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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의 삶과 도전

나라 살림


  • ISBN-13
    979-11-5706-316-1 (0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메디치미디어 / 비타베아타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1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안도걸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 사회과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나라곳간지기 #코로나야전사령관 #기획재정부차관 #공직의길 #광주마스터플랜 #지역경제 #미래먹거리산업 #사회, 사회과학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8 * 210 mm, 268 Page

책소개

나라의 경제·행정 일꾼으로 일했던 저자는 공직에서 은퇴한 뒤 어떻게 고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 깊은 고민 끝에 정치인의 길을 선택한다.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마인드를 어떻게 세우고 또 그것을 유지해갈 것인가?’ 저자가 정치의 길을 선택하면서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심사숙고 끝에 그가 찾은 정답은 ‘이타심’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입장에 서야 하며, 첫째도, 둘째도,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 마음을 읽고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에서는 재정 관료이자 행정 관료로서 저자가 쌓아온 역량, 고향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마음가짐과 계획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고향 광주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오롯이 쏟아붓는 한 길을 걸어가겠다는 당당한 포부와 자신감을 밝힌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사람, 인연 그리고 깨달음
교향곡 〈영웅〉과 4막 6장의 행시 
인생 길잡이가 된 당신의 철칙 
무조건 ‘응원’ 무조건 ‘사랑’ 
일찌감치 깨달은 진실과 진심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순간의 선택, 후회는 없었다 
모두를 끌어안는 한솥밥 리더십 
청렴의 부재, ‘뼈만 남은 다랑어’ 된다 
하버드 연수 그리고 피셔 교수와의 만남 
숨겨진 미국의 전략, 글로벌 인맥 만들기 
나의 닉네임은 ‘세븐 일레븐’ 
못 말리는 탐험가적 선택 
오지랖이 넓어 보람도 컸다 

2장 나라 곳간지기와 코로나 야전사령관
전무후무한 열 번의 예산 편성 
재정 지출, 270조 원 투입 
곳간지기들도 흡족했던 특별한 추경 
희망과 어둠 어느 쪽일까? 
‘나라 빚’ 견제, 최대의 힘은 시장 
위기 극복이 남긴 진한 그림자 
보편이냐, 선별이냐? 
세계 최초로 법제화된 ‘소상공인 손실 보상 제도’ 
적시 적기에 만난 방역 패스 ‘쿠브COOV’ 
재정 포퓰리즘과의 싸움 
미국의 과도한 유동성 확대, 실패한 대응책 
‘위기 극복’, ‘새로운 도약’ 두 마리 토끼 잡기 
국가도 지방도 윈윈하는 ‘패스트트랙 프로젝트’ 
상생의 지방 재정 분권 묘수 
바이오·제약 산업, 비전을 세우다 
병원을 연구개발과 의료 수출의 전초기지로 
신념과 열정이 탄생시킨 ‘제약 산업 육성 펀드 
‘임대형 민자 사업’ 탄생의 비밀 
글로벌 시야를 트게 해준 공직의 첫 단추 

3장 안도걸의 선택! 광주 마스터플랜
이타심이 곧 정치다 
정치도 ‘ZERO to ONE’으로 시작하자 
3D 분야 전문직임을 자청해야 한다 
정답은 소통에 있다 
김대중 정신을 이어갈 터이다 
왜 광주냐고 물었어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안도걸경제연구소’ 
광주의 미래 먹거리 ABC 산업 
‘동남을’의 내일을 디자인하다 
인재 확보가 지역 성장의 키워드다 
소지역주의 극복이 지역 발전의 열쇠이다 
'호남예산 지킴이'의 새로운 각오

본문인용

세계은행이 한국을 바라보는 관심사 중 하나는 ‘왜 한국만이 유일하게 세계은행에서 차관을 받던 나라에서 졸업하게 되었느냐?’였다.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 많은 국가가 50년 전과 똑같거나 오히려 더 후퇴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나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뼈만 남은 다랑어’ 이야기를 토론에 풀어놓았다. 노인은 밤새 사투를 벌이며 고래급 다랑어를 잡아 항구로 끌고 왔지만 그새 상어 떼가 달라붙어 살점은 죄다 뜯어가고 남은 것은 앙상한 뼈마디뿐이었다. 개도국의 실태를 이에 비유하면 답이 나온다. 세월이 흘러도 늘 매한가지로 개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들을 보자. 세계은행에서 차관을 주면 그 돈은 부패의 사슬을 타고 대통령부터 말단 공무원까지 한 계단씩 내려갈 때마다 액수가 줄어든다. 그렇게 너나 할 것 없이 죄다 빼먹다 보니 종국엔 현장에 투입되고 축적되어야 할, 남은 것이 없다는 얘기다.

이런 비유를 들려주며, 한국과 같은 똑똑한 나라는 차관을 받으면, 상부에서 정치자금으로 일부 빠져나가긴 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자금이 행정 계통에 온전히 전달되고 유능한 공무원들에 의해 목적대로 집행되었다고 말하곤 했다. 경제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서 강력하고 청렴한 정치 체제와 유능한 행정 체제의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서로 깊이 공감했다.

-59~60쪽, 〈청렴의 부재, ‘뼈만 남은 다랑어’ 된다〉 중에서

 

케네디스쿨의 전형은 독특하다. 학업 성적이나 토플, GRE성적 등 객관적인 학습 능력도 보지만 더 높은 가중치를 두는 것은 대상자가 ‘장래 지도자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이다.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한다. 사람을 가르쳐 자신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전도사로 파견시키는 것이라고나 할까. 특히 졸업생을 하버드 동창으로 묶어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전략을 편다. 각 나라에서 중요 지도자로 자리 잡고 있는 하버드 졸업생들을 미국 정부의 우호 세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하버드 케네디스쿨은 곧 미국의 세계 인맥 통치의 발원지인 셈이다.

단적인 예로 1994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협상 당시 모인 각국 대표가 하나같이 하버드 케네디스쿨 동문이었기에 매우 상호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이 잘 이뤄졌다고 한다. 이는 내가 케네디스쿨을 졸업할 때 동문 대표로 졸업식 축사를 했던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 나로서는 케네디스쿨과 같은 교육기관을 활용해 세계를 어떻게 경략해나가는지에 대해 배우는 아주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이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술을 배우면서 우리 나라도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이러한 보이지 않는 힘, 즉 소프트 파워를 길러야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70~71쪽, 〈숨겨진 미국의 전략, 글로벌 인맥 만들기〉 중에서

 

십중팔구는 내키지 않아야 할 추경을 곳간지기들이 저절로 마음이 내켜 신나게 편성했던 적이 있었다. 2021년 7월 2차 추경이 바로 그런 모범적인 추경이었다. 그 이유는 재정 당국 입장에서 생각하는 바람직한 편성요건들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었다.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되는 빚을 내지 않고 일종의 보너스인 초과 세수분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이유가 가장 컸다. 이를테면 빚잔치가 아닌 보너스 잔치였기에 뒤끝이 좋은 추경이 된 셈이다. 또 하나의 긍정적인 여건은 편성 명분이 좋았다는 것이다. 국민의 방역 협조로 이룩한 빠른 경기 회복의 과실인 초과 세수분을 국민과 가장 희생이 컸던 소상공인에게 환원해준다는 것이었다. 방역에 협조해준 일반 국민에게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영업 제한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소상공인에게는 새 희망 자금을 지급하였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법제화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재원을 선제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그 혜택을 현 세대와 미래 세대 간에 고르게 나누었다. 초과 세수분의 일부를 미래 세대가 상환 부담을 갖게 되는 국채 조기 상환에 쓰도록 했다.

나는 최대한 국채 상환 몫을 키우고자 기금 여유 재원 등 다른 가용 재원의 동원을 최대한 늘리고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감축하는 데 예산 편성의 역점을 두었다.

-105~106쪽, 〈곳간지기들도 흡족했던 특별한 추경〉 중에서

 

‘한국판 뉴딜’ 전략은 어느 시점에서 확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게 아니고 개념과 내용을 계속 수정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이후 휴먼 뉴딜이 추가되어 3축 체제로 확장되었고, 뉴딜 2.0투자 규모도 2025년까지 국비 160조 원으로 확대되었다. 또 지방이 주체가 되어 자체 추진하는 지역 균형 뉴딜이 추가되면서 투자 규모도 62조 원이 늘어났다. 

한마디로 ‘한국판 뉴딜 2.0’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 내다보고 국민적 지혜를 모아 만든 국가 백년대계 프로젝트였다. 시대를 앞서나가는 정책과 투자 계획 수립에 참여한 나로서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그 소망과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정권이 바뀐 후 전 정부의 프로젝트로 인식되면서 완전히 실종되어 버린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정책의 단절과 부정의 극명한 사례로 남게 됐다. 이 얼마나 큰 국가적 손실인가?

-159~160쪽, 〈‘위기 극복’, ‘새로운 도약’ 두 마리 토끼 잡기〉 중에서

 

정치를 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몇 날 며칠을 밤잠 설쳐가며 고민하고 또 심사숙고했지만, 결정한 후로도 한동안 머릿속은 휴식이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어떤 마스터플랜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컸지만, 사실 이 문제의 답을 얻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경제통’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이미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해오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만큼 지역 경제·사회·문화 발전을 위한 남다른 해법을 빨리 찾아낼 수 있었다. 다만 냉정하게 또 더 진지하게 답을 구하고자 했던 것은 다름 아닌 ‘나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마인드를 어떻게 세우고 또 그것을 유지해갈 것인가?’였다.

정답은 ‘이타심’이었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이 이타심이다. 그렇다면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자세로 어떻게 해야만 국민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고 그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민심을 대변하는 이가 바로 ‘정치인’이다. 그렇다면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 서는 자리가 맞다. 첫째도 둘째도 국민이 어디가 가려운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 마음을 읽고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마땅히 해야 할 그 역할을 못 한다면 국민의 세금으로 받는 월급을 받아가는 일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나는 그게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 203~204쪽, 〈이타심이 곧 정치다〉 중에서

 

그간 공직에 있었지만 나름 ‘경제통’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일을 해오면서 쌓은 겅험과 노하우가 적지 않다. 이제는 광주·전남 출신으로서 그 보따리를 지역사회 발전에 풀어놓아야 한다는 사명감과 함께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고 그래서 2023년 5월 10일 문을 연 곳이 바로 안도걸경제연구소다.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에너지 전환 등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광주가 미래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려면 어떻게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해가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그 길로 유도하는 경제 전문 씽크탱크로 출범했다.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를 일궈내야 할 경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특히 광주형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최우선 활동으로 삼고 있다.

무늬만 그럴듯한 보여주기 위한 이름뿐인 연구소라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 대학교수, 기업인, 전문가 등과 함께 토론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여 향후 실행으로 옮길 프로젝트를 구체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소 문을 연 후 10월까지 5개월 동안 30여 회에 걸친 크고 작은 정책 세미나를 주도했다. 그리고 정부의 경제, 재정, 부동산 정책 현안, 광주군공항 이전 등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235~236쪽, 〈지역 경제를 살리는 ‘안도걸경제연구소’〉 중에서

 

서평

국무총리 재임 시절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코로나 위기극복 정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국정운영의 동반자였다. 그는 나라곳간지기로서 필요한 곳에는 과감한 재정지원을, 아낄 곳에는 단호한 절제를 하는 뛰어난 균형감각을 발휘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새로 도전하는 분야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김부겸(제47대 국무총리)

안도걸 전 차관은 예산총괄라인에서만 10번의 예산을 편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는 재정 분야의 베테랑 관료였다. 그는 예산편성과 집행결산 과정에서 재정이론과 원칙을 접목하고, 경제적 합리성과 정무적 판단을 녹여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자랑스러운 제자이자 후배공직자이다. 
- 오연천(울산대 총장, 전 서울대 총장)

나는 보건복지부장관 재임 시절 안도걸 전 차관을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 발탁했다. 그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바이오·의료 분야를 미래먹거리산업으로 도약시키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탁월한 기여를 했다. 매일 새벽 7시에 출근하고 밤 11시를 넘겨 퇴근했던 그의 당시 별명은 세븐일레븐이었다. 새벽출근과 야근을 반복하던 그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 임채민(전 보건복지부장관)

나는 고향 후배인 안도걸 전 차관의 행적을 20년 넘게 봐 왔다. 언제나 국가를 위한 남다른 정책과 비전에 목말라 했던 그는, 창의력이 뛰어나고,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결정의 순간에 단호하게 결단할 줄 아는 뛰어난 역량의 소유자였다. 기술개발과 고용, 수출, 세수 등에 기여하는 기업인들이야말로 애국자라는 확고한 기업관도 지니고 있었다. 아주 특별한 공직 리더였던 그가 걸어가는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
- 박기석(시공테크회장, 전 코스닥협회 회장)

저자소개

저자 : 안도걸
1965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행정고시 재정·경제직에 합격,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제도과장,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세계은행 공공정책자문관, 청와대 경제수석실과 고용복지수석실 선임행정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 일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복지·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쳐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안도걸은 코로나 위기 정국에서 10번의 예산을 편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코로나 위기 극복 야전사령관'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재정 분야의 베테랑 관료로서 “필요한 곳에는 과감한 재정 지원을, 아낄 곳에는 단호히 절제하는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직 기간 중 미국 하버드대학 유학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은행(IBRD) 근무 등을 통해 각국의 미래 지도자들과 탄탄한 글로벌 인맥을 쌓았다.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고향 광주로 내려와 '안도걸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광범위한 국가정책, 국책 프로젝트 관리 역량과 650조 원의 나라 살림을 편성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망국병인 지역 소멸 문제 해결과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 전략을 제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정치적 사표인 '김대중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 혹독한 탄압을 받았음에도 용서의 미덕으로 국민화합을 이끌어내고, IMF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정보화 시대의 선도국가를 이루어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전과 리더십을 존경한다. 안도걸은 호남 출신으로 16년 만의 기재부 예산실장, 12년 만의 재정 차관에 오르기까지 쌓아온 자신의 국정 경험과 역량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고향 광주의 발전을 위해 오롯이 쏟아붓는 한 길을 힘차게 걸어갈 것이다.
메디치 가문은 중세 말 근대 초기에 이탈리아 피렌체 지방의 리더이자 후원자였습니다. 지구상에 여러 명문가가 있었지만 메디치 가문은 이름을 오래 남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금융업으로 기반을 다져서 피렌체의 시정을 담당했고, 문화와 예술을 후원했습니다. 르네상스, 문예 부흥에는 메디치 가문의 기여가 컸습니다. 단테, 페트라르카,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등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메디치 영주의 식탁에서는 도시국가 피렌체의 현안인 군사, 외교, 행정, 재정뿐 아니라 문학과 미술, 건축에 관해서도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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