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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이야기의 기술


  • ISBN-13
    979-11-7217-375-3 (02800)
  • 출판사 / 임프린트
    한국학술정보 / 드루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7-3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에이미 존스
  • 번역
    안지아
  • 메인주제어
    시나리오 작법
  • 추가주제어
    글쓰기 , 고대 그리스, 로마 문학 , 문학: 문학사 및 평론 , 문학 이론 , 문학연구: 일반 , 문학연구: 고대, 고전, 중세 , 비교문학 , 문학 참고도서 , 문학연구: 소설, 소설가, 산문가 , 문학연구: 희곡, 극작가 , 문학 지침서, 서평 및 가이드 , 소설: 일반 및 문학 , 영화사, 이론, 평론 , 영화 시나리오, 스크립트 , 영화 가이드 및 리뷰 , 영화, TV, 라디오, 공연예술: 동반작품 , 고대 영웅전설, 서사시 , 서사판타지/영웅판타지 , 소설: 서사 테마 , 서사 테마:성장 , 서사 테마: 사랑 및 관계 , 서사 테마: 환경 , 서사 테마: 죽음, 상실, 비탄 , 서사 테마: 추방, 망명, 이주
  • 키워드
    #시나리오 작법 #글쓰기 #고대 그리스, 로마 문학 #문학: 문학사 및 평론 #문학 이론 #문학연구: 일반 #문학연구: 고대, 고전, 중세 #비교문학 #문학 참고도서 #문학연구: 소설, 소설가, 산문가 #문학연구: 희곡, 극작가 #문학 지침서, 서평 및 가이드 #소설: 일반 및 문학 #영화사, 이론, 평론 #영화 시나리오, 스크립트 #영화 가이드 및 리뷰 #영화, TV, 라디오, 공연예술: 동반작품 #고대 영웅전설, 서사시 #서사판타지/영웅판타지 #소설: 서사 테마 #서사 테마:성장 #서사 테마: 사랑 및 관계 #서사 테마: 환경 #서사 테마: 죽음, 상실, 비탄 #서사 테마: 추방, 망명, 이주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00 * 172 mm, 164 Page

책소개

“왜 그 사람이 이야기하면 같은 이야기도 더 재미있게 느껴질까?”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플롯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학자들의 이론을 한 손에 정리하다

 

인류는 늘 ‘스토리’를 필요로 했다. 그리고 현재 가치가 검증된 이야기만이 우리 삶에 들어와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스토리텔링 기술을 넘어서 다양한 예시로 견고한 플롯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이론과 용어까지 세계적인 학자들의 연구 내용을 보기 좋게 정리해 플롯 지식을 넓혀 주고, 고전 문학과 영화 명작들의 설계도면을 들여다보게 했다. 즉, 『속죄(어톤먼트)』, 「모아나」, 「올드보이」와 같이 여러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작품을 토대로 기본 이론과 이야기 시간 흐름, 서스펜스, 매력적인 시작과 엔딩 등 다양하게 뜯어 구조를 분석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하고 구성하려는 작가와 작가 지망생들, 혹은 예비 평론가, 문학도들이 ‘들고 다니며’ 참고하기 좋은 포켓 북이다.

 

 ※분석에 따라 몇몇 작품의 결말이 언급됩니다. 

목차

들어가며

 

인물 중심 혹은 사건 중심

시작, 중간, 끝

프라이타크의 피라미드

초록 세계

갈등과 대립

잘 짜인 극

영화의 5단계

플롯 포인트

민담의 구조

영웅의 여정

이야기의 형태

7개의 플롯

① 괴물 극복하기

② 무일푼에서 부자로

③ 여행과 귀환

④ 퀘스트

⑤ 비극

⑥ 희극

⑦ 거듭나기

시간 순서

인 미디어 레스

아날렙시스와 프롤렙시스

복선

전방 조응과 후방 조응

반전과 폭로

클리프행어

플롯에 사물이 나오면

고립과 구출

플롯 구성하기

플롯 확장하기

멋진 시작

멋진 결말

 

주요 참고도서

본문인용

여러 사건을 쭉 늘어놓는다고 이야기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세상에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시각적이고 본능적인 짤막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이다. 먼 나라의 오래된 설화를 보면 사건의 순서가 생소하게 흘러가서 어딘가 이상하고 아귀가 안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작가로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개발하고 있다면 어떤 이야기에서든 배울 점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무수히 많은 스토리텔링 기법의 좋은 점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다.

-8~9쪽

 

고대 로마 시대의 작가 호라티우스(기원전 65~8)는 초기 극 이론가로, 저서 『시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3막 구조로부터 영향을 받아 5막 구조를 세웠다. 호라티우스와 마찬가지로 독일 소설가 구스타프 프라이타크(Gustav Freytag, 1816~1895)도 이야기를 다섯 구간으로 나눴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 페이지 그래프처럼 피라미드가 된다. 프라이타크는 5막 구조에 발단(inciting incident)과 해결(resolution)도 추가했다. 아리스토텔레스식으로 보면 발단은 매듭 묶기, 해결은 매듭 풀기에 해당한다.

-20쪽

 

서사가 비현실적이거나 초자연적인 세계로 들어서더라도 현실과 닮은 점은 놀라울 정도로 많이 남아있다. 문학 이론가 노드롭 프라이(Northrop Frye, 1912~1991)에 의하면 이는 사실 우리가 두 가지 세계를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식적이라고 여기는 실제 세계와 자신의 욕망으로 이루어진 꿈속 세계에 양발을 걸친 채 살아간다. (-노드롭 프라이)”

프라이는 셰익스피어가 희곡에서 그 점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셰익스피어는 두 가지 세계에 동등한 상상력을 주고, 서로 정반대의 모습을 부여해 각자의 관점에서 비현실적인 세계로 만든다.”

그 적절한 예는 『십이야』와 『한여름 밤의 꿈』 같은 희극이다. 셰익스피어는 현실 세계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그와 동떨어진 세계로 배경을 옮긴 다음, 새롭게 탈바꿈한 현실 세계로 다시 돌아온다. 프라이는 이 세 가지 세계를 순서대로 구세계(Old World), 초록 세계(Green World), 신세계(New World)라고 명명했으며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24~25쪽

 

플롯을 가장 속속들이 연구한 사람은 아마 저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부커(Christopher Booker)일 것이다. 부커는 수백 가지 이야기를 분석한 후 7개의 기본 플롯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바로 ①괴물 극복하기, ②무일푼에서 부자로, ③여행과 귀환, ④퀘스트, ⑤비극, ⑥희극, ⑦거듭나기 플롯이다. 모든 플롯은 한 명의 중심인물 위주로 벌어지는 메타 서사다.

-66쪽

 

‘파불라’는 이야기의 원재료로서 서사의 실제 시간 순서를, ‘슈제트’는 이야기를 체계화하고 플롯을 전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영화 「시민 케인」을 보면 무슨 뜻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95쪽

 

현대 독자는 대체로 그만큼의 인내심이 없다. 이 점은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도입부에 특히 잘 드러난다. “그 이야기를 정말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마 내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얼마나 형편없는 어린애였는지, 우리 부모님은 나를 낳기 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등 데이비드 코퍼필드에나 나올 법한 잡소리 먼저 듣고 싶을 텐데, 솔직히 그건 별로 말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다. 첫 번째로 나한테 따분한 얘기고, 두 번째로 부모님의 사적인 부분을 조금이라도 입 밖에 냈다가는 두 사람 다 뒷목 잡고 쓰러질 것 같아 그렇다.”

-99쪽

 

후방 조응은 카슨 매컬러스(Carson McCullers)가 쓴 『결혼식 멤버』의 첫 문장으로 간단히 예시를 들으려 한다. “이상하리만치 푸르던 여름날, 그 일이 일어났다. 프랭키는 그때 열두 살이었다.” 여기서 후방 조응에 해당하는 ‘그 일’은 이야기를 좀 더 읽어야 실체를 알 수 있다. 작가는 일부러 처음부터 말을 꺼내서 독자의 궁금증을 자극해 몰입을 유도한다. ‘그 일’이라는 무미건조한 표현은 이 사건이 서술자에게 괴로운 기억이라는 느낌도 준다. 그래서 독자는 도대체 무슨 사건인지 단서를 찾아 헤매며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116쪽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은 중요하다. 독자는 깔끔한 마무리나 통찰력 있는 끝맺음, 생각을 자극하는 열린 결말 등을 기대한다. 결말은 주로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 아래의 예시를 살펴보자.

-157쪽

서평

"이야기는 그 모양이 재조립될 때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오래 기억될 이야기꾼이라면 가장 먼저 집어야 할 책

 

●첫 문장을 쓰게 만드는 
창작의 영감, 실용적 가이드
『플롯: 이야기의 기술』은 노드롭 프라이, 크리스토퍼 부커, 조지프 캠벨, 시드 필드 등 세계적인 학자들의 플롯 이론을 간략한 표와 그래프, 작품 인용, 일러스트로 한 곳에 정리해 ‘단권화’의 매력을 뽐낸다. ‘플롯 포인트’와 같은 중요한 개념을 설명하는 등 플롯의 기본 개념과 용어부터 다양한 플롯 유형과 구조를 상세히 해설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3막 구조, 프라이타크의 피라미드, 토도로프의 5단계 구조 등 역사적으로 검증된 플롯 이론들과 현대적인 관점으로 ‘쉽고 명료하게’ 명작들의 전형을 재해석한다. 또 플롯의 시간 순서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극적 효과를 내는 방법, 시작과 결말을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플롯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게 구성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시작으로 창작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자.

 

●오즈의 마법사, 해리 포터, 펄프 픽션, 모노노케 히메 등
많은 이들이 동경한 작품을 예시로 명작만의 구조를 분석하다
이론서로서 완성도 외 이 책에 큰 장점이 있다면 인류가 사랑한 거의 모든 작품을 언급한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자신이 닮고 싶었던 이야기 플롯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됐는지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인물 중심 플롯과 사건 중심 플롯의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각각의 플롯 유형에 맞는 구체적인 예시, 즉 『이방인』, 그리고 『다빈치 코드』를 제시한다. 고전 세계 명작뿐 아니라 현대의 다양한 작품들 속에 적용된 플롯 이론을 연구함으로써 쏠쏠한 재미를 더했고, 플롯의 다양한 변형과 응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자신의 이야기에서 어떤 플롯 유형을 선택할지, 어떻게 구성할지를 떠올려 볼 수 있다. 반가운 플롯 예시를 보며 영감이 되었던 서사 예술의 이유를 살펴보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자.

 

●해외 독자들의 호평(goodreads.com)
▶매우 훌륭합니다(문학 플롯에 관한 흥미로운 학술서 같기도 합니다). 책 속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aroiva

▶정말 귀여운 책이에요! 다양한 플롯 구조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롯 용어에 대한 훌륭한 포켓 가이드입니다. 몇 가지 새로운 개념이 있었지만 알려진 개념을 한 곳에 분류하고 나열한 측면에서 정말 유용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ashes ➷
▶내러티브와 그 장치에 대한 사랑스럽고 간결하며 놀랍도록 포괄적인 구성의 책입니다.-Romann Weber
▶이 책은 주요 논점을 상기해 주고, 다른 독서를 이끄는 입문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 2~3일 만에 5,000자 이상을 썼습니다.-Martyn

저자소개

저자 : 에이미 존스
영국 서머셋에 있는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이끌며 그곳에서 영어, 문학, 창작과 함께 팟캐스트 작문, 시, 서사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번역 : 안지아
고등학교 때 미술을 시작해 홍익대학교 조형대학에서 영상, 영화를 전공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는 출판, 마케팅, ERP,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어 전문 번역사로 일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빛이 되는 번역을 꿈꾸며 두 언어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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