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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정리


  • ISBN-13
    979-11-984727-0-0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에메랄드그린 / emerald green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4-1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청림처사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에세이, 문학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176 Page

책소개

《메모 정리》 에는 지은이가 수십 년 동안 아무렇게나 낙서처럼 타이핑한 메모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또 다른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 들어있습니다. 이 책은 지은이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합쳐져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긴 세월 동안 쌓인 모순된 가치들 가운데 자신만의 줄기를 찾아가는 방법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독자는 결국 책을 읽어 나가면서 삶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삶의 의미와 본질?

이 책에는 지은이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구상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실천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왜 인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하고 세상에 흔적을 남기려 할까요? 목표의 완성이란 무엇일까요? 결과만 좋다면 무조건 자신이 설정한 곳에 도달한 걸까요? 지난 일을 다 정리해봤자 살아있다면 또 다른 일이 벌어집니다. 독자는 책을 읽어 나가면서 뭔가를 정리한다는 것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봅니다. 많은 메모를 정리하면서 마치 다른 사람이 날 보듯이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합니다. 다른 사람을 흉보고 욕하는 건 쉽지만 자기를 객관적으로 성찰하긴 쉽지 않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지은이가 기록을 정리하고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실천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왜 인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하고 세상에 흔적을 남기려 할까요? 목표의 완성이란 무엇일까요? 결과만 좋다면 무조건 그곳에 도달한 것일까요? 

 

누가 이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바라보고 있는지, 다양한 시각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동시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이 아니라도 공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의 관점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가볍게 읽고 ‘씩’ 웃을 수 있습니다. 독자는 책을 읽어 나가면서 뭔가를 정리한다는 것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을 다 정리해봤자 살아있다면 또 다른 일들이 벌어집니다. 

목차

01 프롤로그: 

지은이가 메모를 시작한 배경과 그것을 정리하면서 책으로 내게 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02 학창시절: 

짧은 단락으로 연결된 일들 속에서 선생님의 역할과 교우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교권과 학생 인권에 대해서도 재고하게 됩니다. 

03 나의 하드웨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중립적으로 보는 것의 의미에 대해 살펴봅니다.

04 설명할 수 없는 일들:

일반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지은이의 생각을 담백하고 간단명료하게 적고 있습니다.

05 선술집:

선술집에서 마주친 동네 사람들의 말씀과 행동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의 진심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06 사람과 관계:

관계 맺기가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지 돌아봅니다. 상처받고 이별하고 다시 만나는 우리네의 기본적 관계를 자신과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07 단상 또는 느낌:

세상만사에 관해 자유롭고 투박하게, 세심한 관찰을 바탕으로 지은이의 생각을 논했습니다.

08 에필로그

정리의 끝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정리는 끝났어도 완성되지 않고 새로운 삶과 의문이 다시 시작됩니다.

본문인용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 상황에서 어떤 게 최선인지 고민한다. 지난 일은 그 무엇도 되돌릴 수 없고 미래는 걱정해봐야 내 앞에 오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진정 그렇게 하고 싶다. 미치도록 간절하고 절실하게! -본문 6쪽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싶은데, 가지 않는다. 그저 놓는 거다. 그래야 안 보이는 구석 모퉁이에 처박혀 가만히 있을 것이다. 깨끗이 정리하고 모두 묶어 저 멀리 보내려 한다. 그저 그뿐이다. 

 -본문 7쪽

 

바로 지금,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하고 명확한 선을 그어야 할 것이다. -본문 18쪽

 

별의별 일이 다 있었고 별의 별꼴을 다 봤지만 차마 적을 수 없는 것들은 빼기로 했다. 정도를 넘어서는 것들은 바름에 수렴하지 않는다. 결괏값만 흐릴 뿐!  –본문 29쪽

 

칼자루를 쥐고 행복한 고민을 할 때도 붕 떠 있으면 안 된다. 마구 칼을 휘두르며 현란한 춤사위로 잘난 척을 할 때도 남들이 하는 말이 들려야 한다. -본문 51쪽

 

제일 중요한 것은 적절한 거리와 Give & Take! 패가 맞으려면 상대가 달라는 걸 줘야 한다. 동시에 갖고 싶은 게 그쪽에 있어야 내가 가진 걸 내놓을지 말지 고민할 수 있다. -본문 66쪽

 

감정도 낭비하면 파산한다. 정신적으로! 적절한 워크아웃 시기를 놓치면 심신이 너덜너덜 피폐해진다. 지난 일의 잔상이 계속되면 하릴없이 쳇바퀴에 갇히게 된다. -본문 68쪽

 

포기하면 지금 끝나지만 포기하지 않아도 곧 끝난다. 어차피 소멸할 거 다 부질없는 걸까? 생겨난 것도 없고 없어진 것도 없다. 그저 형태만 변할 뿐! -본문 113쪽

 

백만 가지 색연필을 가슴에 담고 터널 끝에 섰다. 살며시 하늘을 보니 왠지 더 아득하다. 포기는 절대 없다. 영원히! 좌절 따윈 인제 그만! 고통은 길고 누림이 짧다면 슬프다. -본문 116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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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청림처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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