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병풍처럼 펼쳐 보는 과학 그림책
모두 펼치면 앞뒤 길이가 무려 6미터!
땅속, 우주, 바다에 이어 이번에는 강이다!
《흘러흘러 강물 따라 지표 탐험》은 한 폭 한 폭 펼치면서 과학 지식을 알아가는 ‘병풍책 세트’ 네 번째 책입니다. 땅속, 우주, 바다에 이어 이번에는 구불구불 흘러가는 강물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습니다.
강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크게 폭포와 골짜기 브이(V) 자 모양의 계곡이 있는 상류, 뱀 모양의 사행과 범람원이 있는 중류, 넓은 강어귀가 있는 하류로 나뉩니다. 이 책은 강이 시작되는 산봉우리에서부터 강 하구에 닿아 바다에 이르기까지, 각 구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침식 퇴적 작용으로 형성되는 침식, 퇴적 작용으로 생기는 브이(V) 자 모양 골짜기, 사행과 우각호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있는 것은 물론, 강물 속과 강 주변에서 살아가는 동물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풍책 세트’의 이전 책들은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땅속, 우주, 바닷속을 다루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흘러흘러 강물 따라 지표 탐험》은 이전 책들과 달리 일상적으로 접근 가능한 공간을 다룬 만큼,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가 본 적 있는 공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강은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간인 만큼, 강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은 강 주변에 사는 동물들과 식물들 그리고 인간들에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