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셸 실버스타인이 전하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그림’책!
경계 없이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폴링 업』의 세계 속으로!
★ 스페셜 에디션 한국어판 출간!
★ 미공개 유작 12편 포함 총 156편의 작품 수록!
『폴링 업』은 셸 실버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 인간의 삶과 현대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엉뚱하고 기발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재치 있는 글과 그림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1996년 미국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출판사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그 인기에 힘입어 2015년 열두 편의 새로운 작품이 담긴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고, 2023년 11월 드디어, 세심한 번역과 편집에 공을 들인 그 한국어판이 지노에서 첫선을 선보이게 되었다.
‘폴링 업(Falling Up)’은 ‘위로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평범한 생각을 뒤집고 비트는 이 책의 정신을 담고 있는 제목이다. 신발 끈을 밟는 바람에 몸의 균형을 잃고 하늘 위로 둥둥 떨어져버린 어린아이의 눈에 보인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세상을 한 번쯤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길 권하며 『폴링 업』의 무궁무진한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허위나 가식이 없는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 깊이 있는 철학자의 날 선 눈빛이 교차하는 본문에는 〈비명을 지르는 밀리〉, 〈깔끔이 진〉, 〈사우나 안의 샤나〉, 〈앨리슨 빌스와 25마리의 뱀장어들〉, 〈춤추는 곰, 대니 오 데어〉, 〈인간 풍선〉, 〈헤드폰 헤럴드〉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해학과 유머에 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그 엉뚱하고 기발함에 절로 감탄하게 되고, 일상에서 무심결에 지나쳐온 것들에서 한 끗이 다른 자신만의 생각과 철학을 풀어내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어서 와서 〈코 밭〉에서 산책도 하고, 〈어떤 말들〉도 타보고, 〈이상한 식당〉에서 식사도 해보길! 셸 실버스타인의 마법으로 눈이 번쩍 뜨이고,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경험을 한껏 만끽해보길 바란다!
“『폴링 업』의 세계에서는 말과 노래와 그림의 경계가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천진난만한 상상과 언어에 대한 애정이 만나면 글쓰기가 이렇게 유쾌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일깨워줍니다. 여러분도 셸 실버스타인의 나무에 느긋하게 기대어 이 경계 없이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세계를 즐겨보시기를 권합니다.” - 옮긴이 김목인,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