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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은 어떻게 성공했나?

세상에서 가장 값싼 에너지원을 향한 여정


  • ISBN-13
    979-11-91040-33-3 (04320)
  • 출판사 / 임프린트
    아모르문디 / 아모르문디
  • 정가
    2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2-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그레고리 네멧
  • 번역
    정회성 , 안나경 , 최균
  • 메인주제어
    지구과학, 지리, 환경, 지역계획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태양광발전 #기후변화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에너지 #지구과학, 지리, 환경, 지역계획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416 Page

책소개

태양광 발전은 어떻게 저렴해졌나?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나?

태양광 발전은 강대국 사이에 무역 분쟁을 일으키고, 대형 에너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며, 전력 산업의 근본 구조에 대한 재검토를 촉발하는 상당한 규모의 글로벌 산업이다. 이러한 태양광 산업의 성공으로 얻은 가장 큰 결실은 깨끗하고 값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다른 기술들의 혁신을 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냉전의 종식과 함께 시작된 세계화는 전 세계 경제와 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제조, 운송, 소비는 국경을 초월했고, 기업들은 더 큰 시장에서 더 많은 돈을 벌었으며, 소비자들은 날이 갈수록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태양광 산업이 드라마틱한 성장 역시 세계화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한편, 태양광에 관한 방대한 문헌이 존재하고 데이터 분석도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지만, 태양광이 어떻게 저렴해졌으며 그렇게 되기까지 왜 그리 오래 걸렸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에너지 시스템과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네멧 교수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중국의 발전 상황을 바탕으로 태양광이 어떻게 저렴해졌는지에 대해 포괄적이고 국제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다른 저탄소 기술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을까?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한 만큼, 태양광 모델을 적용하는 핵심 과제는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혁신을 가속하는 9가지 요인들을 제시하고 이를 촉진하는 역할은 정부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요인들은 지속적인 R&D, 공공 조달, 숙련된 인력, 체계적인 지식, 생산 혁신, 견고한 시장, 지식의 확산, 세계화, 마지막으로 정치 경제적 뒷받침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저탄소 기술의 보급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대규모 경제 주체들이 만들어내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멧 교수는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과업이지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인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낙관한다. 단지 좀 더 빨리 나아가야 할 뿐.

목차

추천의 글

저자 서문

감사의 글

 

1장  들어가며

2장  태양광이 저렴해진 이유

 

1부 기술의 창조

 

3장 과학적 기원

4장  미국의 기술 주도

 

2부 시장의 형성 

 

5장 일본의 틈새시장

6장  독일의 수요 견인

 

3부 가격 낮추기 

 

7장  중국의 기업가들

8장  지역 수준의 학습

 

4부 혁신, 또 혁신 

 

9장 태양광을 기술혁신의 모델로

10장  태양광 모델의 적용 

11장  혁신의 속도를 높여라

 

부록  

인터뷰 및 토론에 참여한 사람들 

영문 약어 풀이 

그림 및 표 목록

찾아보기 

 

옮긴이 해제 

본문인용

19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처음 발견한 이래,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미국, 일본, 독일, 호주, 그리고 중국이 차례로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에 저마다 기여하였다. 1954년 실리콘 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벨연구소의 획기적인 연구와 함께 미국 정부의 주요 R&D 프로그램과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조달 노력이 있었다. 미국에 뒤이어 일본과 독일이 시장의 개발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 일본은 “지붕형 태양광 1백만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주택 소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태양광 보급을 장려했는데, 시스템 비용의 하락에 따라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식이었다. 이것은 후일 훨씬 더 영향력이 컸던 독일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로 이어졌는데, 이 정책은 태양광 시장의 발전 속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신규 제조업체의 진입을 촉진했다. 이는 표준화된 생산라인의 개발을 독려했으며, 제품의 품질과 제조 규모를 빠르게 발전시킴은 물론 기술 확산을 지원했다. 호주의 기여는 중국에서 제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도록 한 기업가와 엔지니어들을 교육하는 데 있었다. 중국은 엄청나게 낮은 수준까지 비용을 절감하면서 제조업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능력으로 태양광 발전에 최종적으로 기여했다. ― '추천의 글'(4~5쪽) 중에서

 

실제적 답을 얻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케일의 분석이 필요하며, 태양광이 발전한 제도적 맥락의 역사적 진화를 기록해야 한다. 또한, 주재료인 실리콘의 구입부터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하는 인력의 활동, 소비자 행동의 동기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도 다뤄야 한다. (…) 태양광의 초기 역사는 18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상용화 단계는 1950년대로 돌아간다. 이런 이유로 70회 이상 진행한 개별 인터뷰는 본 프로젝트의 중심 연구 전략이다. 초점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의 4대 핵심 국가에 있지만, 발전의 원동력과 결과가 4개국을 뛰어넘기 때문에 총 12개국 이상의 사람들과 인터뷰했다. ― '1장 들어가며' 중에서(42~43쪽) 

 

국가마다 고유의 정치, 경제, 사회 환경이 있으며 산업별 특성도 다른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결국 하나의 정답보다는 다양한 답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양성은 유연하고 열린 태도를 요구한다. 현재 한국의 청정에너지 정책과 산업을 둘러싼 논란들이 소모적 싸움을 줄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네멧 교수가 보여준 것과 같은 거시적 통찰과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섬세한 논의가 필요하다. 본 저작이 국내의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과 에너지전환 논의를 풍성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면 번역자들의 보람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 '옮긴이 해제' 중에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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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그레고리 네멧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라폴레트 공공대학원 교수로 에너지 시스템 분석, 정책 분석, 국제 환경 정책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연구는 기술 변화의 과정, 그리고 공공정책이 그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다트머스 대학에서 지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에너지 및 자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7년에는 앤드루 카네기 펠로십에 선정되었다.
번역 : 정회성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에서 제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건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을 거쳐 현재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SMR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번역 : 안나경
KAIST 경영과학과(현 기술경영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거쳐 현재는 삼성전자에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번역 : 최균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에너지 정책 석사 학위를, 뉴욕 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에서 기술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 에너지기술개발 전담 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거쳐 현재는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딥윈드오프쇼어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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