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해리포터 팬을 위한
해리포터 마법 동물들의 위험천만하지만 신비로운 세계!
150종 이상의 괴물, 생명체뿐 아니라 그 중간 어딘가에 속하는 동물들을 소개하는 『해리포터 마법 동물 대백과』는 해리 포터 세계의 주요 자료 속에 나오는 온갖 동물과 인류, 또는 그 중간의 모든 생명체를 다룬다. 책, 영화, 연극을 비롯해 「신비한 동물 사전」 영화 시리즈까지 포함해 점점 커 가는 마법 세계의 즐거움과 흥미진진함을 이 책을 통해 한껏 맛보도록 하자.
또, 각 동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를 표기해 두었다. 이를테면 해당 동물이 어떤 작품에 등장했는지, 얼마나 크거나 작은지, 수명이 있는지, 영원히 사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종에 따라 달라지는 색상과 기질, 특별한 습성, 마법계나 머글 설화 속, 또는 J.K. 롤링의 설명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놀라운 소식들까지 시시콜콜하게 알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종의 숫자, 뉴트나 해리의 이야기 속 특정 부분에 등장하는 유명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례도 수록했다.
마법 세계의 크고 작은 모든 동물들
『신비한 동물 사전』이라는 근사한 작품이 나온지 9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명한 마법동물학
자인 뉴트 스캐맨더는 마법사와 머글 모두에게 마법 생명체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실제로 그의 대표작은 호그와트의 마법 생명체 돌보기 수업 커리큘럼의 발판이 되
었다. 그러나 뉴트처럼 경험 많은 교수조차도 모든 동물과 만나 살아남을 수는 없다. 스우핑 이
블이 옆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비늘, 지느러미, 깃털로 이루어진 동물을 전부 떠올려 보아도, 마법 세계
에는 여전히 신기하고 놀라운 동물들이 끝도 없이 남아 있다. 이 책이 세상으로 나오게 된 이유
이기도 하다.
어쩌면 오랫동안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크룩섕스는 쥐로 변신한 피터
페티그루를 어떻게 알아봤을까? 클래버트가 머글 감지 경보기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이유
는 무얼까? 2014년 퀴디치 월드컵 개막식이 피바다가 된 까닭은 무엇이고, 플로버웜은 어쩜 그
리 끔찍하게도 징그럽고 쓸모없을까?(플로버웜에 대해 궁금하겠지만 잠시 접어 두자)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열 종류의 순종 용을 살펴보고, 머리가 없는 런에스푸어가 나타나는 이유를 알아볼 것이다. 빌리위그의 침에 쏘이면 취한 것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와 프우퍼가 내는 소리에
관해 배울 수 있으며(집에서 들어 보려고 해서는 안된다!), 신비로운 굽은 뿔 스노캑이 산다고 소문난 스칸디나비아의 국가가 어디인지도 알 수 있다. 이 두툼한 마법 책에서는 각종 정보와 이론, 음모론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모조리 다루고 있으니까.
남몰래 꿈꿔왔던 마법 동물학자가 되는 시간
현재 지구와 어쩌면 달에 살지도 모르는 모든 동물을 보여 주는 이 책은 박쥐, 거미, 쥐와 같은 평범한 동물뿐 아니라 루나 러브굿을 통해 들어 본 희귀한 동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추가로 마법 과자와 동물을 재료로 쓰는 마법약, 형체가 있는 패트로누스, 애니마구스에 관한 정보를 더했고 여기에 사람부터 마귀할멈, 보가트부터 밴시와 그 사이에 있는 모든 생명체(음…… 하나뿐이지만)의 특성도 빠짐없이 기록해 두었다. 그러니 남몰래 꿈꿔 왔던 마법 동물학자가 된 듯이, 지식에 대한 열망을 잔뜩 충족시켜 보자. (역사학자와 신화학자들을 통해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포함해) 굉장한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야생이나 집 뒷마당에서 이들을 찾아보는 법도 알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이 책을 엮은 우리만큼 독자 여러분이 즐겁게 살펴 주기를 바란다. 다만 호그와트의 예민한 사서 핀스 부인에게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러면 책을 빼앗길 뿐만 아니라 금서 목록에 포함되어 다시는 볼수 없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