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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정한 공부

어른에게도 성교육이 필요하다


  • ISBN-13
    979-11-89385-46-0 (0319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어떤책 / 도서출판 어떤책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항심
  • 번역
    -
  • 메인주제어
    건강, 인간관계, 개인발전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건강, 인간관계, 개인발전 #성교육 #젠더 #섹스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5 * 205 mm, 288 Page

책소개

연 300회 이상 강의하는 20년 경력 전문 강사의

어른을 위한 성교육

 

배우 봉태규 추천

“이제라도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한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어른에게는 성교육의 기회가 사실상 없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대상이면 “성교육”이 이루어지지만, 성인이 대상이면 “성인지 감수성 교육”, “성평등 교육”, “폭력 예방교육”이 이루어진다. 이 교육들은 다루는 내용과 핵심 메시지가 서로 조금씩 다르다.

《이토록 다정한 공부》의 김항심 저자는 몇 년 전부터 “양육자를 위한 성교육”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어른을 위한 성교육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수업 요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금은 1년에 200회 정도 양육자를 위한 성교육 수업을 한다. 수업이 거듭되며 저자는 어른에게도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기본적인 성지식에도 “그동안 몰랐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파트너와 함께 듣고 싶다”고 재수강을 요청하는 학습자들이 많았다. 그래서 저자는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성별에 상관없이 어른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성교육 책이 되기를 바라며 《이토록 다정한 공부》를 썼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정한 말 주고받기부터 좋은 섹스를 나누는 법,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을 때의 행동방침 등 삶의 기술로서의 성교육을 다룬다. 

 

성은 삶의 핵심 주제이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섹스를 해야죠. 좋은 섹스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섹스의 능력은 키워 가는 것입니다. 섹스의 영역에서도 배울 것이 있고, 성찰할 것이 있고, 실천할 것이 있다는 메시지가 바로 제가 교육 현장에서 전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성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_〈시작하며〉에서

 

 

성은 삶의 핵심 주제

좋은 답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김항심 저자는 강단에 선 지 20년이 넘었다. 전국 곳곳에서 연 300회 이상 강의한다. 학교, 교육청, 공기업, 군대, 경찰서 등에서 직장인, 교사, 양육자, 대학생, 청소년,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성교육, 성인지 교육, 성평등 교육, 폭력 예방교육을 한다.

기관에서 사건이 일어나 성교육이 시급할 때, 포르노에 노출된 어린 자녀를 위해 일대일 수업과 상담을 받고 싶을 때 사람들은 김항심 저자를 찾는다. 단체, 개인, 어른, 아이, 성별 관계없이 저자는 가능한 한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상황에서 성교육 강사로 서고자 한다. 그중 저자가 특별히 즐거워하는 교육 현장은 커플들을 위한 성교육 수업이다. 커플들이 냉소적 고립보다 상처받더라도 연결되기를 선택한 용기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 《이토록 다정한 공부》에는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 또한 담겼다.

 

 

섹스의 능력은 키워 가는 것

섹스의 영역에서도 배울 것이 있고, 

성찰할 것이 있고, 실천할 것이 있다

 

《이토록 다정한 공부》는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섹스하는 삶과 섹스하지 않는 삶〉에서 저자는 오늘날의 섹스 회피 경향을 언급하며, 왜 섹스하는 삶을 권하는지 차근차근 풀어낸다. 더불어 저자는 그냥 섹스가 아니라 좋은 섹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범죄나 차별에 연루된 성만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성이 다정한 관계에 기반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2장 〈더 좋은 관계를 위한 선택들〉에서는 성생활을 포함해 다정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 커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룬다. 좋은 관계를 좋은 섹스로 연결하는 데 실용적인 팁도 2장에 수록돼 있다. 

‘끌어안다’, ‘보듬다’, ‘마주 보다’, ‘손 내밀다’ 등 연대하고 위로를 건네고 관심을 표현하는 말들은 몸의 행위에서 비롯된다. 다정함은 분명 사회를 향해서도 키워 나갈 수 있다. 3장 〈세상을 끌어안는 법〉은 사회적 존재로서 다정한 사람, 좋은 어른이 되는 문제를 다룬다. 3장에서 저자는 앨라이가 되자는 말을 설득력 있게 건넨다. 

4장 〈어른의 성 Q&A〉에는 성교육 현장의 질문들을 담았다. 중학생 아들이 있는데 집에서 노브라로 있어도 괜찮은지, 콘돔이 질에 들어갔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 관련 뉴스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하는지, 임신 확인 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성과 관련한 실질적인 문제들이 무수히 많다. 

 

우리 사회에서 성 고정관념은 강력하고, 성과 관련한 표현들은 혐오 표현이 되기 일쑤다. 성 정체성은 충분히 존중받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런 현실에서 성교육 강사가 무례한 학습자들을 만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컴퓨터 뒤로 숨을 수도, 자리를 박차고 나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무례한 사람에게 좋은 답을 해 주어야 하는 강사로서 저자는 학습자의 마음에 가닿는 언어로 그들의 편에 서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애쓴다. 《이토록 다정한 공부》는 교육의 힘을 믿는 저자가, 그 누구에게라도 스며들 수 있기를 바라며 쓴 필수적이고도 적정한 성교육 책이다. 

 

“사람은 변한다고 믿으시나요?” 강의 때 자주 드리는 질문인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믿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어떤 실천, 어떤 교육이 가능할까요?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이런 말들을 저는 믿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의 성장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_3장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믿는 힘〉에서

 

이 책의 추천사는 봉태규 배우가 썼다. 그는 자신의 책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에서 “고립보다는 연결을 추구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끊임없는 조정의 과정으로 빚어지는 상호작용을 가르치는 수업이 공교육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쓴 적이 있다. 《이토록 다정한 공부》를 읽고 봉태규 배우는 이렇게 추천사를 보내 주었다. 

 

 이제라도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한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_배우 봉태규, 《이토록 다정한 공부》 추천사에서

목차

시작하며: 누구에게나 성교육이 필요하다

 

1장 섹스하는 삶과 섹스하지 않는 삶

섹스를 방해하는 걸림돌들

내 몸이 바로 나이기 때문에

사랑 없이도 섹스할 수 있다

동의라는 로맨틱

섹스를 권하는 마음

잃어버린 성욕 되찾기

섹스가 신나고 따뜻하려면

그냥 섹스 아니고 좋은 섹스

보지에 관한 연구

남성의 성기를 공부하다

그 좋은 오르가슴, 우리도 느껴 보자

오르가슴에 관한 수다

좋은 섹스의 기본 조건

 

2장 더 좋은 관계를 위한 선택들

눈빛, 손잡기, 포옹, 키스, 섹스는 연결돼 있다

강한 남성에서 공감하는 남성으로

울수록 자유로워진다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한 일상의 실천들

성적 욕망은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다

섹스리스 부부가 왜 문제인가

성매매 안 하는 남자들

포르노와 자위

포르노 보는 습관을 바꾸는 법

그건 교제폭력이다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성교육

좋은 관계와 좋은 섹스를 연결하는 연습

 

3장 세상을 끌어안는 법

내일의 섹스가 좋아지려면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믿는 힘

일상의 대화부터 빛나게

소셜미디어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쫄지 않는 마음

성폭력 생존자가 보여 주는 힘

성찰의 눈을 갖도록 돕는 일에 관하여

세상에는 더 많은 앨라이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나아가겠다는 결심

보여 주기 위한 몸 대신 움직이는 몸으로

완경을 기다리며

 

4장 어른의 성 Q&A(성교육 현장의 질문들) 

Q1. 월경 중에 섹스해도 되나요?  

Q2. 질 속에 콘돔이 들어갔어요. 

Q3. 질의 맛이 궁금해요. 

Q4. 여성용 섹스토이도 있나요? 

Q5. 삽입하면 아픈 게 정상인가요?  

Q6. 아내가 섹스를 거부해요. 

Q7. 성욕이 너무 강해서 걱정이 됩니다. 

Q8. 결혼 예정인데 자궁근종이 있대요. 

Q9. 경구 피임약, 안심해도 될까요?

Q10. 질외사정, 괜찮은가요? 

Q11. 콘돔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Q12. 스트레스 좀 받았다 싶으면 질이 가려워요. 

Q13. 집에서 브래지어를 챙겨 입어야 할까요? 

Q14. 질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서 창피해요. 

Q15. 섹스 후 월경이 없습니다. 

Q16. 우리 애만 성교육한다고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Q17. 성 관련 뉴스, 아이들한테 어떻게 말해 줘야 하나요? 

Q18. 남편이 딸들에게 혼전순결을 자꾸 강조합니다. 

Q19. 발기가 되거나 질이 젖으면 흥분했다는 의미인가요? 

Q20. 성기가 가렵고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Q21. 직장상사와 술을 마신 것까지 기억나는데 일어나 보니 알몸이고 모텔입니다.

 

더 나은 존재, 더 좋은 섹스를 위한 책 읽기

작가의 말 

본문인용

제가 생각하는 성교육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힘을 온전하게 발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섹스는 한 사람과 한 사람이 힘을 들여 깊고 깊은 관계를 맺는 일이죠. 성은 삶의 핵심 주제이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섹스를 해야죠. 좋은 섹스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섹스의 능력은 키워 가는 것입니다. 섹스의 영역에서도 배울 것이 있고, 성찰할 것이 있고, 실천할 것이 있다는 메시지가 바로 제가 교육 현장에서 전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성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_〈시작하며〉에서

 

더는 미루지 않고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제가 50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교육 강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사회규범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던 시간을 거쳐 왔습니다. 이제 중년의 허리 단계를 지나다 보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성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누가 할 수 있을까? 가부장제 굴레로부터 내가 먼저 용감하게 걸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저의 뒷모습이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거라는 믿음이 이 책을 쓰도록 밀어주었습니다.

_〈시작하며〉에서

 

“사랑하면 섹스하는 거야.”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섹스를 설명할 때 흔히 사랑하는 사이라야 성관계를 할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섹스의 전제조건이 ‘사랑’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준비된 섹스, 책임질 수 있는 섹스를 해야 한다고 알려 주기 위한 말이라는 것은 알겠어요.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사랑하면 섹스하는 건가요? 사랑해야만 섹스할 수 있나요?

_1장 〈사랑 없이도 섹스할 수 있다〉에서

 

“난 영감 죽고 나서 오르가슴을 발견했어요. 클리토리스는 죽을 때까지 늙지도 않아요. 생생해. 왜 포기를 해요, 그 좋은 것을?”

와, 환호성이 터질 수밖에 없지요? 70대 학습자분께 여쭈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그 세계를 알게 되신 거예요?”

_2장 〈그 좋은 오르가슴, 우리도 느껴 보자〉에서

 

마사지를 받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 줄 때가 좋은지,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문질러 줄 때가 좋은지, 오일을 많이 묻혀서 미끌거릴 때가 좋은지 충분한 피드백을 주세요. 마사지를 해 주는 사람은 상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시는 거예요. 한 사람이 마사지를 끝냈으면 이번엔 마사지 받은 사람이 해 줍니다.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고 몸의 반응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은 섹스에 곧바로 도움이 됩니다. 섹스하는 중에 대화 나누는 게 어색한 커플이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에요.

_2장 〈좋은 관계와 좋은 섹스를 연결하는 연습〉에서

 

성교육은 청소년기에만 반짝 머무르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성교육은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각자 삶의 맥락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욕망하고 이를 위한 주체적인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성교육은 더 포근한 관계 안에서 안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같이 실천해야 하는 시민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_3장 〈내일의 섹스가 좋아지려면〉에서

 

“사람은 변한다고 믿으시나요?”

강의 때 자주 드리는 질문인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믿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어떤 실천, 어떤 교육이 가능할까요?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이런 말들을 저는 믿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 때 정확하게 확인했잖아요? 아버지의 변화와 성장을 생생하게 목격했잖아요? 저는 사람의 성장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_3장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믿는 힘〉에서

 

여성이 조심해서 성폭력을 피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조심하겠습니다. 딸들을 단속하는 말은 성폭력을 막는 것이 아니라 딸들의 삶을 위축시킵니다. 딸들이 세상을 두려워하면 어떻게 세상 한가운데로 걸어 나갈 수 있겠어요. 제게도 여학생들이 찾아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안고 옵니다. 사귀던 남성과 찍은 동영상이 유출되었을지 3년 넘게 불안에 떨고 있는 대학생, 채팅으로 만난 남성에게 보낸 자위하는 영상이 유출되었으면 어쩌나 고민하는 초등학생, 학교에 “걸레”라고 소문이 나서 힘들어하는 고등학생. 그들에게 제가 해 주는 말은 한결같습니다.

“우리 쫄지 말자. 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야. 그 일이 우리 발목을 잡도록 두지 말자.”

‘우리’라는 주어를 꼭 써서 강조합니다.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곁에 많은 여성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말입니다. “힘들겠다” 공감해 주는 것보다 더 큰 힘을 주어야 합니다.

_3장 〈쫄지 않는 마음〉에서

 

“나 하나 변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는 말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뭐라도 해 보자”하는 말을 더 좋아하고 실천하는 사람, 더 나은 존재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이 이 사회의 풍경을 다르게 만들 거예요. 그러니 지금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만큼,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달라지겠다는 결심이 시작입니다.

_3장 〈그럼에도 나아가겠다는 결심〉에서

 

섹스토이의 경우 안정성 검사가 세밀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요. 아무래도 연약한 살에 맞닿는 기구이니 환경호르몬 등 유해한 물질이 나오지 않는지 꼼꼼하게 검증한 제품을 골라야 하겠지요.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은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는 겁니다.

_4장 〈Q4. 여성용 섹스토이도 있나요?〉에서

 

가슴 건강을 위해서도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브래지어를 하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무조건 노브라입니다. 가슴이 처지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브래지어를 꼭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가슴이 처지는 건 브래지어와 상관없는 개인의 신체 특성이라고 합니다.

_4장 〈Q13. 집에서 브래지어를 챙겨 입어야 할까요?〉에서

 

성폭행 장면이 촬영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마세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요구하시고요. 디지털 성폭력 피해의 경우 영상 삭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각 지역에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가 있으니 연계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도 있습니다. 상담과 조력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_4장 〈Q21. 직장상사와 술을 마신 것까지 기억나는데 일어나 보니 알몸이고 모텔입니다.〉에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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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항심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국방부, 경찰청, 교육청 등 여러 공공기관의 전문 강사다. 광주여성민우회 운영위원을 거쳐 20년 넘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젠더플랫폼효재의 교육위원으로 새로운 남성성 교육을 모색하고 있다. 광주에서 모두를위한성교육센터와 한국아동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는 그렇게 태어났대요》, 《너에게 보여 주고픈 길》, 《모두를 위한 성교육》, 《지방엄마의 유쾌한 교육 혁명》, 《딸에게 건네주는 손때 묻은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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