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우리말의 핵심인 한자어,
한자어를 알아야 문해력이 자랍니다
“그 책은 마지막 부분이 압권이야!” “아이돌 그룹 빌보드 핫100 차트 석권” “A 후보와 B 후보의 득표 차가 박빙입니다.” 여기서 ‘압권’이나 ‘석권’ ‘박빙’ 같은 한자어를 모르면 문장의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일상생활 속의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과서나 뉴스, 신문 꼭지의 많은 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자어를 모르면 우리말의 절반은 이해하지 못하는 셈이지요.
하지만 한자어는 어린이에게는 낯선 한자를 바탕으로 한 말이라, 무작정 한자를 쓰면서 외우거나 급수 한자 순서대로 공부하면 흥미를 잃고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자어, 과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한자어의 유래를 알면 한자어가 재밌어집니다!
이 책으로 어휘력과 문해력을 탄탄하게 다지세요
이 책은 네 칸 만화와 동화 형식의 짤막한 글을 통해 한자어의 유래를 알려주면서 그 뜻과 쓰임새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유래를 알면 각 한자어의 정확한 뜻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 그 어휘를 써야 하는지 맥락과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서 기억하기도 쉽고, 어휘력과 문해력이 크게 좋아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또래에 비해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자녀가 걱정인 부모님, 부담 없이 재미있는 만화와 유래 이야기를 읽고 싶은 친구들, 한자어와 관련된 알찬 학습자료를 찾고 있는 선생님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의 특징〉
재미있는 유래 이야기를 읽으며 한자어의 뜻과 쓰임을 제대로 배워요
‘사족(蛇足)’은 원래 ‘뱀의 발’이라는 뜻으로, 요즘에는 쓸데없는 짓을 해서 도리어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로 쓰여요. 우리가 많이 먹는 ‘만두(饅頭)’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이 이름 붙인 음식이고요. 또 순우리말처럼 보이는 ‘술래’는 조선 시대에 순찰을 돌던 ‘순라군’에서 나온 말이지요.
이처럼 우리가 흔히 쓰는 한자어에는 흥미로운 유래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한자어는 역사적 사건이나 문화적 특징으로 생기기도 하고, 고전 작품이나 옛날이야기에서 비롯되기도 해요. 또 세월이 흐르면서 원래 뜻이 전혀 다른 뜻으로 변하기도 하지요. 한자어의 유래를 알고 나면 어려워 보이기만 했던 단어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상식도 키울 수 있답니다.
이런 것도 한자어였다고? 일상생활에서 한자어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점심’ ‘사이비’ ‘허세’ ‘이판사판’ ‘어영부영’ ‘창피’ ‘고자질’ 이런 단어들이 모두 한자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 주위에는 생각보다 한자어가 정말 많이 있답니다. 그동안 몰라서 그냥 지나쳤을 뿐이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한자어가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거예요. 또 지금까지 두루뭉술하게만 알고 넘어갔던 어휘나 문장의 정확한 뜻을 깨닫는 재미와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생활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세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한자어 위주로 구성했어요
일상생활과 초등 교과서, 뉴스, 신문에서 자주 쓰이는 한자어 위주로 가려 뽑았어요. 각 한자어의 뜻은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을 주로 참고했고, 최신 어문 규정을 반영해서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지요.
또 네 칸 만화 하단에는 한자어의 정확한 뜻과 음, 겉뜻과 속뜻, 비슷한 어휘와 예문 등을 따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학습자료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책 마지막에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필요한 한자어만 쏙쏙 찾아볼 수도 있어요.
학습만화만 좋아하는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이야기가 시작되는 왼쪽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네 칸 만화가 나와요. 만화만 읽어도 그 한자어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유래 이야기가 짤막한 동화 형식으로 나와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답니다.
학습만화에만 익숙해져 있거나 긴 글 읽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