈 19
예단(禮緞) 20
우렁각시 이야기들 21
첫눈 22
사랑 꽃 23
고향 가는 길 24
자매 25
꽃길 26
엄마 생각 27
아버지 28
어머니(1) 29
인생론 30
낭자머리의 그리움 31
천륜의 사랑 32
빛의 여운 33
가을이 오는 소리 34

제2부_ 노을 속의 평야

노을 속의 평야 36
또 하나의 사랑 37
동백꽃 38
눈 내리는 밤 39
유월의 묵념 40
지하철 41
님에게 42
자장가(2) 43
옹아리 44
여름밤의 추억 45
호수의 밤 46
바람 47
낭자머리 48
어머니의 계절 49
밥상 50
사월 51
눈 52
석촌호수 53
강천사 가는 길 54
장맛비 55
산수국 56

제3부_ 영혼의 촛불

며느리의 꽃사랑 58
며늘아이의 꽃정 59
참 사랑 60
대답 없는 님이시여 61
사랑의 진리 62
선물 63
행복과 불행 64
일상의 행복 65
어머니(2) 66
먼 길 67
희망 68
봄바람 69
시월이 간다 70
겨울밤의 목소리 71
겨울바다 72
유년의 설맞이 73
설날 74
보리밭 75
여름밤의 향기 76
가학산은 말한다 77
동창모임(1) 78
동창모임(2) 79
빈터 80

제4부_ 갈잎에 새긴 사랑

인연 82
초롱이 83
한가위(1) 84
한가위(2) 85
선인장 86
죽녹원의 밤 87
여행길 88
섣달그믐 89
동지팥죽 90
죽마고우 91
감사 92
태극기 93
결명자 차 94
비에 젖은 크리스마스 95
시월의 스케치 96
추석맞이 풍경 97
갈잎에 새긴 사랑 98
백설기 100
단자 놀이 추억 101
시월 102
여름과 매미 103
봄의 햇살 104
장밋빛 절규 105
님의 소리 막걸리 106

고앵자 시인의 시세계 108

본문인용

<님이시여>


세월안고 들어선 고향집에
올망졸망 돌담으로 선을 긋고
바람 길 막아주던 님이시여

묵향처럼 난향처럼
은은한 그대의 향기
틈새마다 아롱져 피어나던
당신의 거룩한 빛줄기

만고풍상 거친 세월
이고지고 떠나가신 님이시여
당신의 그 커다란 울림을
밤하늘에 수놓아 드리렵니다

돌담에 새겨놓은
당신의 큰 사랑의 메시지들
칠 공주의 가슴에 뜨겁게 지펴지는
하얀 미소의 행운입니다

<낙엽 스치는 바람>


스산한 바람에 나풀거리는
낙엽의 유희를 음미하며
새벽길을 걷는다

푸르름의 기상을 뽐내던
장엄한 청춘들은
갈색바람에 그만 침묵을 묵도하며
서글픈 여행길을 서두르고만 있다

잎 새마다 새겨진
갖가지 사연들 뒤로한 채
훗날을 기약하듯 고고히 날고 있는
저 가련한 춤사위들

삼삼오오 짝을 이룬
저 형제자매들
갈바람 머리에 이고 나부끼며
어디론가 떠나가는 저 처연한 모습들

<아버지의 향기>


멀고 먼 어느 날
까까머리 소년이 아들이 되어 들어왔다

아버지의 그늘 속에서
어머니의 따스한 품속에서
애틋한 사랑을 먹고 자랐다

성실과 근면의 끈질긴 노력에도
심한 성장통을 겪으며
우뚝 선 중년의 아들

반세기의 세월 속에
주름진 흔적의 재회가
아버지의 아련한 향으로 피어오른다

그 짙은 향에 취한
가족이란 인연
울고 웃으며 재회의
무지갯빛 향기로 피어난
내 오라버니

서평

인간들의 삶을 살펴보면 참으로 기이한 현상을 많이 느끼게 한다. 어떤 이는 60년의 세월을 살아가고 어떤 이는 90을 넘어 100년의 세월도 살아간다. 그런가 하면 병마에 시달리고 삶의 고통에 시달리다 그 보다 더 짧은 생을 마감하는 이도 있다. 흔히들 말하기를 인생은 30년은 교육을 통한 배움의 시간이요 30년은 배움을 통한 자생하는 시간이며 30년은 삶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시간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한 생을 살고 가는 길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 놓고 갈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가. 그러나 과연 그러한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하는 의구심이 가기 마련이다.

저자소개

저자 : 고앵자
약력 : (주) 대우 근무
(주) 동방원양 비서실 근무 퇴임
계간「문예사랑」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등단
밀레니엄문학회 회원
시동인연합회 회원

시집 ; 노을빛에 타오르는 청춘 (공저)
우렁각시 이야기들

수상 ; 밀레니엄문학상 수상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