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키우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
자신의 가치를 독서로 채울 아이의 미래
성장기에 독서 습관이 자리 잡는 건 아주 중요하다. 이 책은 독서 활동으로 감성이 풍부한 청소년기 아들을 지켜보는 엄마의 글을 모은 것이다. 아들에게 쓰는 편지 같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독서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을 보여준다.
재원이는 네 살에 독서에 눈을 떠 초등학교 3학년에는 자기가 읽은 책을 정리해 6학년에는 토론을 이끄는 독서를 일궈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교과서 속 명작과 고전을 탐닉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토론 활동으로 키운 논리력으로 교과를 이해하고 문학을 즐기는 독서를 하는 중이다. 가정에서부터 행복한 독서를 시작한 덕이다.
유배지에서 다수의 책을 써낸 다산 선생을 본받아 많은 독서를 하는 재원이는 자기 철학을 키우고 있다. 미래를 향한 열정을 독서로 보여주는 것이다. 엄마인 김영미 저자는 재원이를 위해 체계적인 독서법을 생각해왔다. 일터인 미용실에 책을 갖다 놓고 손님들과 책에 관해 대화한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동화책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지혜를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쉽게 독서를 이해하고, 길잡이가 되어줄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 독서에 메마른 사람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와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뒤편에 연령별 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