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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

기후위기와 인류세의 종말


  • ISBN-13
    979-11-88569-74-8 (03400)
  • 출판사 / 임프린트
    플루토 / 플루토
  • 정가
    18,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05
  • 출간상태
    출간 예정
  • 저자
    정종수
  • 번역
    -
  • 메인주제어
    기후변화
  • 추가주제어
    환경 , 환경보전 , 야생동물 및 서식지보호 , 멸종위기종 및 멸종 , 환경문제의 사회적 영향 , 환경지속
  • 키워드
    #기후변화 #환경 #환경보전 #야생동물 및 서식지보호 #멸종위기종 및 멸종 #환경문제의 사회적 영향 #환경지속 #지속 가능성 #지구온난화 #탄소배출 #온실가스 #탄소중립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7 * 210 mm, 272 Page

책소개

최근 몇 년 동안에도 세계 각국 사람들은 폭염과 폭우, 가뭄과 홍수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기상이변에 시달려야 했다. 기후위기는 이제 막연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극단적인 날씨, 해수면 상승, 대기오염, 생물 다양성 감소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은 환경 분야에서의 지은이의 폭넓은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복잡한 이슈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생물 다양성과 미래를 위한 에너지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관련 문제들에서 시각이 엇갈리는 원인과 영향, 해법을 전한다. 

 

◎ 추천사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저작이다. …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행동이 필요함을 일깨우는 강력한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면서 기후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염성수 |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전 KIST 기후환경연구소 소장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가 처한 위기와 그 해결책을 심도있게 탐구한 뛰어난 책이다. …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오상록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지은이는 ‘일회용’이라는 단어로, 지구를 소홀히 다루는 인류에게 따끔한 일침을 던지고 있다. … 아홉 개 행성 가운데 하나인 지구를 다시 생각하며, 아홉 개의 질문과 답을 통해 아폴로 우주선에서 바라본 신비로운 파란색 지구의 회복에 대해 고민해보자고 제안한다.

■ 이상협 |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인류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최근의 기상이변은 기후변화 때문일까 

기후변화의 범인은 정말 인간인가 

기후변화에 관한 용어들의 기원 

가장 심각한 기후 문제는 무엇일까 

 

2장 플라스틱과 폐기물, 무엇이 문제인가

플라스틱 시대–편리함 속 숨은 위험 

미세플라스틱이 인간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텀블러와 에코백, 환경을 지키는 영웅? 

종이 빨대는 정말 환경의 친구인가 

플라스틱 문제를 재활용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3장 환경과 생태계는 회복될 수 있을까

북극곰을 걱정해야 하는 이유 

임박한 대멸종 

농업과 생태계의 관계 

축산업은 환경을 파괴하는가 

외래종의 양면성 

유전자 변형 작물은 구원투수인가, 생태계 파괴자인가 

 

4장 우리나라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의 원인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제? 

대기오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서 

이제는 오존이 문제다 

실내 미세먼지, 보이지 않는 적 

미세먼지 해결에 마법은 없다 

 

5장 환경문제 해결의 발자취 

내연기관은 환경문제 해결사였다? 

환경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 

올바로 이해하는 이산화탄소 감축 

지구를 구하는 아홉 가지 열쇠 

 

6장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가능할까

완전한 재생에너지 전환은 꿈일까 

미래를 좌우할 재생에너지 전쟁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문제 

 

7장 원자력발전은 악인가 선인가

원자력발전은 꼭 필요한가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공포와 실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재조명과 전망 

 

8장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친환경제품은 정말 친환경적인가 

기업과 환경문제 

환경보호 활동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재활용은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전기 요금을 올리면 환경에 도움이 될까 

 

9장 가까운 미래에 대한 상상

완전한 전기차 전환은 가능할까 

지구공학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한다? 

환경문제의 해결법은 무엇인가

 

본문인용

사실 지구 역사를 통틀어 극한 기상 현상은 늘 일어났습니다. 산업화 이전에도 기상이변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처럼 자주 발생하는 태풍과 홍수의 원인은 기후변화 외에도 화산 폭발, 엘니뇨, 라니냐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8쪽 

 

기후변화 부정론처럼 과학적 기반을 무시하는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활동과 기후위기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를 연구를 통해 수집하고, 국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며 논란을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 내용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지구 기온이 얼마나 빨리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지, 그리고 그 현상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합니다. -28쪽  

 

해수면 상승으로 위험에 처한 나라 중에서도 특히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는 평균 해발고도가 3미터여서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매년 해수면이 4밀리미터씩 상승하고 있는 투발루는 2100년에 국토 전체가 수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주거지가 침식되고 농사 짓기가 어려워져서 국민의 5분의 1이 이웃 나라로 이민을 떠나는 등 상황이 심각합니다. -36쪽 

 

초기 플라스틱은 상아와 비단 같은 고급 재료의 대체품으로 탄생했습니다. 당시 플라스틱은 세련되고 청결하며 현대적이라는 이미지로 널리 받아들여졌죠. 기존의 비싼 소재들을 대체하며 점차 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로 사용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880년에 등장한 빨대는 원래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물에 녹는 단점이 없는 플라스틱 빨대가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47쪽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의견은 다양합니다. 한편에서는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므로 하루빨리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현재의 반응은 다소 과장된 면이 있고, 몇몇 연구의 측정 방법과 농도, 추정 피해 등이 의문스럽다고 주장합니다. 미세플라스틱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다른 환경문제들과 비교해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대응할 대상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51쪽 

 

더욱이 텀블러와 에코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일회용품을 제조하는 에너지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친환경제품이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반대 결과를 낳는 이러한 현상을 ‘리바운드 효과’라고 합니다. 리바운드 효과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노력이 진정으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 방식이 필요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7쪽 

 

종이 빨대에 생분해성이 있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리 빠르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조건이 적절하지 않으면 매립지나 바다에서 분해되는 데 수년이 걸립니다. 게다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가격이 높은 종이 빨대는 생산할 때 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며,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종이 빨대의 재료인 펄프를 생산하기 위해 삼림을 벌채하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가 환경을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 고민하게 만듭니다. -64쪽 

 

재활용이 어려운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재활용된 재생 플라스틱의 품질이 낮아서 시장 가치가 떨어지고 제조 업체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거나 다른 재료가 섞인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면 품질이 새 플라스틱만큼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67쪽 

 

인간은 자연 없이는 존재할 수 없지만, 자연은 인간이 없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인간의 활동으로 수많은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고, 도도새처럼 과거에 이미 멸종한 종도 많습니다. 기나긴 지구 역사에서 보면 인류의 멸종은 단지 하나의 사건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평균온도가 6℃ 상승하면 인류는 종말을 맞이할지 모르지만, 지구에서는 새로운 생태계를 이룬 여러 종이 계속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81쪽 

 

농업과 환경의 공존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이 농업을 친환경적인 활동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태학적 관점에서 실상을 들여다보면 농업에 얼마나 반생태적인 면모가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 단일 품종의 작물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다른 생물종의 생존을 위협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83쪽 

 

그렇다면 유기농업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은 실제로 가능할까요?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이점이 있는 유기농업이 어째서 널리 채택되지 않을까요? 유기농업은 해충을 다른 방법으로 방제해야 하고, 식물이 자연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존 방식과 다르게 재배해야 합니다. 그래서 노동력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수확량은 적습니다. -85쪽 

 

남극 상공의 오존층이 파괴되는 사태는 인간에게 크나큰 경고였습니다. 하지만 ‘냉장고나 에어컨 사용을 중단하라’라는 일부의 요구는 현실성이 없었습니다. 결국 문제의 해결책은 프레온 가스를 대체하는 물질 개발, 즉 기술 진보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기술 진보 없이는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154쪽 

 

우리나라의 상황은 다릅니다. 산간 지형과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설치할 부지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수력발전과 지열발전을 더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은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유럽의 여러 나라처럼 전력을 거래하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도 어렵습니다. -179쪽 

 

하지만 환경보호 캠페인은 연간 510억 톤에 달하는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것은 현재의 환경보호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234~235쪽 

 

환경보호 캠페인이 아무 소용없는 활동인 것은 아닙니다. 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을 바꾸고 사회적 압박을 일으켜 정부와 기업들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이끌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캠페인은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의식을 확산합니다. 따라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행하는 한편으로 이산화탄소를 제로로 만들고 기후변화를 막는 실질적인 대책에 전 세계적인 노력과 정책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35쪽 

 

과학기술이 모든 문제의 답은 아니라는 반론도 자주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회와 정책의 변화 없이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술은 중요하지만, 사회적 요소와 정책적 결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과학기술을 통한 해결책은 늘 비용이 많이 들고, 결과가 나타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결과가 보장되지 않기도 합니다. -269쪽

서평

지구온난화는 인간 때문이 아니다?

-과학으로 파헤치는 환경 이슈에 관한 찬반 논란

 

 온실가스만 줄이면 모든 게 괜찮아질까

-환경문제에 관한 의문들 한번에 이해하기! 

 

인류세의 종말,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일회용처럼 소모되는 지구를 살리는 법

-기후·환경 연구자가 전하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 가이드!

 

 

지구를 일회용으로 만든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최근 몇 년 동안에도 세계 각국 사람들은 폭염과 폭우, 가뭄과 홍수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기상이변에 시달려야 했다. 기후위기는 이제 막연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극단적인 날씨, 해수면 상승, 대기오염, 생물 다양성 감소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은 환경 분야에서의 지은이의 폭넓은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복잡한 이슈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생물 다양성과 미래를 위한 에너지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관련 문제들에서 시각이 엇갈리는 원인과 영향, 해법을 전한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를 두려워하고 있지만, 여러 이상 현상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시각은 연구자나 이해관계자에 따라 찬반으로 나뉘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에 등장하는 사안 중 몇 가지만 해도 ‘기후변화는 인간이 일으킨 것이 아니며, 그동안 지구 생태계에서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라는 주장, ‘지구온난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의 자연적 기후변동과 비교해 과장되었다’라는 주장,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목소리는 왜곡된 것이다’라는 주장 등으로 다양하다. 오랫동안 기후·환경문제를 연구해온 지은이 정종수는 우리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환경문제들에 관한 정반대 주장들을 언급하고, 철저하게 과학적 시선으로 원인과 해결책을 분석하며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과학적 연구 결과로 명쾌하게 밝혀지는 의외의 진실들!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에서는 기존 인식과 다른 의외의 과학적 사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므로 퇴출되어야 한다고 여겨지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오히려 환경문제를 해결해주는 반가운 이동수단이었다.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에 대한 논의가 치열하지만,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이 플라스틱을 섭취해도 대부분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소화기관을 통과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위험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는 뉘앙스의 결론을 내렸다. 지은이는 미세플라스틱 등이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환경에 대한 영향과 생태계 변화에 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환경과 관련해서 보면 분명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은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문득 궁금해하지만 답을 모르는 문제들에 관해 연구 결과와 통계에 기반하여 이야기한다. 환경 캠페인에 많이 동원되는 텀블러와 에코백은 쓰레기 문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의 친환경적 대안이 되기 힘들다는 사실, 현재의 플라스틱 문제를 재활용으로 해결하기 힘든 이유,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의 주요 원인은 중국이 아니라는 것, 완전한 유기농 전환이 우리나라에서는 힘든 이유, 여러 재생에너지원의 장점과 단점, 원자력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어려운 이유 등 환경문제 전반에서 언급되는 많은 이슈를 명쾌하게 해설한다.

 

어떻게 이해에서 실천으로 나아갈까

-과학기술과 행동으로 지구와 함께하는 법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을 위한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하는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은 단순한 환경문제 사례를 제시하고 심각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방법을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기여할 방법을 제시한다. 그럼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환경문제는 한 사람, 한 기업,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환경은 파괴되고 있고, 기상이변에 목숨의 위협마저 느끼는 사람이 많다. 기후위기, 플라스틱 문제, 생태계 회복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은 눈앞의 위기에 대한 깊고 통찰력 있는 답을 제시하며, 독자가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본질을 이해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인들의 참여와 행동, 효과적인 정부 정책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내 생활과는 먼 일이라는 무관심, 혹은 이제는 너무 늦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을 떨치고 지구 공동체를 위한 행동에 나서도록 일깨운다. 

저자소개

저자 : 정종수
정종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40년간 기후환경 분야 연구와 기술 상용화에 헌신해왔으며, 현재 KIST 지속가능환경연구단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박사과정 중 KIST에서 시작한 연구를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주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신기술 개발과 기후 및 환경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130여 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110편의 논문과 130건의 특허를 발표하고, 15건의 기업 기술이전을 이뤄냈다. 2019년에는 스타트업인 루프트케어(주)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대기 중 탄소 제거를 위한 바이오 차(biochar) 네거티브 탄소기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 자신이 연구하는 기술이 미래의 기후탄소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과학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후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힘쓰며, 이러한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의 저서인 《나는 연구하고 실험하고 개발하는 과학자입니다》는 이러한 그의 신념과 열정을 잘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 아이들이 인류세의 종말을 겪지 않도록 하는 꿈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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