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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나라의 운명을 바꾼 리더들


  • ISBN-13
    978-89-6591-507-2 (73910)
  • 출판사 / 임프린트
    휴먼어린이 / 휴먼어린이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4-2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고수산나
  • 번역
    -
  • 메인주제어
    학습서: 역사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학습서: 역사 #한국사 #한국인물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70 * 235 mm, 152 Page

책소개

인물들의 삶을 통해 한 시대를 들여다보는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조선 건국, 나라의 운명을 바꾼 리더들》은 고려의 마지막과 조선의 시작을 함께한 다섯 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쓰러져 가는 고려를 끝까지 지킨 흰머리 장군 최영,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버리고 새 나라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고려를 향한 변함없는 충심을 지킨 유학자 정몽주, 나랏일을 도맡으며 조선의 기틀을 다진 개국 공신 정도전, 조선 건국을 돕고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른 태종 이방원까지, 고려와 조선의 운명을 걸고 싸운 용감한 리더들의 면모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낯설게 느껴지는 역사 속 인물의 삶을 한 편의 흥미로운 역사 동화처럼 읽을 수 있도록 인물의 심리와 시대적 상황을 섬세하게 재현했다. 재미있는 인물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역사 지식이 쌓이고,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눈을 키워 주는 책이다.

 

 

고려의 마지막과 조선의 시작을 함께한

최영, 정몽주,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왕건이 세운 고려는 말기에 이르러 권문세족과 불교의 폐단으로 인해 백성들이 살기 힘든 나라가 되었다.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나라를 지키는 충신으로 남고자 했고, 누군가는 새 나라를 세운 영웅이 되기를 바랐다. 고려와 조선, 거대한 갈림길에서 나라의 운명을 걸고 맞서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

《조선 건국, 나라의 운명을 바꾼 리더들》은 고려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충신과 그에 맞서 새 나라 조선을 세우고 만들어 간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쓰러져 가는 고려를 끝까지 지킨 흰머리 장군 최영,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버리고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고려를 향한 변함없는 충심을 지킨 유학자 정몽주, 나랏일을 도맡으며 조선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 조선 건국을 돕고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른 태종 이방원까지. 이들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나라의 운명을 건 싸움에 목숨 바쳐 뛰어든 용감한 리더들이었다.

 

나라의 운명을 걸고 싸운 용감한 리더들

생생한 인물 이야기로 조선 건국의 역사를 만난다!

[최영-영원한 고려의 충신으로 남다]에서는 고려를 침입하는 온갖 적들을 물리치고 평생 동안 나라를 위해 싸운 최영 장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영은 일본의 해적 무리인 왜구를 소탕하며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도 늘 앞장서서 전투를 이끌었다. 명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고려의 옛 땅을 되찾기 위해 계획된 요동 정벌의 책임자였지만, 최영은 자신이 직접 출정할 수 없게 되자 이성계에게 군사를 내주며 고려의 운명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성계-새 나라 조선을 건국하다]는 위화도 회군으로 조선 왕조의 시작을 연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놀라운 활 솜씨를 선보이며 최영을 돕고 고려군의 이인자로 떠오른 이성계는 요동 정벌을 반대했다. 최영의 명령으로 군사를 이끌고 요동을 향해 떠난 이성계는 결국 압록강 하류에 있는 위화도에 이르러 개경으로 다시 군사를 돌렸다. 우왕을 쫓아내고 새 왕을 세운 뒤 마침내 왕위에 오른 이성계는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바꾸고 이씨 왕조를 열었다.

[정몽주-고려를 향한 마음은 변함없어라]에서는 성리학을 공부한 신진 사대부로서 고려를 끝까지 지키고자 노력했던 충신 정몽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도전과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정몽주는 토지 개혁 문제를 두고 정도전, 이성계와 갈등을 빚었다. 고려의 틀 안에서 바꾸고 고쳐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었던 정몽주는 죽는 날까지 고려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그가 직접 지은 시조 〈단심가〉와 함께 충신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정도전-조선 왕조의 모든 것을 설계하다]는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믿음으로 조선을 만들어 나간 개국 공신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랜 유배 생활을 끝낸 뒤 정도전은 이성계를 찾아갔고, 둘은 서로가 필요로 하는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며 믿고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다. 정도전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도록 도왔고, 왕이 된 이성계 곁에서 마음껏 정책을 펼치며 백성이 행복한 나라가 되기 위해 조선이 가야 할 길을 닦았다.

[이방원-희생 없는 왕좌는 없다]에서는 조선을 세우는 데 가장 큰 활약을 했던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방원은 강한 추진력으로 아버지 이성계를 왕좌에 올리고, 자신의 앞길을 막는 사람은 누구든지 거침없이 제거했다. 두 차례에 걸쳐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은 결국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올라 조선의 제3대 왕 태종이 되었다. 이방원은 왕이 된 후에도 백성을 보살피고 조선을 안정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갔다.

 

역사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 가상 인터뷰로

생생한 인물 정보와 유용한 역사 지식까지!

‘인물로 읽는 한국사’는 여러 인물의 삶을 통해 한 시대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여덟 번째 도서인 《조선 건국, 나라의 운명을 바꾼 리더들》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갈림길에서 나라의 운명을 걸고 싸운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라를 지키는 충신과 새 나라를 만들어 간 인물의 삶을 두루 들여다보며 새로운 왕조가 탄생하는 복잡한 시대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갖추게 될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다수의 동화와 역사책을 써 온 고수산나 작가는 사료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여기에 독창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화풍을 가진 이광익 화가의 삽화가 더해져 시간 여행을 떠나듯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또한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다섯 인물을 강렬한 색감으로 담아내어 이들의 치열한 삶과 용기를 선명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인물 이야기를 한 편 읽고 나면 등장하는 정보 페이지에는 역사 인물과의 가상 인터뷰를 실었다.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인물 정보와 역사 지식을 문답 형식의 대화문으로 소개하여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심층 이야기를 좀 더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생생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삽화,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친절한 구성까지 삼박자를 갖춘 이 책은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역사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흥미를 한껏 불러일으킬 것이다.

 

목차

초대하는 글

최영 - 영원한 고려의 충신으로 남다

이성계 - 새 나라 조선을 건국하다

정몽주 - 고려를 향한 마음은 변함없어라

정도전 - 조선 왕조의 모든 것을 설계하다

이방원 - 희생 없는 왕좌는 없다

부록 -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조선 건국 이야기

본문인용

최영은 흐느끼는 우왕을 달래며 전투에 나섰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최영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자신에게 칼끝을 겨눈 자들은 자신의 부하였고 병사들이었다. 그가 맞서 싸워야 할 상대가 외적이 아닌 고려의 군사들이라는 것이 최영을 가장 고통스럽게 했다.

‘내가 이성계를 너무 믿어서 큰 실수를 했구나. 고려의 군사를 모두 내주다니. 나를 치도록, 고려를 치도록 내 부하들을 다 맡기다니.’ _27~29쪽

 

이성계는 방탕하고 무능력한 임금과 썩어 빠진 귀족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많은 백성들과 신진 사대부들, 군사들을 생각했다. 군사를 돌리는 순간, 자신은 반역자가 되어 임금과 최영 장군의 적이 되는 것이었다.

“실패하면 나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고, 성공한다면 나는 최고 권력자가 되는 것이다. 이제 내가 역사를 만들 차례다.” _50쪽

 

고려 말에 권력을 얻은 사람들은 신진 사대부와 권문세족으로 갈라졌다. 신진 사대부는 이색을 주축으로 하는 온건 개혁파와 이성계와 정도전을 따르는 급진 개혁파로 다시 나뉘었다.

세력이 갈라지자 누구를 따를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갈등이 점점 심해질수록 정몽주의 마음은 더 단단해져 갔다.

“개혁을 하되 고려는 지켜야지. 살기 좋은 고려를 만들자는 것이지, 고려를 망하게 하는 것은 안 된다. 이성계와 정도전은 자신들이 권력을 잡고 새 세상을 만들려는 것이야.” _69쪽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자 임금의 하늘과 같은 존재이다.”

정도전은 그 믿음으로 조선을 설계했다.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고, 백성을 이끄는 사람은 임금이 아닌 재상이 되어야 한다. 왕의 자손은 현명한 사람도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도 나올 것이다. 그러니 임금은 상징적인 존재로만 있고, 당시의 가장 현명한 신하가 재상이 되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_102~104쪽

 

“목숨을 걸고 아버지가 해야 할 일까지 내가 다 처리했거늘. 어찌 이런 대접을 받는단 말이냐.”

조선을 세우는 데 가장 큰 활약을 한 이방원은 자신의 군사와 힘과 공을 빼앗아 간 정도전과 이성계에게 점점 분노와 원망을 느끼고 있었다. 정도전이 호시탐탐 자신과 왕자들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 이방원은 다시 한번 기회를 엿보았다. _121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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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고수산나
1998년 샘터사 동화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아동문예 문학상에 《삽살개 이야기》가 당선되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6학년 도덕 교과서,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실려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 강의를 통해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콩 한쪽도 나누어요》, 《유물 도둑을 찾아라!》, 《세종대왕 가출 실록》, 《우리 반에 도둑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이게 차별이라고?》, 《거짓말 뽑는 치과》 등 14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이광익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숲을 좋아해서 배낭에 수첩과 연필을 챙겨 숲으로 가 그곳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그려 보곤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맨 처음 우리나라 고조선》, 《고려는 물러서지 않는다!》, 《우리 밥상 맛 대장 삼총사》, 《벌레야, 같이 놀자!》,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달에서 봤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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