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디터의 선택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 서스펜스’
온 마을 위로 쏟아지는
빛과 그림자, 삶과 죽음의 처절한 대비!
고개를 두리번거리게 만드는 입체적 플롯
『섀도 하우스』의 시점은 두 주인공의 입장으로 나뉘어 수시로 반복된다. 알렉스는 1인칭 시점으로 기이한 협박과 음산한 마을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야기 전반의 전개를 끌고 간다. 반면 르네의 이야기는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사건에 있어서 모든 인물의 감정이 낱낱이 묘사되는 동시에 의도적으로 숨긴 정보가 긴장감을 내내 조성한다.
“기억해. 뼈, 너를 닮은 인형, 피…”
사춘기 아들을 두었고, 현실로부터 도피하고픈 괴로움에 휩싸인 엄마라는 점, 유약하면서도 강인한 면모를 가진 것 등의 공통점을 지닌 알렉스와 르네. 둘은 다른 시간적 배경 속 다른 인물인 듯 동일한 심정이다. 각자에게 쌓인 사연을 딛고 일어나 미지 혹은 기지의 공포에 맞서는 것까지 닮아있는 둘. 시점이 교차되다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바로 그곳에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시점에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 모든 순간, 모든 측면, 모든 감정이 맞춰지는 바로 그 찰나, 소설은 마침내 가장 거대한 하나의 존재감으로 세워진다.
그림자 안에 비추는 한 줄기 감정
이 소설 안에 상처받지 않은 인물은 없다. 폭력적인 남편에게 시달리던 삶, 아들을 잃어버려 수년간 수심에 젖어있는 삶, 아버지에게 정서적 학대를 받은 삶,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삶, 누명 쓰고 소외받는 삶, 잊고 싶은 과거를 가진 피해자의 삶… 비단 그림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대적하는 이야기뿐은 아니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사투기에 이 소설은 인간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만이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을 견뎌낼 수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아무런 단서도 정보도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다 무너지고 좌절하지만 가장 솔직하게 두려워하며 가장 진솔하게 사랑하고, 엉성하게나마 용기를 내는 주인공의 모습은 왠지 모를 연민을 자아낸다. 잔혹한 사건 속 다정함은 어쩌면 이 소설의 마지막 한 장까지 다다를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지옥에서 본 희망은 집 안에 튄 한 방울의 피와 같이 극명히 대비돼 더 처절하지만 그 지점에서 우리는 주인공의 주체성과 욕망, 의지를 선명히 포착할 수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쏟아지는 호평!
★새롭게 등장한 흥미롭고 매력적인 목소리. -B. A. 패리스
★뒤틀린 뒤 꼬임이 드러나면서 서서히 고조되고, 미친 듯이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어 마침내 피날레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Sarah Pearse
★첫 페이지부터 놀라울 정도로 공포증을 유발한다. -Karen Hamilton
★환상적인 배경과 줄거리의 스릴 넘치는 소설. -Kayte Nunn
★고전적인 주제에 오늘날의 다양한 쟁점과 반전이 교묘하게 결합된, 흡입력 있는 현대적 미스터리이다.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 -Sara Foster
★시종일관 무섭고, 매력적이고, 훌륭하며, 끝까지 감정을 몰아붙인다. 놓을 수 없는 책. -Gabriel Bergmo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