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판타지 여왕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시리즈!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기상천외한 마법의 세계!
열세 살 소년 하워드가 살고 있는 도시는 일곱 명의 형제 마법사가 다스리고 있다. 전력과 기술, 은행을 담당하는 첫째 마법사 아처, 범죄와 산업을 담당하는 둘째 마법사 샤인, 법과 질서, 치안을 담당하는 셋째 마법사 딜리언, 도로와 교통수단, 기록 보관을 담당하는 넷째 마법사 해서웨이, 음악과 스포츠, 상업, 종교를 담당하는 다섯째 마법사 토르퀼, 배수관과 하수 시설을 담당하는 여섯째 마법사 어스킨, 미래에 살며 교육과 주거를 담당하는 막내 마법사 벤투루스까지.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온 하워드는 아처가 보낸 심부름꾼 ‘덩치’가 부엌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걸 발견한다. 덩치는 하워드의 아빠가 아처에게 빚진 이천을 받으러 왔다고 주장하며 집에 눌러앉고, 그때부터 하워드 가족의 일상은 뒤죽박죽이 되고 만다. 이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하워드는 도시를 다스리는 일곱 마법사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된다.
《7인의 마법사》는 판타지의 대가 J.R.R. 톨킨의 제자이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탄생시킨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기발하고 유쾌한 판타지 소설이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강력 추천한 《이어위그와 마녀》와 《네 명의 할머니》, 《축구 양말을 신은 의자》, 《비 이모의 멋진 하루》의 뒤를 잇는 〈마법 책장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이다.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동화를 집필해 온 다이애나 윈 존스는 이 책에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사건 설정으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삽화는 다이애나 윈 존스가 자기 작품에 그림을 그려 준 전 세계의 삽화가 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은 사타케 미호가 그렸다.
거듭되는 반전과 탄탄하고 독창적인 줄거리는 독자들에게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청소년 대상의 소설이지만 판타지를 좋아하는 어른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다이애나 윈 존스의 짖궂은 익살과 재미로 무장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언제나 그렇듯 절묘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세계환상문학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 최우수 도서상을 수상했고,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