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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신을 찾아서

장웨이 소설집


  • ISBN-13
    978-89-320-3536-9 (03820)
  • 출판사 / 임프린트
    ㈜문학과지성사 / ㈜문학과지성사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0-2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장웨이
  • 번역
    최창륵
  • 메인주제어
    소설: 일반 및 문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중국현대소설 #장웨이 #생태주의문학 #소설: 일반 및 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195 mm, 454 Page

책소개

자연의 힘을 믿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중시하는 현대 중국문학의 거장, 중국 생태주의 문학의 효시 장웨이(張煒, 1956~ )의 작품집 『어신魚神을 찾아서(寻找魚王)』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장웨이는 진지한 문제의식, 예술적 감수성과 문학적 형상화, 서사력, 문체의 완성에서 두루 최고의 성취를 보여주는 소설가로, 그의 작품에는 대자연의 아름다움, 고도성장기 중국의 시대상과 인간 욕망의 비루함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참회가 담겨 있다. 

‘개혁개방’ 초기의 시대적 변화와 젊은 세대의 열망을 담고 있는 「원두막의 밤」은 소박하면서도 익살스런 언어로 구수한 흙냄새를 풍긴다면, 중국 인민의 집단적 수난사와 개인의 인생담을 아우르며 바닷속 세상이라는 유토피아를 그려낸 「바닷가 호루라기」의 낭만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문체는 바다의 냄새, 혹은 요정의 언어를 닮았다. 한편 최근작인 「어신漁神을 찾아서」는 간결한 문체와 담담한 어조로 자연과 가장 가까이에 근접해 있는 인간의 정과 소망을 그려내 산과 물이 아우르는 노숙함과 친근함이 배어 있다.

이 책에 실린 세 작품은 작가가 직접 고른 초 ‧ 중 ‧ 후반의 대표작으로 서로 다른 문체적 특징과 영혼의 빛깔을 띠며 장웨이의 인간관과 자연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목차

■ 차례

어신魚神을 찾아서 

산속의 외딴집 | 개코와 비린내 | ‘눈요기 요리’와 ‘목어’ | 큰 뜻을 세우다 | 아빠의 꿈 | 가마우지의 후손 | 형형한 눈빛 | 고양이와 ‘간바’ | 눈 내리는 날의 술 향기 | ‘한수’와 ‘수수’ | 스승님의 내력 | 붉은 지느러미 물고기와 얼룩무늬 물고기 | 원수 집안의 내력 | 큰 주둥이 물고기 | 미끼와 그 아이 | 잊을 수 없는 겨울 | 푸른 안개가 감도는 곳 | 늙은 어신과 젊은 족장 | ‘인어’와 물속의 거리 | 수중 동굴의 검은 그림자 | 작은 돌집에서 | 어신의 정체 

바닷가 호루라기

원두막의 밤 

 

옮긴이 후기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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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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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장웨이
산둥성 룽커우시에서 태어났다. 고교 진학 대신 고무공장에서 일했으며, 중등교육과정을 이수한 뒤에도 농업과 어업에 종사했다. 1970년대 중반부터 단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음성聲音」(1982)과 「어떤 맑은 연못一潭淸水」(1984)이 중국작가협회 주최 전국우수단편소설상을 수상하며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즈음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 소설 · 시 ․ 평론 ․ 시평 등 다방면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이상의 고귀함을 강조하고 고도성장기 중국 사회의 모순과 천민자본주의에 물든 시대상을 비판하는 단편을 주로 써온 장웨이는 1986년 첫 장편 『고선古船』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홍콩의 권위 있는 시사지 『아주주간亞洲周刊』 선정 ‘20세기 세계 100대 중국어 문학’에 선정되고 프랑스 문화과학센터 시험 교재로 채택되었다. 2010년, 20여 년 만에 탈고한 장편 『고원에 서다你在高原』(전 10권)는 『아주주간』 선정 ‘2010년 세계 10대 중국어문학’ 1위에 오르고 중국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마오둔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근대문학이 달성한 고전적 의의와 그것의 초월 가능성을 동시에 품고 있는 장웨이의 작품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영국 · 독일 · 프랑스 · 일본 ·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국내외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 : 최창륵
연변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 ·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변대학교 조선어학과와 난징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부교수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난징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리얼리즘과 한국근대문학』(난징대학출판사, 2011)이, 옮긴 책으로 『중국문학 속의 한국』(소명출판,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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