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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허버트 미드의 사회이론


  • ISBN-13
    978-89-460-8295-3 (9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한울엠플러스주식회사 / 한울엠플러스주식회사
  • 정가
    2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2-2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필리프 카레이라 다실바(Filipe Carreira da Silva)
  • 번역
    하홍규
  • 메인주제어
    사회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회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3 * 224 mm, 224 Page

책소개

과소평가된 20세기의 대표적인 사회 사상가

미드의 핵심 사상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안내서

 

주요 사회이론가들을 깊이 있게 다룬 연구서를 출간하는 한울사회이론 시리즈의 제2권으로, 20세기의 가장 중요하지만 과소평가된 사회 사상가 중 한 명인 조지 허버트 미드의 사회이론에 대해 다룬다. 

미드는 사회학의 창건자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그의 삶과 업적을 다룬 책은 의외로 많지 않다. 이 책은 젊은 세대의 사회과학자들에게 미드의 사상을 소개함으로써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필리프 카레이라 다실바는 미드의 삶에 대한 전기적 설명에서부터 시작해, 자아에 대한 미드의 사회이론, 그의 사상이 사회학에 수용된 과정, 현대 사회과학과의 관련성에 대해 철저히 검토한다. 

다실바는 제스처와 의미 있는 상징, 주격 자아와 목적격 자아의 구분, 일반화된 타자 등 미드의 저작과 관련된 핵심 사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그의 저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을 탐구한다. 미드의 사상을 포괄적으로 소개한 이 책은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적 자아의 사회적 본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흥미를 끌 것이다.

 

 

사회학 창건에 기여한 대표적인 철학자 미드에 대한 재평가

 

이 책은 주요 사회이론가들을 깊이 있게 다룬 연구서를 출간하는 한울사회이론 시리즈의 제2권으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 사상가 중 한 명이지만 오늘날 그 가치가 과소평가되고 있는 조지 허버트 미드의 사회이론에 대해 다룬다.

미드의 저작은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노트를 중심으로 편집되어 미드 사후에 출판된 『정신, 자아, 사회』 외에는 단 한 권도 우리말로 번역되지 않았다. 미드가 다작을 하는 철학자가 아니었고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고백하기도 했지만, 그가 직접 쓴 글이 하나도 번역되지 않았다는 것은 미드 철학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미드에게서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 위르겐 하버마스나 악셀 호네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그들의 책들이 계속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미드의 저작에 대한 학술적 무관심은 심각한 수준이다. 

 

 

미드의 저작이 오늘날에도 매력적인 이유

 

미드의 특징은 인간의 주체성을 자연적이고 사회적이며 진화하는 과정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미드는 개인 정신의 문제를 사회적 삶과의 관계에서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드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정신의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사회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그는 인간 의식의 기원과 발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미드에 따르면, 인간의 주체성은 언어적 기호의 교환을 통하여 협력적인 사회생활에서 나타난다. 즉, 사회가 먼저이고, 정신과 자아는 그다음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필리프 카레이라 다실바는 미드의 사회심리학이 지닌 핵심 요소들, 즉 제스처와 의미 있는 상징, I(주격 자아)와 me(목적격 자아)의 구분, 일반화된 타자, ‘타자의 역할 취하기’ 개념 등을 상세하게 다루는 한편, 미드의 의사소통적 사회이론을 가장 잘 보여주는 관점이 대화(dialogue)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미드는 자신이 일종의 ‘내적 대화’라고 인식한 생각하기(thinking)에서부터 국제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대화적 관점을 선호했다고 다실바는 분석한다.

미드의 저작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매력을 잃지 않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날의 서구 사회는 합리적 기획을 통해 유토피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믿음이 깨지면서 심각한 위기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드가 활동했던 시대와 구조적으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는 변화, 불확실성, 혼종성을 잘 다루는 이론적 도구가 필요한데, 바로 미드의 철학이 이러한 도전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인간 자아가 지닌 사회적 본성을 탁월하게 분석한 연구자

 

사회학 고전 중에서 미드의 저작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드는 전공으로 보면 철학자였지만 인간 자아가 지닌 사회적 본성을 뛰어나게 분석함으로써 사회학이나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미드의 통찰은 불충분하게 발전하거나 후속 연구를 통해 잘못 입증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책은 전 세계에 걸쳐 여러 세대의 학자들에게 영감을 준 학자였던 미드의 사상과 연구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드는 세기말과 같은 위기의 시대에 흔히 나타나는 비관적인 분위기를 풍기지 않으며, 과학과 민주주의가 서로 화해함으로써 개인주의적인 자아와 사회 질서 간의 긴장을 조화시킬 수 있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오늘날 특히 큰 의의를 지닌다. 미드에 관한 훌륭한 소개서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실바가 강조하는 미드 철학의 현재적 가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그 매력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차례

 

제1장 도입 및 일반 개요 

제2장 생애와 저작: 1863~1931 

제3장 미드의 사회심리학: 기본 개념들 

제4장 사회적 자아 

제5장 사회, 정신, 그리고 자아 

제6장 미드와 상징적 상호작용론 

제7장 미드와 20세기 사회학 

제8장 오늘날 미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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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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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필리프 카레이라 다실바(Filipe Carreira da Silva)
짐바브웨 태생의 포르투갈 사회학자로, 리스본 대학교(University of Lisbon) 사회과학 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카고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히브리 대학교, 예일 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프래그머티즘과 비판이론, 시민성 연구, 지성사에 주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다. Social Theory in the Twentieth Century and Beyond(2010, 공저), Mead and Modernity: Science, Selfhood, and Democratic Politics(2010) 등 10여 권의 책을 썼으며, G. H. Mead: A Reader(2011) 등 여러 책을 편집했다.
번역 : 하홍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회이론과 종교 사회학이 주 전공 분야이며, 현재 문화 사회학과 감정 및 감각 사회학으로 혐오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버거』(2019), 『감정의 세계, 정치』(2018, 공저), 『현대사회학 이론: 패러다임적 구도와 전환』(201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하이테크 러다이즘: 디지털 시대의 기계 혐오』(2023), 『혐오의 현상학』(2022), 『혐오의 해부』(2022), 『사회과학의 방법론: 사회적 설명의 다양성』(2021) 등이 있다.
한울엠플러스(주)는 1980년에 도서출판 한울이란 사명으로 설립되어 201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립한 이래 교재와 정기간행물을 비롯해 사회과학(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지리학, 법학, 기타 교양 과목)과 인문학(철학, 신학 등등), 역사학, 영상 예술(영화,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분야로부터 자연과학과 의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의 출판물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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