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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

양육자가 묻고, 마약 전문 변호사가 답하다


  • ISBN-13
    979-11-6810-241-5 (4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태학사 / 주니어태학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희준, 공주영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 사회과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회, 사회과학 #청소년 마약 예방 교과서 #약물 오남용 교육 참고도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5 mm, 224 Page

책소개

들이 마약을 어디서 구해 중독까지 되겠어?”

안일함을 접고 이제 실질적인 예방책을 세워야 할 때!

 

청소년 마약 문제를 조명한 첫 책!

양육자가 묻고, 마약 전문 변호사가 답하다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 투약을 넘어 마약 조직에 가담하거나 마약 조직을 운영하는 10대 뉴스까지 속출하고 있다. 더는 ‘마약 청정국’을 주문처럼 외며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소년 마약 문제를 다룬 첫 책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마약 문제를 조명한 책으로, 10대 자녀를 둔 양육자와 마약 전문 변호사가 묻고 답하는 형식이다. 저자 김희준 변호사는 20년 넘게 강력부에서 일했다. 마약 문제에 관한 한 손꼽히는 검사 출신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으로 잘 알려진 조봉행 사건을 비롯해 중국 흑사회, 연예계, 화이트칼라 사건 등 많은 마약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신종 마약인 GHB를 처음 적발하고 ‘물뽕’이란 이름까지 붙인 일은 널리 알려져 있다. 프로포폴도 국내에서 최초로 수사해 GHB와 함께 마약류로 등재시켜 처벌 근거를 마련해 놓았다. 

김희준 변호사는 마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많은 마약류 사범을 만났는데, 대부분 다시 만났다. 마약은 한번 손대면 끊기 어렵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 재범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마약이 이렇게 위험한지 누군가 말해 줬다면 손대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였다. 어떤 것은 ‘처음’이 없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인데, 마약이 그렇다. 몇 년 전만 해도 마약 중독자가 주로 40대였는데 이제는 20대, 10대로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예방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김 변호사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십대 자녀를 둔 양육자가 묻고,

마약 전문 검사 출신인 변호사가 답하다

 

양육자로 책 작업에 함께한 공주영 작가는 환경, 생태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이 주제로 다수의 책을 낸 바 있다. 집필을 계기로 마약에 관해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마약 관련 책과 자료를 읽어 갈수록 걱정도 깊어졌다. 마약이 일상의 아주 가까운 곳에까지 퍼져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았고, 이러다가 정말 큰일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공포심마저 느꼈다. 다른 양육자들은 어떨까 싶어 청소년 자녀가 있는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약 이야기를 꺼냈다. 대부분 펜타닐이나 다이어트 약 같은 기본적인 약물 오남용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어 또 한번 놀란다. 어쩌면 이것이 현재 기성세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애들이 마약을 어디서 구해 중독까지 되겠어?”라고 안일하게 손 놓고 있는 사이에 십대 마약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이제 외면해서는 알 될 것이다.

공주영 작가는 십대 자녀와 마약을 주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청소년을 이해하고 청소년 마약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질문들을 엄선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마약 예방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여 주고, 좀 더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색하기 위해 고등학교 보건교사를 인터뷰해 책에 담았다.  

 

형식적인 교육 말고

실질적인 마약 예방 교육부터 시작하자!

 

이 책은 양육자나 교사, 청소년 당사자들이 찾아 읽기 좋게 문답 형식을 취했다. 평소 궁금했던 것을 찾아 읽으면 궁금증을 더 빨리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문답 형식이지만, 책은 약물의 정의부터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질문해 나간다. 약물 중 마약류는 무엇이고, 어떤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중독이 이르게 하는지, 중독되면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중독이 왜 뇌 질환인지, 어떻게 치료받을 수 있는지,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등 마약류 개념부터 중독과 치료 과정까지 자세히 알려 주는 한편, 마약류가 어떻게 유통되고 있고, 마약류 사범이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등 법적인 처벌도 쉽고 명확하게 알려 준다. 또 마약 중독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는 것임을 강조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예방과 치료, 재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다.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현재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효성 있게 바꾸는 일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아울러서 말이다.

목차

책을 내며

 

1장. 약물과 마약

1. 먼저 약물은 무엇이고, 중독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건가요? 

2. ‘공부 잘되게 하는 약’도 중독될 수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3. 약물 중독이 뇌 질환이라고 하던데,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기에 그런 건가요? 

4. 마약은 무엇인가요? 

5. 마약과 마약류는 어떻게 다른가요? 

6. 향정신성의약품은 무엇인가요?

7. 대마는 무엇인가요? 

8. 마약에 중독되면 거의 끊기가 어려운데, 왜 그런가요? 

9. 중독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10. 성인보다 청소년이 더 쉽게 중독된다던데, 왜 그런가요?

11. 우리나라에는 주로 어떤 마약이 들어와 있나요? 

12. 마약을 소지하거나 한두 번 투약했을 때도 처벌을 받나요? 

13. 청소년이 마약 범죄를 저질렀을 때도 똑같이 처벌을 받나요? 

 

*더 읽기-고민 있을 때 두드릴 수 있는 청소년 전문 기관 / 신종 마약 ‘물뽕’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 마약 검사 Q&A

 

2장. 청소년과 마약

14.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주로 어떤 마약에 중독되나요? 

15. 주로 어떤 이유로 마약에 손을 대나요? 

16. 보상회로가 망가지면 청소년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17. 청소년은 대개 어떤 경로로 마약을 알게 되나요? 

18. 주로 어디에서 마약을 구하나요?

19. 마약 중독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 예방 교육을 따로 꼭 해야 할까요? 

21.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하나요? 

22. 정부에서는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23.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예방 교육을 하고 있나요? 

 

*더 읽기-우리나라 마약의 역사 / 보건교사 인터뷰 

 

3장. 단약

24 한 번이라도 마약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5 아이가 마약에 중독된 것 같으면 어디로 도움을 청해야 하나요? 

26 친구가 마약을 권할 때 어떻게 대응하라고 해야 할까요? 

27 청소년 중독자는 성인보다 치료가 더 어려운가요? 

28 어디서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29. 치료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요? 

30. 치료 사실이 알려질까 봐 치료를 꺼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1. 성인이 되었을 때도 치료 기록이 남나요? 

32. 재발을 막을 방법은 무엇인가요? 

 

*더 읽기-마약 중독은 어떤 과정으로 치료될까 / 마약 중독은 개인의 책임일까 

 

이미지 출처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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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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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희준, 공주영
저자: 김희준

변호사. 20년 넘게 검사로 일했다. 강력부에서 마약 사건 수사를 많이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으로 잘 알려진 조봉행 사건을 비롯해 중국 흑사회, 연예계, 화이트칼라 사건 등 많은 마약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신종 마약인 GHB를 처음 적발해 ‘물뽕’이라 명명했으며, 프로포폴도 최초로 수사했다. GHB와 프로포폴을 모두 법령상 마약류로 등재시켰다. 마약류로 등재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공의 적 2〉 강철중 검사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마약 사범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약이 이렇게 위험한 건지 누군가 말해 줬다면 손대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였다. 실제로 마약 사범들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는 것을 보면서, 어릴 때부터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는 교육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마약 퇴치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해양경찰청 마약범죄수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저자: 공주영

작가이자 중학생 자녀를 둔 양육자이다. 환경, 생태 문제에 관심이 많아 《살아남은 세 개의 숲 이야기》, 《행복한 동물》, 《코끼리를 타면 안 돼요?》 등을 썼다. 아이들은 믿고 기다려 줘야 하는 존재이며, 아이들이 좀 더 나은 세상에 살 수 있도록 애쓸 의무가 어른들에게 있다고 믿는다. 청소년 마약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일조하고 싶어 책 작업에 함께했다.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고, 생각했던 것보다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마음이 소란한 시간이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마약에 가까이하지 않기를, 이미 마약에 손댄 청소년들은 재활의 기회를 얻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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