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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뇌, 가장 위대한 내비게이션

길을 찾는 평범한 능력은 어떻게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는가


  • ISBN-13
    979-11-7171-182-6 (0340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위즈덤하우스 / 주식회사 위즈덤하우스
  • 정가
    2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4-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크리스토퍼 캠프
  • 번역
    홍경탁
  • 메인주제어
    교양심리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교양심리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384 Page

책소개

생체 나침반이 되어주는 뉴런부터 GPS 기기가 일으키는 디지털 치매까지, 우리 뇌의 길 찾기 능력이 우리에 관해 알려주는 거의 모든 것. 뇌과학의 관점에서 길을 찾는 평범한 능력이 실은 인간 지능의 핵심임을 밝히는 책이다.

길 찾기는 일상적인 행위지만, 사실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되는 특별한 사건이다. 따라서 길을 찾을 때 뇌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수 있다면, 지적 활동의 메커니즘 또한 알 수 있다. 가령 장소세포가 위치와 공간에 반응하는 방식은 놀랍게도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과 맞닿는다. 한편 도파민 중독을 일으키는 스마트폰의 GPS 기능은 길 찾기 능력 또한 갉아먹고 있다. 이처럼 우리 뇌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길 찾기 능력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지적 여정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목차

저자의 말

1장 어맨다 엘러, 길을 잃다
집어삼켜지다│나는 왜 지도를 보면서도 길을 잃을까│뇌에 답이 있다

2장 길 찾기의 시작과 끝, 기억
해마라는 아름다운 연구 대상│발작과 건망증│기억은 어디에 저장되는가│기억과 길 찾기는 구분할 수 없다│가장 외로운 죽음│미로가 뇌에 대해 알려주는 것들│모든 뇌는 지도 제작자다│지도를 뛰어넘는 인지지도│해마와 미상핵의 차이│기억이 길을 찾는다

3장 장소세포라는 길잡이
공간의 근거│호그와트를 탐험할 수 있는 이유│위치 암호화 패턴│공간과 비공간을 아우르는 미스터리│짧고 기이한 파동│뇌는 뇌의 주인보다 빠르다│전극, 또는 fMRI│1만 6000킬로미터짜리 지식│가상현실에서 길 찾기│길 찾기에 나선 바다영웅│GDP와 젠더 그리고 길 찾기

4장 우리 머릿속의 나침반과 격자
별의 소리를 듣다│기이하면서도 우아한 시스템│머리방향세포가 가리키는 곳│격자를 발견하다│어떠한 환경에서도 유효한 지도│길 찾기 능력을 보조하는 세 영역│같은 공간에서 다른 점 찾아내기│우리는 왜 ‘문’으로 출입할까│집 안에서 길을 잃다│고장 난 뇌가 말해주는 것들│자기중심적인 동시에 타인중심적인 존재

5장 길을 찾도록 진화한 존재
호모사피엔스라는 상징주의자│공간 인식이라는 결정적 차이│라텍스로 재현된 과거│6만 5000년의 공백│두정엽이 커지다│가정법 없는 언어│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네안데르탈인의 뇌│수렵하는 남성, 채집하는 여성이라는 신화│길 찾기 능력과 성 평등│인지지도를 공유하는 능력

6장 수많은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
한편 어맨다 엘러는│추측항법의 대가, 사막개미│몸으로 기억하다│뇌의 모든 영역을 활성화하는 길 찾기│정보를 통합하지 못한다면│길치의 뇌│추측은 추측일 뿐이다│쇠똥구리와 인간의 공통점

7장 오직 길 찾기 능력과 관련된 장애
팀북투의 동쪽 어딘가│독백에 빠진 뇌│“항상 길을 잃었어요”│지도를 잃어버린 사람들│억울한 길치들을 위한 모임│장애 자가 진단

8장 유전자에 새겨지는 경험
치마네족은 길을 잃지 않는다│평균의 함정│똑같은 뇌는 없다│피할 수 없는 조건, 유전│모차르트 효과와 신경가소성│문화가 다르면 길도 다르다│변형되는 커넥톰│길 찾기의 사회적·역사적 차원

9장 GPS와 내비게이션, 그리고 쪼그라드는 뇌
GPS가 일으키는 사고│엉망이 된 알고리즘과 혼란한 상호작용│편리함의 대가│해마가 침묵하다│우거진 도시의 증가하는 엔트로피│GPS라는 감옥│기능을 잃는 뇌│기억을 자극하는 새로운 GPS│길 찾기 재활│자기 뇌를 사용하라

10장 어맨다 엘러, 길을 찾다
가장 복잡한 인지작업│길 찾기라는 미스터리

부록 1 야생에서 길을 잃었을 때 해야 하는 일
부록 2 길 찾기를 잘하는 법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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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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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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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크리스토퍼 캠프
영국 웨스트대학교에서 응용생물학을 공부하고 신시내티대학교에서 역학 및 생물통계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에서 근무하다가 2010년부터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파킨슨병의 권위자인 캐릴 소트웰(Caryl Sortwell) 교수와 함께 연구 중이다.

분자생물학자로서 신경퇴행성 질환을 연구하던 켐프는 뇌의 깊고 어두운 영역에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일에 매혹된다. 그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길 찾기’로, 이 일상적인 행위는 인간 정신의 비밀을 밝힐 실마리가 된다.

뇌와 뇌세포, 신경세포의 ‘작은 우주’를 구석구석 탐험한 켐프는 자신과 주변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이 책을 썼다. 여러 실종자와 그들의 흔적을 쫓는 수색대, 눈을 감고도 길을 찾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들, 그들의 뇌에서 밝혀낸 길 찾기 능력의 신비로움, 그것이 인류의 생존과 진화, 문화와 언어에 미친 영향,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으로 가득한 현대에 달라지는 뇌의 구조, 심지어 길 찾기 장애까지, 경이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책은 인간이란 곧 길을 찾는 존재임을 알려준다.

최근작 : <뇌, 가장 위대한 내비게이션> … 총 12종
번역 : 홍경탁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경영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기업 연구소와 벤처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을 찾던 중에 번역의 매력에 빠져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공기의 연금술》 《폭염 사회》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 《우아한 방어》 《데이터 자본주의》 《콜드 스타트》 등을 번역했다.
독자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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