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성장동화★ ★2026년 뮤지컬 초연 확정★
★IBBY 선정 ‘전 세계 어린이가 읽어야 할 책’★
한 학기 한 책 읽기 베스트셀러 ‘푸른 사자 와니니’ 7권 출간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인간의 땅으로 향한 위대한 사자 와니니의 모험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는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암사자 와니니가 친구들과 위기를 극복하고 무리를 이루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내며 후속권이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7권에서는 친구가 유언으로 남긴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인간의 땅으로 향하는 와니니의 모험이 펼쳐진다. 이현 작가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단숨에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며 진정한 우정과 연대, 용서의 가치를 전하는 결말이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3권 이후 오랜만에 모험의 전면에 나선 와니니의 활약이 반가운 한편 대규모 무리의 우두머리로서 와니니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10권까지 이어질 이 시리즈의 후반부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야기다.
“길을 나서지 않고서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
와니니의 빛나는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목숨을 걸고 인간의 땅으로 향하는 왕의 대모험
어린이가 사랑하는 모험 이야기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가 일곱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7권은 마이샤의 유언을 들어주기 위해 무리의 터전인 검은 땅을 떠나 인간의 땅으로 향하는 와니니의 이야기다. 5권에서 와니니와 갈등을 겪고 무리를 떠난 암사자 마이샤가 죽음의 문턱에서 와니니를 찾아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이샤의 부탁은 인간의 땅을 헤매고 있는 자신의 아이들을 찾아 와니니 무리로 받아 달라는 것. 와니니는 엄마를 위해 힘든 여정에 기꺼이 동행한 두 딸과 위험천만한 위기를 극복한 끝에 결국 마이샤의 바람을 이루어 준다. 와니니가 마디바 무리에서 쫓겨났을 때부터 함께해 온 친구들, 검은 땅에 자리 잡은 뒤 낳은 아기 사자들, 이야기의 말미에 새롭게 와니니 무리가 된 사자들까지 한데 뭉치며 와니니는 대규모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로 거듭난다. 3권 이후 오랜만에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나선 와니니의 모험이 긴박감 넘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두머리 와니니의 복잡한 내면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와니니를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감히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 것인지 인간들에게 똑똑히 알려야 했다.”
깊은 밤, 인간의 길을 뒤흔든 사자의 엄중한 경고
기후 위기가 덮친 세렝게티 초원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 낸 이야기
와니니는 마이샤를 향한 깊은 우정, 스스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두 딸의 용기와 지혜 덕분에 마이샤의 세 아이를 찾아낸다. 마이샤의 목숨을 인간이 앗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슬픔을 삼키며 아이들과 검은 땅으로 돌아가던 어느 밤, 와니니는 일가족 네 명을 태운 사파리 차가 사고로 초원에 멈춰 선 현장을 맞닥뜨린다. 와니니가 곧장 사파리 차로 달려들며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은 친구를 잃은 와니니의 들끓는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 내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한편 이 대목은 와니니와 인간의 시점을 교차로 서술하며 동물과 인간의 충돌하는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어 흥미롭다. 재미로 동물을 해치는 사냥꾼을 비판하며 인간의 그릇된 욕망을 지적하는 사파리 차 가족도 와니니의 시선으로 보면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 그런가 하면 와니니가 자신의 아이를 목숨처럼 아끼듯 인간 또한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아이부터 감싸 안는다. 와니니에게 어린 아이라는 것이 살려 둘 이유가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빠른 속도로 번갈아 서술되는 사자와 인간의 이야기는 동물과 인간의 서로 다른 입장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공존을 위한 실마리는 무엇일지 등 다양한 생각거리를 남긴다.
이번 작품은 이현 작가가 두 번째 세렝게티 여행을 다녀온 직후 집필한 원고로, 작가는 5년 전 첫 방문 때와는 달라진 초원에서 기후 변화의 징후를 예민하게 포착해 동화에 담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실제 세렝게티에는 건기에 비가 쏟아지거나 우기에 비가 오지 않거나 혹은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리는 등 기후 변동성이 심해졌다. 사파리 차가 초원 곳곳의 물웅덩이에 빠지는 장면이나 큰비로 검은 땅 근처의 강물이 불어나 동물들이 강을 건너기 힘들어진 장면 등은 모두 작가가 세렝게티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일을 표현한 만큼 생생한 서술이 빛을 발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모두 와니니 무리의 아이들이야. 그것이 암사자가 사는 법이야.”
우두머리 와니니가 알려 주는 포용과 용서, 존중과 연대
2015년 작고 약한 한 살짜리 암사자로 독자들을 처음 만난 와니니는 이제 대규모 무리를 이끄는 여덟 살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동안 와니니는 초원에 비구름이 오가고 건기와 우기가 오가듯 삶에는 기쁨과 슬픔이 갈마든다는 진실을 배웠고, 상대를 향한 분노와 미움은 스스로를 괴롭게 한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이번 여정에서 와니니가 데리고 온 마이샤의 아이들 중에는 와니니 무리에게 상처를 입혔던 암사자 나펜데의 아이들도 있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친구들에게 와니니는 모든 아이들이 똑같이 소중하다고 설득하며 이들을 와니니 무리로 품어야 한다고 말한다. 용서와 화해로 무리를 단합시키고 자신은 물론 구성원 모두를 성장하도록 돕는 와니니의 리더십은 시리즈를 함께해 온 오랜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검은 땅이 희망의 땅으로 새롭게 거듭나리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시리즈의 후반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독자들의 성원으로 이어 가는 ‘푸른 사자 와니니’의 2026년 뮤지컬 초연 확정 소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