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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경영

문화기획 실무의 정석


  • ISBN-13
    979-11-93289-20-4 (03600)
  • 출판사 / 임프린트
    마이디어북스 / 마이디어북스
  • 정가
    2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3-0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용관
  • 번역
    -
  • 메인주제어
    경제, 재무, 비즈니스, 경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기획 #문화 #문화기획 #예술 #예술기획 #경영 #실무 #카피 #예산 #마케팅 #사업 #기획자 #경제, 재무, 비즈니스, 경영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00 mm, 240 Page

책소개

“기획안 작성부터 현장 운영, 홍보 마케팅, 정산까지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전문가처럼 일할 수 있다!”

 

 

축제, 스포츠, 박람회, 워크숍, 각종 행사까지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는

20년 경력의 현직 대표가 알려주는 기획 실무 매뉴얼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책이 출간되었다. 현장에서 20년 넘게 일하며 문화기획사를 4번이나 창업하고, 현재 관광벤처기업 ‘㈜더크리에이터스’를 이끌고 있는 이용관 대표가 집필한 〈예술 경영: 문화기획 실무의 정석〉이 바로 그것이다.

부제 ‘문화기획 실무의 정석’이 뜻하는 것처럼 이 책은 이론보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무 관련 지식을 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기획서 작성 요령부터 마케팅 방법 구상. 예산 책정 및 정산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특히 이제 막 문화기획에 입문한 초보 기획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갖춘 기획자도 이 책을 통해 업무의 영역을 확장하고 기획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저자가 20년에 걸쳐 만들어온 각종 양식과 실제 사례를 아낌없이 담아냈기 때문이다.

“전에는 실무에 대해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자료가 없어 일일이 부딪히며 배워야 했다. 그 답답함과 어려움을 후배 기획자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이들이 첫걸음을 내디디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01. 문화기획자

문화기획자가 하는 일

프로젝트의 총책임자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사회적 의의

 

02. 기획

기획의 구조

기획 기법 6단계

 

03. 기획서

기획서 작성 5원칙

첫 번째 원칙 - 목적과 대상

두 번째 원칙 - 논리

세 번째 원칙 - 양식

네 번째 원칙 - 문장

다섯 번째 원칙 - 퇴고

 

04. 카피

카피 만들기

카피 만들기 실전

 

05. 예산

예산 수립

예산 집행

예산 정산

가격 산출

 

06. 홍보․마케팅

홍보

보도자료

온라인 홍보

 

07. 조직 구성

조직 구성

하나의 팀

 

현직 기획실무자에게 묻다

 

부록 – 기획 용어 사전

본문인용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주제를 정하고, 공간을 알아보고, 프로그램을 계획한다. 눈에 띄는 문구와 디자인의 포스터로 행사를 알린다. 참석자는 몇 명인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챙긴다. 행사 당일, 음악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하나둘 몰려든다.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분위기가 고조된다. 드디어 행사 시작. 그리고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짜릿한 전율을 느끼는 한 사람…….

문화기획자라고 하면 대개 이런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누군가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형 전시나 페스티벌을 감독하는 모습 말이다. 그러나 문화기획의 99%는 사실 땀으로 이루어져 있다. 행사 현장에서 흐뭇하게 미소만 짓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직업을 찾기를 권한다.

- 1장 〈문화기획자〉 중에서

 

개조식은 문장 앞에 번호 또는 기호를 붙여 핵심을 나열하는 방식이다. 이때 형용사, 부사, 조사의 사용을 줄이도록 유의한다. 그래야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다음은 긴 문장을 개조식으로 수정한 예시다.

[좋은 기획서는 기승전결이 분명하여 논리적이고, 간결한 개조식 문체를 사용하여 기획자의 기획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문서다.] → [좋은 기획서는 논리적이며, 개조식 문체 사용]

‘기승전결이 분명’은 ‘논리적’이라는 단어에 포함되어 있다. ‘간결한’도 ‘개조식’으로 충분히 설명되었다. ‘기획자의 기획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문서’ 역시 ‘좋은 기획서’라고 짧게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서술형 ‘-다.’를 빼고 ‘사용’이라는 명사로 끝맺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개조식으로 쓸 때 서술형 사용을 줄여 간결하게 표현하곤 한다. 그러나 단어만 나열하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 쉽고 빠른 이해를 위해 개조식 문장을 쓴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3장 〈기획서〉 중에서

 

적정 금액보다 적은 예산으로 협의를 제안할 때는 필자도 부담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몇 가지의 기준으로 협의를 제안한다.

첫째, 예산 협의는 업무 진행 초반에 논의한다. 첫 협의에서 제안하고 논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업 진행을 거의 확정하고 예산을 논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양하길 바란다. 시작 전부터 서로에 대한 오해가 생긴다. 둘째, 나의 예산을 먼저 이야기하지 않고 상대 평상시에 받는 가격을 먼저 듣는다. 상대의 의견을 먼저 듣는 이유는 내가 할인하여 신세 지는 가격을 인지하기 위함이다. 셋째, 나의 예산을 솔직 담백하게 제안한다. 두루뭉술하게 하지 말고 정확한 금액을 명료하게 제안하자. 확실하지 않다면 증액될 수 있다는 여지도 남기지 말자. 서로 생각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생각의 차이는 항상 오해와 문제를 만든다. 미안한마음이 들겠지만 예산 협의는 명료해야 한다. 명심하자! 넷째, 협의가 완료되면 감사의 인사를 크게 하고 꼭 다음 프로젝트에는 제안받은 가격, 또는 그 이상으로 함께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필자는 오늘도 예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5장 〈예산〉 중에서

 

글이든 영상이든 3초에서 5초 안에 시선을 끌어야 한다. 그러려면 콘텐츠가 간결해야 한다. 특히 제목이 중요한데 ‘요약 정리형’과 ‘질문 답변형’이 보편적인 형태다.

요약 정리형은 ‘가을에 꼭 봐야 하는 전시 BEST 5’, ‘사랑이 싹트는 공연 추천’, ‘올해의 예술 트렌드’, ‘전시장에서 사진 잘 찍는 꿀팁’ 등을 말한다.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내용을 즉각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질문 답변형의 예로는 ‘베토벤이 사랑한 여자는 누구?’, ‘피카소가 파란색을 자주 사용한 이유?’ 등을 들 수 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형 제목이다.

제목으로 시선을 끌었으면, 사람들의 관심이 머무를 수 있도록 그 뒤의 흐름을 구성한다. 결론을 먼저 보여 주는 것이다. 콘텐츠 하나에 진득하게 집중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늘 되새겨야 한다. 물론 때에 따라 요지를 미괄식으로 배치하고, 곁가지 내용으로 빌드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시선을 붙잡고 있기 어려운 방식이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눈과 손가락을 사로잡는 것이 온라인 홍보의 핵심이다.

- 6장 〈홍보․마케팅〉 중에서

서평

“문화기획자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한다.”

정보 수집부터 기획안 작성, 카피 및 보도자료 작성, 예산 협의까지

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문화기획자의 업(業)에 대한 모든 것

 

흔히 ‘인생은 실전이다’라고 말한다. 이론으로 배운 세상과 실제로 부딪히는 세상이 다르다는 얘기다. 문화기획의 영역은 더욱 그렇다. 대학에서 아무리 이론을 열심히 공부해도 실제 현장에서 써먹기란 쉽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공연을 하는 주체도, 공연을 보는 관객도 모두 사람이다.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문화기획자는 이런 모든 변수를 고려하고 대처함으로써 사람들이 문화행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이렇게 현장에서 일하는 기획자들을 위한 책 〈예술 경영: 문화기획 실무의 정석〉이 세상에 나왔다. 그런데 저자의 약력이 눈에 띈다. 축제 기획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전국의 축제 현장을 다 쫓아다니고 해외 축제 현장도 섭렵했다. 예술경영 학문이 발달한 해외에서 공부하고, 심지어 그곳에서 갤러리와 스튜디오도 운영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창업한 회사만 4개. 지금은 ㈜더크리에이터스라는 관광벤처기업을 이끌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렇게 20년 동안 현장을 거치면서 베테랑 기획자이자 경영자로 거듭난 저자이지만, 과거에는 따로 업무를 알려주는 책이나 자료가 없어 고생이 많았다. 일일이 몸으로 부딪치고 싸우며 배워야 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내가 지금 겪는 이 어려움을 부디 후배 기획자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그 고마운 마음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낸 현장 실무 지침서다. 

 

 

“현장 경험이 없는 초보든, 책임 기획을 맡은 베테랑이든

문화기획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끝까지 밑줄 치면서 읽어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와 구체적 설명,

문화기획자로서의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실전 지침서

 

〈예술 경영: 문화기획 실무의 정석〉은 이론보다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문화기획자]에서는 문화기획자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또 프로젝트는 보통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2장, 기획]에서는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3장, 기획서]에서는 기획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4장, 카피]에서는 기획 콘셉트의 핵심을 드러내는 카피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고, [5장, 예산]에서는 기획을 현실화하기 위한 예산 수립, 집행, 정산 등을 설명한다. [6장, 홍보․마케팅]에서는 기획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방안 수립부터 기획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보도자료 작성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마지막 [7장, 조직 구성]에서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의 강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현장에서 꼭 필요한 지식만 골라 전달하는 실용성이고, 두 번째는 추상적 이해에 머물기 쉬운 내용도 풍부한 예시와 구체적 설명을 통해 감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특히 문화기획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다시금 정리하고, 업무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경력자에게도 한 번쯤은 읽어보길 권한다.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후배들이 현장에서 상처받지 않고 빠르게 안착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이 책 〈예술 경영: 문화기획 실무의 정석〉을 통해 부디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용관
문화기획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에서 예술 경영을 공부하고, 시드니에서 문화 공간 버우드 갤러리와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현재 문화 기업 <더 크리에이터스>를 설립하고 하루 예술, 지지대악, 블루워크 등 다양한 문화 예술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래의 예술 문화기획 경영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프로젝트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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