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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매니징


  • ISBN-13
    979-11-89032-39-5 (13340)
  • 출판사 / 임프린트
    1인1책 / 1인1책
  • 정가
    1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0-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신호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 사회과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회, 사회과학 #외교 동북아 국제관계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272 Page

책소개

“대한민국은 동북아 시대를 여는 ‘K-매니징’이 가능하다”

‘동북아연합’의 무대를 제시하는 2030 한반도의 새로운 패러다임  

 

2023년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 틀인 한·미·일 협력이 이뤄졌다. 한·미·일 안보협력은 북·중·러와의 대결을 불러온다. 한·미·일과 북·중·러가 대립하는 시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에 저자는 동북아를 보는 시선을 달리해야 지금의 구도를 깨트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2022년 말에 나온 미래 경제력 예측보고서는 오는 2037년에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력 1위, 일본이 4위, 한국은 9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 동북아 전체의 경제적인 무게감은 훨씬 더 커질 것이다. 

저자는 동북아시아의 중요성을 통찰해 이를 ‘동북아 매니징’(Northeast Asia managing)이란 관점에서 풀어보고자 했다. 동북아 매니징의 핵심은 우리가 동북아 속 하나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높은 정상의 시선, 더 입체적인 접근법을 가져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동북아 국가를 서로 연결하고 매니징하여 동북아에 새로운 공동비전을 목표로 하자는 것. 저자는 개별 국가를 뛰어넘어 ‘동북아연합’의 시선에서 바라보아야 진정으로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고 본다. 동북아모델만이 어려워지는 세계경제에서 동북아가 살고 한국이 살 수 있는 길이다. 현 정부 아래에서 동북아의 비전을 펼치기 어렵다면 일단 문화적인 교류와 동북아 공동 역사교류라도 먼저 갖자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G2의 파워, 중국을 얼마나 아는가

 

중국은 거대한 엔진이요, 우리는 정교한 방향키다 

우리가 만나게 될 경제 강국 1위 중국 

중국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 

‘하나의 중국’ 정책이 낳은 대만과의 갈등 

중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들의 운명 

동북공정이 도대체 뭐길래?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 ‘꽌시’ 

백화제방 백가쟁명과 손자병법의 타초경사 

 

Chapter2 태풍의 눈, 중국을 알아야 우리가 산다

 

중국의 서진 정책 ‘일대일로’ 

내가 만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중국의 IT 첨단기술, 어느 정도 수준이길래? 

인공지능 기술도 세계 최강 미국에 도전장!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중국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연 중국의 자동차 시장 파워 

『4차산업혁명 따라잡기』를 번역하며 알게 된 것들 

 

Chapter3 동북아를 아는 자, 미래를 잡는다

 

동양인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동양이 서양보다 뛰어난 것은 정말 없을까? 

왜 세계는 미래 동북아를 주목하는가? 

한·중 무역량으로 본 동북아 공생·경쟁 관계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 동북아의 갈등 구조 

놀랍도록 다른 정치 체제가 맞선 특이한 지역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중국에 미칠 영향은? 

북한과 중국의 오묘한 관계, 북·중 관계의 미래 

미움·갈등에서 상생·공존으로 가는 동북아 패러다임 

 

Chapter4 동북아 2030 패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

 

EU모델에서 동북아 모델로, EU시대에서 동북아 시대로 

노무현 대통령이 상상한 동북아 모델 

김구의 문화강국론, 김대중의 햇볕정책론, 노무현의 동북아 균형자론 

총알 하나가 세계 대전을 만든 사라예보 사건의 교훈 

‘삼발이 균형 전략’으로 미래의 동북아를 상상하라 

환경문제 동북아 공동 대응 전략 

동북아 매니지먼트로 중국을 관리하라 

동북아 중심관리국가가 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Chapter5 미래 동북아 매니징 10가지 키워드

 

한자·유교문화권 매니징: 공존 무대를 활용하라 

동북아 음식문화 매니징: 푸드로 소통하라 

한류 매니징: 중국에 부는 한류와 한한령 바로 알기 

혐한정서 매니징: 한국에 대한 두려움을 간파하라 

이웃사촌 매니징: 이웃 나라 갈등 ‘포컬 포인트’로 다루기 

군주론 매니징: 동북아를 위한 정치적 이상과 현실 관리 

평화 매니징: 한반도의 역할이 중요하다 

언어 매니징: 나의 중국어 독학 성공기 

MZ세대 매니징: 미래 세대가 알아야 할 동북아2030 시대 

동북아 인재 매니징: 당신도 동북아 전문가가 돼라 

 

Chapter6 적을 만들 것인가, 동반자를 만들 것인가

 

미국의 대중국 정책과 한국의 역할 

북한을 다루는 ‘쓰리 쿠션’ 전략 그리기 

‘동북아 월드컵 공동 개최’ 유치, 지금부터 준비하자 

학교에서 ‘동북아 공동역사’를 가르치자 

갈등을 넘어 통일한국의 미래를 상상하라 

에필로그  

부록  

 

본문인용

“동북아는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왔다. 법 공부를 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이었다. 한자(漢字)를 자주 접한 사법 고시생에게 중국어는 매력적이었다. 그때부터 짬짬이 독학으로 중국어를 터득했다. 그 후 알리바바의 마윈 연구서와 4차산업혁명 전략서 등 중국판 도서를 번역해 국내 독자에게 소개했다. 덩달아 중국에 대한 호기심도 점점 더 커졌다. ” 

  1. 프롤로그 

 

 

“동전의 앞과 뒤를 동시에 보듯 우리는 중국의 양면을 동시에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의 동북아 미래의 해법 찾기는 오늘날 중국을 겉의 이미지나 오해 혹은 편견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27p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자. 만약에 신이나 외계인이 있어서 하늘 상공에서 동북아 국가를 구석구석 내려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저기는 이웃 나라끼리 가까이 붙어살면서 왜 저토록 갈등하고 미워하지?”

동북아의 한·중·일 관계에는 경쟁(competition), 증오(hatred) 혹은 갈등(conflict)의 요소들이 다양하게 잠재돼 있다.”

  1. 105p 

 

 

“유럽연합의 탄생은 이전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있었고 갈등이 있었고 증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도자들과 유럽 시민들은 서로 싸우지 않을 방법을 찾아 나섰다. 유럽인들은 가장 먼저 ‘경제협력’에서 그 답을 찾았다. 시작은 미약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쟁을 막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답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자 이웃 국가들이 대거 동참했다. ” 

-136p 

 

“스타 매니지먼트를 동북아 매니지먼트에 적용해 보자. 한국이라는 스타플레이어와 북한, 중국, 일본이라는 스타플레이어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네 스타플레이어가 우리 동북아 소속사에 계약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면, 동북아 소속사는 한국과 북한, 중국과 일본이라는 스타를 세계적인 스타로 육성하는 동북아 매니지먼트가 비전이 된다.”

  1. 169p 

 

“일본 극우세력과 우익인사들, 혐한 세력들의 마음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서구에 대한 열등감’과 ‘한국에 대한 경계심리’는 어쩌면 치료해야 할 대상이다. 언젠가는 그들도 동북아로 가는 배에 함께 탑승했으면 좋겠다. 선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동북아 대항해의 선장이라면 고독하나 친중, 친일, 친북에 친러와 친미를 결합할 수 있는 북극성과 같은 미래 비전에 시선이 머물러 있어야 한다.”

  1. 172p

 

 

“고래 싸움에 낀 새우의 신세라는 고정된 시각에서 보면, 한국은 분명 답이 없는 나라다. 북·중·미·일·러에 따라 언제든 상대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하지 않았지만,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었다는 이유로 냉전 시기에 분단이 일어났다. 게다가 미국의 반강제적 조치로 한반도를 침탈한 일본과 수교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지정학적 불안정성에서 나온 상대적 대응이 오늘날 북핵 문제를 탄생시켰다.” 

  1. 199p 

 

“ ‘2030 동북아 월드컵 유치 성공!’

한국의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광주, 제주도 등과 북한의 평양 등을 연결하고 중국의 대도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충칭, 선전, 일본의 도쿄 등을 잇는 도시에서 ‘동북아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정말 기대되지 않는가?” 

-250p 

 

 

“한순간의 선택이나 ‘아차’ 하는 실수 하나로 위기를 겪거나 전쟁의 도가니로 변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우리의 통찰력과 창조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다른 선택, 다른 기회를 창조할 수도 있다. 

가령,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가교 국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과 미국을 협상테이블에 앉히고 중재할 수 있는 나라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친미도, 친중도, 친일도, 친북도, 친러도, 친대만도 가능한 국가다.” 

- 에필로그 

 

 

 

 

 

 

 

 

서평

‘동북아연합’의 무대에서 ‘동북아매니징’ 실행전략 제시

동북아 매니지먼트 프로젝트 중 하나인 ‘동북아월드컵’ 제안

 

저자인 김신호 변호사는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한 후 꾸준히 중국 기관이나 단체와 교류해왔다. 중국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한국과 중국의 비전을 모색하던 때였다. 2014년 중국 지인들은 저자에게 자주 “지금 중국에서 알리바바의 마윈이 혁신기업, 혁신기업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대체 마윈이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이길래 전부 ‘마윈, 마윈’ 하는 걸까?” 

마윈은 독특한 이미지와 캐릭터, 그리고 엄청난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기업인이었다. 저자는 그의 매력에 금세 푹 빠져들었고 중국에서 출판된 마윈의 책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 강의〉을 국내에 소개하였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중국과의 인연이 지속되면서 저자는 자연스레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국가에 관심이 높아졌다. 지금까지 근현대사를 거치며 동북아의 핵심국가인 남·북·중·일 관계의 초기설정값은 ‘증오’나 ‘갈등’으로 맞춰져 있다. 적어도 협력 체제를 구축한 유럽연합국가들과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 동북아의 관계가 지금과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다. 미래는 동북아 국가가 세계적 영향력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저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했던 동북아모델에서 단초를 마련했다. 노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정착을 위해 다자안보협력과 역사인식 전환, 유럽연합(EU)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동북아의 평화공존 체제와 균형자론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저자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치열하게 생각하며 이를 계승한 ‘동북아연합’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 것이다.  

저자는 ‘동북아연합’을 이루기 위한 실행전략으로 동북아 매니지먼트 개념을 주장한다. 스타 매니지먼트는 연예인들의 경력과 이미지를 관리하는 일종의 경영학적 접근이다. 이러한 스타 매니지먼트를 동북아에 적용해 보자라는 것이다. 

한국이라는 스타 플레어이와 북한, 중국, 일본이라는 스타플레이어는 이 네 스타가 동북아소속사에 계약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면, 동북아소속사는 한국과 북한, 중국과 일본이라는 스타를 세계적인 스타로 육성하는 동북아 매니지먼트가 비전이 된다. 

이 동북아 매니지먼트사에서 매니징을 잘 이해하고 해낼 수 있는 전문 경영자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대한민국 동북아 매니징’이라는 비전을 구현하려면 새로운 소통을 구축하고 새로운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 남·북·중·일 모든 스타를 글로벌 스타로 육성하고 친한 하나의 팀으로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것이다. 

저자는 신선한 구상인 동북아 매니지먼트의 한 프로젝트로 ‘동북아월드컵’을 제안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발표했다. 최초로 48개 국가가 참여하는 ‘ 북중미 월드컵’은 대회 역사상 최초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 국가에서 열린다. 이와 같이 오는 2030년에 한국의 서울을 비롯한 국내도시와 북한의 평양,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의 도쿄 등을 잇는 ‘동북아 월드컵’이 개최되는 상상을 해보자. 중국 14억 명의 인구에 축구 열기가 높은 중국을 월드컵에 끌어들이려는 국제축구연맹의 필요성을 감안하면 ‘동북아 월드컵’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카드라 하겠다. 동북아에서 월드컵 공동 개최의 꿈이 현실이 될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머리를 맞대는 과정 자체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하다.

저자는 동북아 공동역사 교육도 제안한다. 남·북과 일본, 중국의 역사학계에서 권위있고 인정받는 연구자들이 연합해 함께 연구, 토론하고 실제 현장을 답사해 검증하며 대원칙이 될 ‘동북아 역사 교과서’를 집필을 통해 동북아 국가간 신뢰도 향상하고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자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저자는 둥북아 구상을 실현 시키기 위해 2023년 ‘동북아 포럼’을 창립했다. 여기서는 동북아 교육, 동북아 청년 아카데미, 동북아 탐방단 행사, 동북아 네트워크 구축, 강연, 컨설팅, 동북아 정책연구, 동북아 미래 IDEA·문화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래 동북아를 책임질 젊은 리더들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2030년을 대비하여 우리는 창조적인 관점을 갖추고 발상의 전환을 하는 세계관을 가진 동북아를 매니징할 20~30대 청년 전문가들을 양성해야 한다. 우리의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모두 동북아 모델의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 동북아를 준비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야말로 미래 대한민국에 정말 필요한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북아 전체를 보다 입체적이면서 종합적으로 파악한 ‘동북아연합’이라는 미래 창조적 관점과 정상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동북아매니징‘이라는 실행전략을 제시한 최초의 시도이다. 앞으로 동북아에서 비전을 찾고 싶은 경제인, 정치 지도자, 정책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대한민국 비전과 국제질서를 구상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신호
대한민국 변호사, 정치인이다. 또한, 30년간 한중관계와 동북아 미래전략을 연구해 온 대한민국 동북아 문제 전문가이기도 하다.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은평구에 줄곧 거주하고 있으며,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법무법인 ‘동북아’의 변호사이다.
평생 변호사와 지역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경쟁자이자 파트너인 ‘중국’에 관심을 두고 ‘한중관계’, ‘동북아 문제’를 꾸준히 연구하며 미래 동북아 시대의 대한민국 비전을 제시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동서화합 우리가 이루어야 한다>가 있으며, 중국어 원작을 번역한 역서로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4차산업혁명 따라잡기>가 있다.

이메일 : ksh95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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