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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홍홍 홍콩 할매3


  • ISBN-13
    979-11-6755-277-8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우리학교 / 우리학교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7-3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조영서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공포, 유령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공포, 유령 #판타지 #홍콩할매 #콩콩이귀신 #자유로귀신 #작가 #글쓰기 #유쾌 #괴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68 * 228 mm, 108 Page

책소개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시리즈 「오홍홍홍 홍콩 할매」 마지막 이야기. 

 

유쾌하고 오싹한 모험 이야기로 여름을 사로잡았던 홍콩 할매와 단단초등학교 귀신 사총사가 돌아왔다. 지난 1, 2권에서는 홍콩 할매와 귀신 사총사의 첫 만남과 책 안팎을 오가며 겪는 좌충우돌을 다뤘다면, 3권에서는 콩콩콩 귀신부터 자유로 귀신, 빨간 마스크까지 도시 괴담 귀신들이 총출동하여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전권에서 절필을 선언한 오 작가를 찾은 귀신 사총사는 작업실 어디에도 작가가 보이지 않자, 자신들처럼 책 속으로 불려 들어갔다고 추측한다. 놀란 아이들은 즉시 홍콩 할매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하고 오 작가의 조카인 문어봉이 귀신 사총사 대표로 홍콩 할매와 책 속으로 들어간다. 어봉이와 홍콩 할매는 책 속에서 도시 괴담 귀신들을 차례로 만나며 오 작가의 행방을 추적한다. 어봉이는 그동안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도시 괴담 귀신들의 불만을 듣게 되고, 오 작가를 불러들인 이가 이 귀신 중에 있다고 확신한다. 2, 3권의 여정을 통해 추리력이 상승한 어봉이와 어느 귀신을 만나도 결코 기죽는 법이 없는 홍콩 할매의 책 속 활보가 유쾌하고 오싹하게 펼쳐진다. 

「오홍홍홍 홍콩 할매」 시리즈 특징인 책 읽기의 즐거움 역시 빠짐없이 담았다. 줄글로 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작가, 이야기의 소재와 주인공, 독자의 역할 등 책을 구성하는 요소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목차

등장인물 

이전 줄거리 

  1. 텅 빈 작업실 
  2. 다시 온 홍콩 할매
  3. 첫 번째 귀신, 콩콩콩 거꾸로 뛰어다닌다! 
  4. 두 번째 귀신, 저건 선글라스가 아니야 
  5. 세 번째 귀신, 다시 만났다, 전생의 라이벌! 
  6. 또 다른 귀신이 있다고? 
  7. 귀신이 작가를 초대한 이유 
  8. 귀신들이 바라는 것 

뒷이야기 

본문인용

p.28 

“그치? 유명하지 않은 귀신들이 떼를 쓰는 거야. 게다가 오 작가가 이 안에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만에 하나 책 속에 작가가 없으면 우린 그냥 돌아오면 되고. 오홍홍홍!” 

 

p.38 

홍콩 할매가 방문을 열자, 눈앞에는 머리를 바닥에 박고 거꾸로 서 있는 귀신이 보였지. 바닥에 이리저리 흩어진 머리카락은 길고 시커먼데, 그걸로 바닥 먼지를 모두 쓸면서 콩콩 소리 내며 다가오는 거야. 

“어봉아, 우리가 거꾸로 서 있는 거냐? 아니면 여기 세상이 뒤집한 거냐?” 

 

p.48

“흠, 저 친구는 멋쟁이 귀신같네. 요즘 유행하는 시커먼 안경도 쓰고 말이야.” 

홍콩 할매가 키가 크고 머리가 긴 여자를 보고 말했어. 

“할머니, 저 귀신 선들라스 쓴 거 아니에요. 자세히 보세요.” 

 

p.58 

어봉이는 얼른 주변을 살폈어. 여긴 앞의 두 방과 공기가 달랐어. 알래스카 얼음을 분쇄해서 공중에 뿌린 것처럼 스산하달까. 바로 그때 찢어질 듯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렸어. 

“얘, 나 이뻐?” 

 

p.75

처음부터 느꼈지만, 여기 귀신의 집은 평범하지 않아. 귀신들이 방 하나씩을 가지고 있는 귀신 기숙사처럼 보인달까? 

 

p.89

오 작가의 질문에 인형 귀신은 세상 서럽게 울었어. 어깨를 들썩이며 머리를 흔들면서 흐느꼈지. 오 작가는 인형 귀신이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려 주었어.

서평

1, 2권 줄거리 

 

1권에서는 공포 동화 광팬인 3학년 마리지는 고대하던 새 책 『홍콩 할매의 피 흘리는 저주』가 기대한 것보다 재미없고 안 무섭다고 친구들에게 투덜거린다. 그 순간 마리지와 두 친구는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고, 그곳에서 기괴한 얼굴의 홍콩 할매를 만난다. 알고 보니 홍콩 할매가 주인공이 안 무섭고 책 내용이 시시하다는 말에 화가 나 아이들을 납치한 것. 주인공이 되어 다시 유명해지고 싶은 반쪽 얼굴의 허당 할매 귀신과 책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이 함께 펼치는 포복절도할 이야기가 유쾌하고 빠른 전개로 펼쳐진다. 

이후 2권에서는 세상 밖으로 나온 홍콩 할매와 아이들의 만남이 펼쳐진다. 홍콩 할매는 변신해서 아이들 학교를 어슬렁거리며 의문의 빨간 쪽지를 남긴다. 한편 삼총사의 오싹한 모험 이야기를 안 믿는 반 아이들은 비아냥거리며 놀리지만, 의문투성이 전학생 소녀는 그들의 생생한 책 속 경험담을 궁금해한다. 어느 날, 세 아이의 꿈에 동시에 나타난 홍콩 할매를 만나러 삼총사는 도서관에 모인다. 홍콩 할매랑 너무나 닮은 분식집 할머니,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나고 놀란 사서, 홍콩 할매 사건을 집요하게 따져 묻는 전학생, 이들 중 누가 변신한 홍콩 할매일까? 

 

 

「오홍홍홍 홍콩 할매」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출간 

전설의 귀신들이 마침내 입을 뗐다!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시리즈 「오홍홍홍 홍콩 할매」 마지막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3권에서는 전권에서 볼 수 없었던 도시 괴담 귀신들이 총출동한다. 콩콩콩 귀신, 자유로 귀신, 빨간 마스크까지 등장하여 시리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전권에서 절필을 선언한 오 작가를 만나러 작업실에 들린 귀신 사총사는 어디에도 오 작가가 보이지 않자, 자신들처럼 책 속으로 불려 들어간 것이라고 추측한다. 아이들은 즉시 홍콩 할매에게 이 일을 전달하고 귀신 사총사 대표로 어봉이가 홍콩 할매와 책 속으로 들어간다. 책 속 귀신의 집에 도착한 어봉이와 홍콩 할매는 이곳에 사는 도시 괴담 귀신들을 차례로 만나며 오 작가를 책 속으로 불러들인 이가 누구인지 추리해 간다. 

 

모두 다른 사연을 지닌 도시 괴담 귀신들

그들이 진짜 원하는 건…… 

 

어봉이와 홍콩 할매는 오삭한 작가를 찾아 『귀신의 집에 사는 귀신들 이야기』 속 귀신의 집에 도착한다. 귀신의 집은 “무섭다기보다는 지저분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매표소를 지키고 있는 인형 귀신부터 시작해 차례로 콩콩콩 귀신, 자유로 귀신, 빨간 마스크까지 마주친다. 어봉이는 책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귀신을 실제로 만나며 새로운 사실을 하나 깨닫는다. 바로 모든 귀신에게는 저마다의 사연과 소원이 있다는 점이다. 3권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도시 괴담 귀신들의 사연을 약간 비틀어 소개한다. 전교 일 등으로 질투를 받아 죽은 콩콩콩 귀신은 만화책을 좋아하는 여느 학생과 같은 모습으로, 자유로에서 억울하게 죽어 원한을 갚으려고 나타난다고 알려진 자유로 귀신은 매력적인 외형을 하고 누군가와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모습으로, 어떤 질문에도 빠져나갈 여지가 없는 냉혹한 귀신으로 알려진 빨간 마스크는 홍콩 할매의 살벌한 경쟁자로 등장한다. 또한 「오홍홍홍 홍콩 할매」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인형 귀신까지 등장하여 다채로운 오싹함을 선사한다. 

 

귀신의 집 귀신들의 모습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요구받는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알게 모르게 아이들은 세상에서 성공할 것, 외모나 매력 등을 가꿀 것을 요구받는다. 귀신이 되어서까지 일 등으로서의 정체성에 집착하고(콩콩콩 귀신), 매력적인 외형을 놓지 못하고(자유로 귀신), 경쟁 심리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빨간 마스크) 모두 세상에서 아이들이 요구받기 쉬운 것들이다. 

마지막 이야기의 특별함은 어봉이와 오 작가가 귀신들의 겉으로 보이는 열망 이면을 읽어낸다는 데에 있다. 어봉이는 뜻밖의 만남을 통해 귀신이 되어서도 재밌는 만화책을 좋아하는 콩콩콩 귀신의 순수한 즐거움을,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자유로 귀신의 관계에 대한 열망을, 누구보다 자기 인생에 진지한 빨간 마스크의 열심을 발견한다. 오삭한 작가 역시 자신이 쓴 책 속에 불려 들어가서야 비로소 작가로서의 보람과 어려움을 새삼 깨닫는다. 또한 작가가 된다는 건 이야기 속 등장인물 모두를 섬세하게 헤아리고 아껴줘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작가로서의 마음을 다잡는다. 

『오홍홍홍 홍콩 할매3』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도시 괴담 속 귀신들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귀신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영서
어릴 때는 책보다 인형을 좋아했어요. 인형들에게 제각각 이름을 지어 주며 놀았답니다. 지금은 머리맡에 인형 대신 책이 있어요. 오래도록 읽고 쓰는 일을 멈추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2017년 한국안데르센상 우수상을, 2020년 MBC창작동화대상 장편 대상을 받았어요. 그동안 지은 동화책으로 「오홍홍홍 홍콩 할매」 시리즈, 『오소리 쿠기』 『홍지의 칭찬받고 싶은 점』 『우주의 이름 찾기』 『죽지 않는 개 루이』 『빨간 우산』 등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박종호
익살스러우면서 진지한 캐릭터를 잘 만들어서 이야기와 정보를 재치 있게 표현하고, 정확하게 잘 전달해요. 지금까지 「오마이갓」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헬로 마이 잡」 「바로 보는 세계사」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60선」 등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1997년 동아·LG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가작을, 2000년에는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로 우수상을 수상했어요.
우리학교는 어린이·청소년 전문 출판사입니다. 교육적 가치를 담은 '세상 진지'한 책에서부터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유쾌 발랄'한 책까지 두루 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 모든 곳이 다 학교이듯 우리학교의 책들이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밝혀 주는 지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9년에 문을 연 이후 독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셉트를 고민하며 기획력이 돋보이는 국내서 출판에 힘써 왔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로 제52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수상하였고 대다수의 책이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따세,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의 기관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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