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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 미중전쟁


  • ISBN-13
    978-89-7012-567-1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문학사상 / (주)문학사상
  • 정가
    16,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5-2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엘리엇 애커먼 ,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 번역
    우진하
  • 메인주제어
    소설 및 연관 상품
  • 추가주제어
    사회, 사회과학
  • 키워드
    #소설 및 연관 상품 #사회, 사회과학 #미중전쟁 #3차대전 #남중국해 #하나의중국 #대만침공 #핵전쟁 #사이버전쟁 #전쟁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376 Page

책소개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며 초강대국을 꿈꾸는 중국

중국의 대만과 남중국해 점령을 저지하려는 미국

 

이제 전쟁은 ‘왜’가 아닌 ‘언제냐’의 문제일 뿐이다! 

전 NATO 사령관과 해병대 특수작전팀장이 쓴 

악몽과도 같은 지정학적 스릴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지금, 다음 전쟁은 중국의 대만 침공일 가능성이 아주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며 대만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확보하려는 중국과 이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군사적 갈등은 과연 또 다른 전쟁으로 치달을 것인가? 이제 미중전쟁은 ‘설마’가 아니라 ‘언제냐’의 문제일 뿐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 나토 연합군 사령관과 해병대 특수작전팀장이 함께 쓴 『2034 미중전쟁』은 중국의 도발로 남중국해에서 시작된 국지전이 세계대전의 양상으로 치달으며 인류 생존마저 위협당하는 과정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 전쟁소설이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군사 장비들을 단숨에 무력화하는 사이버 전투 기술은 물론이고 가공할 전술핵무기까지 등장하여 수많은 인명을 스스럼없이 살상하는 전쟁의 전개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흥미를 넘어 마치 악몽을 꾸는 듯 섬뜩하고 진저리마저 쳐진다. 

이 소설이 특히 불길한 것은 만일 미중전쟁이 터질 경우 한국도 즉시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미국과 중국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하는 동안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와의 육로 연결을 위해 폴란드를 침공하고 석유 수송로를 차지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을 점령하려고 시도한다. 대혼란의 와중에 어부지리를 챙기려는 것이다. 한편 이란 역시 호르무즈해협을 독차지하기 위해 민간 유조선을 나포하는 도발을 감행한다. 그렇다면 북한의 경우에는 어떨까? 러시아, 이란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대혼란을 절호의 기회로 여기지 않을까? 혈맹인 중국의 요청에 의해서든, 자체적 판단에 의해서든 북한이 대규모 군사적 도발을 해온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대만과 남중국해에서의 미중 갈등을 우리가 심각하게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국은 더 이상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슈퍼 파워’가 아니다 

10년 후 급변할 세계정세에 대한 전략 시뮬레이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미국 군사 전문가들이 썼지만, 미국이 군사적 우월함을 자랑하며 절대 악을 응징하는 그렇고 그런 ‘미국뽕’ 소설이겠거니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70년 이상 절대 지존으로 군림했던 미국의 패권 약화,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한 중국과 인도의 급속한 부상이 10년 후 세계정세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러한 군웅할거의 시대에 세계평화의 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모색을 담고 있다. 

소설 속 미중전쟁은 강대국들의 자만심에서 비롯된 계산 착오의 연속이다. 

“모든 전쟁에는 잘못된 계산이 내재되어 있다. 본질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일단 전쟁이 시작됐을 때는 모두 다 자신들이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108쪽) 

물론 그 시작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일으킨 도발이었다. 중국은 자국 저인망어선에 최첨단 군사 장비가 있는 것처럼 속여 ‘항행의 자유 작전’ 중이던 미 해군 함대가 어선을 억류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를 빌미로 미 함대를 괴멸한다. 동시에 동맹국인 이란을 배후 조종해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인 F-35E를 납치하는데, 이 전투기와 조종사를 반환하는 조건으로 사태를 무마하려는 의도에서였다. 이를 통해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순순히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한편 미국은 제7사령부 소속 구축함전대에 이어 두 개의 항모전단마저 괴멸당하자 우왕좌왕하던 끝에 결국 중국 해군기지가 있는 잔장에 전술핵무기 공격을 가한다. 냉전 시대 이래 불문율처럼 여겨온 상호확증파괴 논리에 따라 중국이 핵무기의 위협 앞에 몸을 사릴 수밖에 없으리라고 본 것이다. 무고한 민간인들이 수백만 명 죽거나 말거나 아랑곳없이 말이다. 그러나 이는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킨 엄청난 계산 착오였고, 어부지리를 노린 러시아의 폴란드 침공과 이란의 민간 유조선 나포 역시 국제정세를 오판한 계산 착오의 결과물이긴 마찬가지다. 

저자들은 특히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는 미국의 지나친 자만심과 첨단기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슈퍼 파워’로서의 전쟁 억지력을 훼손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평화를 저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적인 사이버전쟁 전문가인 제임스 파웰은 이에 대해 “이 소설이 지적하는 중요한 한 가지는 정책 입안자와 집행자들이 군사력을 향상시키는 첨단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할 때의 위험성이다. 자부심이 지나치면 자만심이 될 수 있다. 기술은 마치 화려한 쇼처럼 군사력의 한계를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군사통인 저자들이 경고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지적한다. 

소설 속에서 10년 후 중국은 미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가공할 사이버전쟁 기술을 선보이며 미국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중재자로 나서는 인도의 군사력 및 사이버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무시해버리면 그만인 공상에 불과한 것일까?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 

 

중국의 국지적 군사 도발에서 핵무기 보복전까지

2034년 미중전쟁의 타임 테이블 

 

3월 12일, 중국이 자신들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제7함대 소속 구축함전대가 불타오르는 중국 저인망어선을 발견한다. 그 배에서 최첨단 군사 장비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전자 기기들이 발견된다. 그런데 갑자기 중국의 정화항모전단이 나타나 자국 어선을 풀어줄 것을 요구한 뒤 불시에 어뢰 공격을 가하고, 3척의 미국 구축함 중 2척이 침몰한다. 

4월 26일, 미국은 보복을 위해 남중국해에 포드호와 밀러호가 이끄는 2개의 항모전단을 급파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정화항모전단의 사이버공격에 이은 전방위적 공격을 받고 40척 중 37척이 괴멸한다. 

5월 21일,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전술핵무기의 사용 승인을 발표한다. 

6월 27일, 미국이 비밀리에 보낸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가 중국 해군기지가 있는 잔장에 전술핵무기 공격을 감행한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다. 마치 계획하고 있었다는 듯 즉시 중국이 대만을 점령한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목차

1장 웬루이호 사태 

2장 블랙아웃 

3장 코끼리 눈 가리기 

4장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를 때

5장 절체절명의 위기 

6장 탄다바, 시바의 춤 

에필로그 자유민의 나라

옮긴이의 말

본문인용

기존의 해양법에 따른다면야 그들이 있는 곳은 당연히 공해상이지만 중국은 이 해역을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논란이 많은 스프래틀리군도 주변을 돌아다니는 건 말하자면 옆집에서 울타리 경계선을 조금씩 우리 집 쪽으로 넓히면서 우리가 그럴듯하게 가꾼 잔디밭을 망치러 들어오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중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주 조금씩, 쉬지 않고 경계선을 밀고 들어왔으며 남태평양 전체를 다 손아귀에 넣을 때까지는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 같았다. (14쪽) 

 

가장 먼저 존폴존스호가 남중국해에서 발견해 억류한 저인망어선에서 최첨단 장비로 보이는 물건들을 찾아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헨드릭슨 소장이 그 역량을 굳게 신뢰하고 있는 제21구축함전대 사령관 세라 헌트 대령은 한 시간이면 구축함에 이 장비들을 옮겨 실어 정밀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초두리가 헨드릭슨과 함께 그녀의 제안을 저울질하는 동안, 이번에는 제7함대 사령부가 인도태평양사령부에 통보한 내용이 다시 백악관 상황실로 전해졌다. 최소한 여섯 척에 달하는 중국 함대가 항로를 바꿔 존폴존스호가 있는 쪽으로 곧장 향하고 있고 거기에는 원자력항공모함 정화호도 포함되어 있다는 보고였다. (40쪽) 

 

초두리는 확신할 수는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헨드릭슨은 두 사람이 방금 전에 전달받은 소식에 대해 말한 것이었다.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있는 제7함대 사령부가 지난 40분 동안 존폴존스호를 기함으로 하는 제21구축함전대와 어떤 연락도 취하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여보세요?”

초두리는 스피커폰을 향해 말했다.

“린바오 제독입니다. 내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도 할 겸, 그쪽 입장에 대해 한 번 더 설명하겠습니다. 미국 해군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 영해를 마음대로 휘젓고 다녔으며 중국 동맹국의 영공도 멋대로 침범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쪽에서는 우리 선박 한 척을 나포했지요. 그런데도 계속 피해자인 척하면서 우리가 먼저 그쪽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 말이 맞습니까?” (61-62쪽) 

 

언론의 사설들은 각각 의견이 달랐다. 어떤 사설은 웬루이호 사태를 미국의 조작으로 드러났던 베트남 통킹만 사건과 비교하며 가짜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리고 70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위기 상황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올바르지 않은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려 하는” 기회주의적 정치인들을 경계하자고 했다. 또 어떤 사설은 훨씬 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이른바 유화정책의 위험성을 장황하게 언급하며 그와 다른 의견을 내세웠다. “나치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침략한 바로 그때 연합군이 반격에 나섰더라면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엄청난 유혈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초두리는 “남중국해에서 또다시 자유세계의 시민들을 위협하는 공격 행위가 일어났다”로 시작되는 다른 기사도 훑어봤다. 그렇지만 미국을 전쟁으로 몰아넣기 위한 온갖 과장된 수식어로 가득한 그 기사를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다. (106쪽) 

서평

미국과 중국의 전쟁은 과연 일어날 것인가? 당장 오늘 신문만 펼쳐봐도 『2034 미중전쟁』에서 예견한 전조들이 보인다. 이번 여름 강렬한 독서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토머스 프리드먼(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중국과의 전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다. 전략적 사고가 부재한 계산 착오가 우리를 어떻게 최악의 결과로 이끌 수 있는지를 지극히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 짐 매티스(전 미 국방부 장관) 

 

대재앙과 파국에 대한 경고로 가득한 소설이다. 무엇보다 중국과의 전쟁은 결국 예측 불가능한 재앙을 낳는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비관주의가 아니다. 핵심 갈등이 불러일으킬 세계의 변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아주 힘겨운 일이 되리라는 경고다. 

「월스트리트저널」 

 

우리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흔들며 비명을 지르게 하는 소설이다. 정신 차리자!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는 1984년에서 35년 전에 쓰였지만, 이 소설은 지금 우리의 고등학생들이 30살이 되기 전의 근미래로 우리를 안내한다. 

「워싱턴포스트」 

 

놀랍도록 마음을 뒤흔들고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소설이다. 하지만 사실 놀랄 일은 아니다. 백전노장인 군사 전문가 두 명이 만나 환상적인 협업을 이루어냈다. 

조슈아 휴민스키, 「디플로매틱 쿠리어」 

 

이 소설이 지적하는 중요한 한 가지는 정책 입안자와 집행자들이 군사력을 향상시키는 첨단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할 때의 위험성이다. 자부심이 지나치면 자만심이 될 수 있다. 기술은 마치 화려한 쇼처럼 군사력의 한계를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군사통인 저자들이 경고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제임스 파웰(사이버전쟁 전문가) 

 

우리가 결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필사적으로 피하고 싶은 악몽을 불러낸다. 그것은 2034년 이전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악몽이다. 

로버트 게이츠(전 미 국방부 장관) 

 

대재앙에 대한 일종의 백신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와이어드」 

 

두 강대국의 대결이 어떻게 통제 불능의 사태로 치달을지에 대한 소름 끼치는 시나리오. 미국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중국 관료들도 꼭 읽어야 할 책. 

「커커스 리뷰」 

 

애커먼과 스태브리디스는 우리에게 경고한다. 승리는 절대 예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워 온 더 락스」

저자소개

저자 : 엘리엇 애커먼
터프츠대학교에서 문학과 역사를 전공하고 미국 최고의 외교·안보 전문대학원인 플레처스쿨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서 5년 동안 해병대 특수작전팀장으로 복무하며 은성훈장, 동성무공훈장, 상이군인훈장을 받았고 제대 후에는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특별연구원을 지냈다. 미국외교협회의 평생회원이기도 하다. 국제관계 및 군사 전문가로서 「뉴욕타임스」「뉴요커」「에스콰이어」「타임」 등에 활발히 기고하는 한편, 다섯 권의 소설과 두 권의 회고록을 펴냈다. 그의 책들은 대부분 출간 즉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른 『경계선의 어둠』을 비롯해 카네기 메달, 데이튼문학평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 :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미 해군에서 구축함, 구축함전대, 항모전단을 두루 지휘하며 대장의 지위까지 오른 군사통이다. 또한 라틴아메리카의 군사작전을 관장하는 남부사령부 사령관을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나토군 총사령관을 지냈으며, 군인으로 복무한 30여 년 동안 28개국 정부로부터 50개의 훈장을 받았다. 퇴역 후에는 플레처스쿨 학장으로 재직했고 현재 「NBC 뉴스」 수석 국제 분석가, 칼라일그룹 글로벌 부사장, 록펠러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해양력』 『우연한 제독』 『항해자의 서가』 등이 있다.
번역 : 우진하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성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폐허 속의 신』 『라이트 위 로스트』 『구스타프 소나타』 『노동, 성, 권력』 『배틀그라운드』 『2030 축의 전환』 『존 나이스비트 미래의 단서』 『다크 머니』 『폭군 이야기』 『빌리지 이펙트』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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