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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에서 보낸 하루


  • ISBN-13
    979-11-6581-547-9 (439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스푼북 / 주식회사 스푼북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8-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향금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 역사, 과거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경성 #일제 강점기 #근대사 #독립운동 #역사 여행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73 * 225 mm, 244 Page

책소개

유람하듯 골목골목 살피며 만나는 일제 강점기, 경성 여행

《경성에서 보낸 하루》는 1934년 어느 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 일제 강점기 ‘경성’을 여행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서울의 모습을 닮은 경성, 그 안에 담긴 식민지라는 암울한 분위기와 화려한 근대 문물이 유행하는 두 얼굴을 느끼며 만 하루 동안 유람에 나서는 당일치기 여행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일제 강점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대문형무소와 종로경찰서 같은 탄압의 장소도 들러 볼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우울할 거라고 지레 겁먹진 말자. 근대 문명과 전통 사이에서 흔들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흔적도 쫓아가 볼 테니! 학교와 공중화장실, 백화점과 요리옥, 카페와 극장 등 일상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에 들러 근대가 어떻게 경성에 도착했는지 유튜브 보듯 생생하게 살펴볼 것이니 말이다.

복잡한 정치적 사건들을 요약해서 보여 주는 역사 교과서와 달리, 칙칙하게만 느껴지던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개정판에 부치는 말

작가의 말

 

1 식민지 경성에 가다

경성, 안개주의보! | 제국의 관문, 경성역 | 모던 보이, 경성역에 내리다 

부산 가는 기차가 ‘상행’이라고? | 이대로 상하이에 갔으면! 

다양한 패션의 경성 사람들 | 앗, 광화문이 사라졌다! 

[근·현대 돋보기] 조선의 마지막 몸부림 : 대한 제국과 고종

 

2 북촌 한옥 단지의 대저택

다닥다닥 붙은 판박이 한옥 단지 | 친일파 두취의 사랑채

구리무와 백색 피부 미인 | 순화원 갈 놈, 뭐니 뭐니 해도 위생이 첫째!

한 지붕 아래 도쿄 유학생, 고보생, 고녀생 | 문명의 맛, 아지노모도 

뎐긔소제긔가 윙윙, 집안일이 척척! |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근·현대 돋보기] 더 철저하게, 더 가혹하게 : 일제의 무단 통치 

 

3 식민지 시대의 살벌한 학교생활

학교 종이 땡땡땡 | 오늘은 월사금 내는 날 | 1교시, 살 떨리는 수신 시간

하늘의 별 따기, 경성제국대학을 향하여! | 쭉쭉 뻗어! 여학교의 체조 시간

[근·현대 돋보기] 얼굴에는 미소를, 손에는 칼을 : 일제의 문화 통치

 

4 하늘에서 본 경성의 봄

경성의 하늘에 두둥실 떠올라 | 서로 다른 풍경, 북촌과 남촌 | 경성의 신시가지, 용산과 영등포 

[근·현대 돋보기] 부풀린 ‘문명’과 계획된 ‘야만’ : 일제의 식민지 미화 정책

 

5 구보와 함께 경성을 거닐다

전차 정거장에서 만난 구보 | 벚꽃이 활짝 핀 창경원 | 단성사의 무성 영화 

전신주가 늘어선 종로 풍경 | 종로양복점과 화신백화점 | 천변풍경 

경성의 코제트, 노마 | 제비다방의 이상한 이상

[근·현대 돋보기] 저항과 친일의 갈림길에서 : 일제 강점기의 문학과 예술

 

6 서대문형무소의 독립운동가들

뚝 그쳐, 순사가 잡아간다! | 1934년, 경성판 쇼생크 탈출 

서대문형무소의 고문실 |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근·현대 돋보기] 태극의 깃발 높이 드날리며 :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독립운동

 

7 선은전 광장의 눈부신 번화가

선은전 광장 가는 길 | 이곳이 진짜 경성이지! 

백화점 전성시대 | 경성유람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경성의 핫플레이스, 본정에 가다 | 못된 보이, 못된 걸을 만나다 

비행기 타고도 쫓아가기 힘든 유행 | “이랏샤이마세!” 카페의 신풍속도

[근·현대 돋보기] 경성의 단꿈, 욕망의 ‘리틀 도쿄’ : 근대 소비문화의 발달과 확산 

8 한밤중 계동 저택에서

조선 요리옥 명월관에서 속닥속닥 | 사치를 마시오, 그리하여야 조선은 문명합니다 

여학생 일기의 비밀 | 최승희에 빠진 고보생 

나도 나혜석처럼 살고 싶어! | 한밤중에 들이닥친 일본 경찰

[근·현대 돋보기] 신여성, 자유를 부르짖다 : 일제 강점기, 여성의 사회 진출

 

9 무르익은 봄밤, 정동 야행

벼락부자를 꿈꾸는 황금광 시대 | 봄밤의 정동 야행 | 밤안개 자욱한 경성역

 

(뒷이야기) 북촌의 하늘은 어둡고 남촌의 하늘은 밝다

한 도시, 세 개의 이름 : 한성과 경성, 그리고 게이죠 

차별 없는 차별이 시작되는 곳 : 내지와 외지

익숙한 도시를 낯설게 만드는 이름 : 정과 동 

소비 도시에서 상공업 도시로 : 병참 기지화 정책

불빛으로 구별되는 경성의 두 얼굴 : 북촌과 남촌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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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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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향금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했다. 주로 그림책과 역사·지리 분야의 교양서를 기획하거나 쓰는 일을 해 왔으며, 세계 문화를 주제별로, 미시사적으로 접근한 책을 쓰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조선에서 보낸 하루》를 쓴 이후, 과거의 한양과 현재의 서울을 잇는 다리인 ‘일제 강점기, 경성’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번화한 거리를 돌아다녔을지 궁금한 마음에 다시 시간 여행에 뛰어들게 되었다. 책을 쓰면서 서울에서 신의주를 거쳐 중국 동북부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어졌다. 만든 책으로 《한국생활사박물관》《한국사탐험대》 시리즈가 있고, 직접 쓴 책으로 《나는 안중근이다》《예술가가 사랑한 아름다운 유럽 도시》《세계를 바꾼 향신료의 왕 후추》《달빛 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마음부른 책을 만듭니다! 맛있게 읽자 스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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