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현지 취재로 가장 최근의 뉴욕을 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인만큼 뉴욕은 시시각각 바뀐다. 현재 워싱턴 D.C 조지타운에서 유학 중인 저자의 밀착 취재로 출간 직전까지 끊임없이 정보를 수정했고, 미국 현지의 시각에서 한국 여행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들을 추려서 담았다. 지금 미국에서 유행 중인 겟어웨이나 뉴욕에서 잘 나가는 브랜드 등은 현지에 살지 않았으면 알지 못했을 정보다. 여기에, 맹지나 작가는 스무 권이 넘는 여행 책을 집필한 베테랑 작가로 에세이와 실용서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선으로 〈리얼 뉴욕〉은 딱딱한 가이드북이라기보다는 친한 사람에게 뉴욕의 좋은 곳을 소개한다는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영화와 드라마 속 그곳, 영감을 불어 넣는 책까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처럼 블랙 원피스를 입고 크루아상을 베어 물겠다는 계획으로 5번가 티파니 매장 앞을 서성이는 여행자들이 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 나오는 베멜만스 바와 센트럴 파크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있다. 메트로폴리탄 시티인 만큼 뉴욕은 언제나 영화·드라마 감독들의 뮤즈가 되었고, 작가들에게는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뉴욕에 가기 전에 보면 좋은 영화, 읽어보면 좋은 책, 여기에 개성 넘치는 서점 스폿까지 세세하게 소개해 단순히 구경하고 먹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영감을 채울 수 있는 여행지로서의 뉴욕을 느껴보자.
미쉐린 레스토랑의 파인다이닝부터 델리의 콜드 컷까지, 뉴욕 먹킷리스트
세상에서 가장 큰 도시에서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멜팅 팟(Melting Pot)이라 불리는 뉴욕은 다양한 곳에서 온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도시다. 그래서일까?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스테이크하우스부터 단지 맛있어서 유명해진 할랄푸드, 뉴요커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베이글, 바쁜 뉴요커들을 위한 뉴욕 슬라이스 피자, 여기에 요즘 유행 중인 한식까지. 대중없이 다양한 메뉴들이 많다. 베테랑 작가가 때로는 현지인으로, 때로는 여행자로 살아보며 정리한 맛집 리스트는 〈리얼 뉴욕〉의 강점 중 하나다.
개성 넘치는 근교 지역까지 알차게 담다
뉴욕 주요 명소들이 맨해튼에 포진된 것은 맞지만, 멀리 뉴욕까지 갔는데 맨해튼만 보고 돌아오기엔 너무 아쉽다. 맨해튼 주변의 힙한 브루클린(다운타운, 윌리엄스버그), 동심의 기운이 넘실대는 코니 아일랜드, JFK 국제공항이 있는 퀸스, 양키 스타디움이 있는 브롱크스까지 충실히 담았다. 빽빽한 도심인 맨해튼도 시티 특유의 ‘여행의 맛’이 있지만, 일정이 길다면 도심에서 벗어나 각기 다른 분위기를 지닌 맨해튼의 근교까지 〈리얼 뉴욕〉과 함께 여행해 보자.
맨해튼을 부지런히 누빌 당신을 위해 모바일 지도와 뉴욕 지하철 노선도
가볍게 다녀야 하는 여행 중엔 책 한 권도 부담될 수 있다. 〈리얼 뉴욕〉은 책에 실린 모든 스폿을 모바일 지도에 담았다. QR 코드 스캔 한 번이면 내 휴대폰 속에 뉴욕이 들어오니 놓치지 말자. 여기에, 뉴욕에 처음 가는 여행자들을 위한 뉴욕 지하철 노선도도 더했다. 잘 찢어지지 않는 방수 종이로 제공하니 편하게 들고 다니며 여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