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를 잘 쓰는 두 번째 방법은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설명하듯 매우 자세하게 요구해야합니다.
‘자세한 프롬프트’처럼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지시하는 것이 AI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열쇠입니다. 또한, 이렇게 단계를 나눠 주면 각 단계를 차례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해야 할 내용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좀 더 나은 답변을 위해서는 글의 분량, 톤앤매너, 활용 목적 등을 프롬프트에 반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p34, 1장 | 프로 퇴근러를 위한 기초 체력 다지기
회의가 진행되는 중에는 회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중요 발언이나 결정 사항 등을 기록합니다. 만약 녹음이 가능한 회의라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클로바 노트 Clova note’ 같은 앱을 이용해서 녹음하고 회의록을 쉽게 작성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음성을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딥러닝 기술 등의 발전으로 인식률이 꽤 높아졌습니다. 단, 음성 녹음에 대해 미리 회의 대상자들에게 동의를 구해야 하며, 앱으로 음성 녹음된 결과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해요.
-p52, 2장 | 퇴근을 당기는 초고속 데일리 업무 스킬
그러면 챗GPT가 ‘천연 비누’와 관련된 내용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작성해줍니다. 물론 챗GPT가 작성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 지어낸 내용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에 맞게 수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새롭게 작성하는 것보다는 품이 덜 드니, 초안 작성용으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조금 더 스토리를 보충하려면, “브랜드 스토리 부분에서 대표의 개인적인 고민 부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해 줘”, “다른 내용은 빼고 브랜드 스토리 부분만 다시 작성해 줘” 하고 요청하거나 “조금 더 고객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보충해 줘” 하고 프롬프트를 수정하며 보강할 수 있습니다.
-p104, 3장 | 성과로 이어지는 고객 접점 글쓰기
챗GPT는 기계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잘 파악해서 비즈니스용 메일을 아주 잘 다듬어준답니다. 만약 수신자와 친밀함이 생겼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내용을 담아도 좋습니다. 수신자와 최근에 주고받은 정보를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상대방의 근황을 언급하거나 이전 대화 내용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훨씬 더 정중하고 따뜻한 이메일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최근에 수신자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결혼 축하해요! 신혼여행은 로마로 가신다고 들었는데, 잘 다녀오셨나요? 이탈리아의 봄 날씨가 정말 좋다고 하더라고요’라는 문장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p144, 4장 | 팀장님의 잔소리를 피하는 업무용 글쓰기
내부의 데이터들은 대외비인 경우가 많아서 AI를 활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외부 데이터는 공개된 데이터이므로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다양하게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면, 분석과 데이터 시각화를 도와주는 플랏봇 GPTs(맞춤형 GPT)chatgpt.com/g/g-QQxEn0acO-peulrasbos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리서치,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말고 핵심만 콕콕 찾아내서 기획서에 신뢰감을 추가해 봅시다.
-p183, 5장 | 팀장님이 ‘엄지척’ 하는 기획서, 보고서 작성법
이력서 상단에 자신을 소개하는 한 문장이 들어가는 방식을 챗GPT에 요청하면 면접관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문장 초안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면접관의 시선을 끌었다면 내 이력서를 좀 더 꼼꼼하게 읽어볼 거예요. 또, 면접에 있어 중요한 건 ‘질의응답’입니다. 이력서 내용만으로는 해당 지원자가 기재한 업무를 실제로 했는지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서 업무 내용을 낱낱이 파악하려 합니다. 자신이 한 업무여도 면접관 앞에서는 긴장 때문에 말이 술술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사전 질문을 뽑아보고 답변을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p229, 6장 | NEXT STEP으로 나아가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